한시

山 中........太上隱者

바보처럼1 2007. 7. 20. 06:55

<山 中>

          太上隱者

 

偶來松樹下  高枕石頭眠

우래송수하  고침석두면

山中無曆日  寒盡不知年

산중무력일  한진부지년

 

소나무 밑에

돌을 베고 누워

 

하늘을 거니는

구름을 본다.

 

어느덧 잠이 들었다가

새 소리에 놀라 깬다.

 

책력도 없는 산중---

 

해는 바뀌어도

간지(干支)를 모른다.

 

 

*고침석두면: 높이 돌을 벼개베고 잔다. 枕은 벼개벤다는 동사, 石頭의 頭는 무의미한 助字. 口頭의 頭와 같음.

*한진: 추위가 다해도

*원제는 <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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