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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호나우도

바보처럼1 2007. 8. 15. 21:37
‘신비의 섬 호나우도’

남위 21도, 서경 47도에 위치하고 있는 축구의 섬. 그곳은 바로 ‘호나우도(島).’ 호나우도 북동쪽에는 해발 2002m에 이르는 산, ‘아브라함 핫산’이 있고, 이 산 정상에는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제단인 ‘지단’이 있다.

호나우도 최대의 번화가는 ‘델피에로(路)’이며, 델피에로 끄트머리에 부유한 마을인 ‘앙리(里)’가 있는데, 앙리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기차를 옆마을 ‘차두리’에 세워둔다.

이곳의 72년 역사를 자랑하는 ‘비어호프’집에는 최고 안주 ‘뒤가리’가 있어 연일 사람들로 들끓고, 숙취에 찌들어 체한 사람들은 ‘이영표’마크가 붙어있는 신비의 명약 ‘안정환’과 ‘윤정환’을 먹는다.

이곳의 최대 일간지는 ‘김병지’이고 최고 신문은 ‘홍명보’다. 호나우도 이웃 나라엔 ‘송종국’이 있는데, 호나우도에 철로 만든 튼튼한 성인 ‘김주성’이 있다면 송종국엔 견고한 ‘박지성’이 있다. 박지성으로 가기 위해선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하는데, 그 고개 이름은 ‘이운재’이다.



기사 게재 일자 200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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