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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와 할아버지

바보처럼1 2007. 8. 18. 12:40
스튜어디스와 할아버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비행기에서 밖을 내려다보는 게 마냥 신기해서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자리 사람들을 보니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물었다. “그 커피 어디서 났소?”

“저 스튜어디스가 갖다 준 거예요.”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를 불러 큰소리로 “아니 사람 무시하나? 자기들끼리만 커피를 돌려?” 라고 화를 냈다.

스튜어디스는 “이런… 죄송해요. 지금 갖다 드릴게요!”

“그럼 커피 두 잔 가져와~.”

“네.”

커피 두 잔을 가져다 할아버지에게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수고했어! 한 잔은 너 마셔!” ^^

술과 남편

탱 여사는 술을 평생 마시지 않는 조건으로 맞아들인 사위가 딸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고 매우 흡족해했다. 어느 날, 탱 여사가 딸을 데리고 상점에 갔는데 뜻밖에도 딸이 남편을 위해 술을 사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탱 여사는 딸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니, 너! 그사람은 술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사람이잖아?’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엊그제 친구 모임에서 그이가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술 한 잔을 강제로 마시게 됐는데 그날 밤 그이가 불처럼 달아서 나를 가장 뜨겁게 사랑했거든요.” 이 말에 탱 여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렇담 네 아버지 몫으로 한 병 더 사라.”

알바생의 복수

한 남자가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뿌리고는 커피값 6000원을 바닥에 10원짜리로 600개 뿌린 뒤 도망쳤다. 며칠 동안 매일 그런 일이 벌어지자 알바생은 복수를 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그날 따라 남자는 만원짜리 지폐를 내는 것이었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알바생은 10원짜리 400개를 거스름돈으로 바닥에 뿌렸다.

그러자 그 남자는 10원짜리 200개를 바닥에 더 뿌리며 말했다. “한 잔 더….” ^^

기사 게재 일자 20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