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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VS 설날명절

바보처럼1 2007. 8. 18. 13:31
추석명절 VS 설날명절

▲휴일관계

―설날명절:언제부턴가 나눠서 더치페이로 쉰다.(신, 구정)

―추석명절:카렌다빨 받는 해는 한 주간 몽창 빨간줄 모드다. 최소 반땅 주 보장.

▲국민적 분위기

―설날명절:무엇이든 첫 스타트라는 개념을 장착하고 진지하게 맞는 사람들 많다.

특히 각종 금지서약, 맹세, 다짐(예:금연, 금주, 금바다이야기 등등…)

일명 작심!……그런거 누구나 다 알고 또 해본 바로는 삼일 안 넘어가는 게 관습법이다.

―추석명절: 수식어가 입맛대로 붙여지는 돌림빵시즌.

‘가을은 00의 계절. ‘여기 공란에 뭐든지 써 넣더라도 다 맞다.

본인 이름 및 동내 개 이름 넣어도 그렇다면 그런 줄 안다.

그리고 ‘결실‘이란 말을 써 넣어도 익숙하게 들리는 것 보면 거국적으로 돈질좀 해대는 날이라서 다들 분위기는 좀 난다.

(설에 점100으로 하는 친선도모가 추석에는 삼오칠은 기본)

▲대표적 먹거리

―설날명절:일 없다 떡꾹!!! (동짓달 팥죽도 가끔 이월)

―추석명절:동네 강아지도 골라 먹는 재미로 싸돌아 댕긴다. 1년의 추수작물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떡 종류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진다.

(이때 떡이 냉동보관 들어가서 설날에 해동시켜 재활용하는 집도 더러 있다)

▲사회분위기

―설날명절:개인업소도 웬만하면 한판 광 팔고 쉰다. (정월 초하루라는 인식 때문에 뭐든지 일단자제하는 모드.

이날 외박때리거나 한 술 하다간 후레자식 소리 듣기 쉽다)

―추석명절:공기관 및 기업체 일부를 제외하고 각 개인업소는 얄짤없이 풀 가동 모드. 특히 무도장의 화려한 이벤트가 펼져진다.

(댄스경연대회 라는 명목인데 리얼누드쇼까지 솔솔한 재미 가득)

▲친척, 가족분위기

―설날명절:초딩들 대목이다.

이때 한몫 못잡으면 일년 끗빨 죽는 줄 안다.

―추석명절:타짜들(도박꾼) 페스티발 연다.

이때 한몫 잡은 걸로 설날에 초딩들 새뱃돈까지 염두해둔다.

(간혹 친인척 및 사촌지간, 심지어 형제들까지 연을 끊거나 심하면 호적 파재키는 장면들이 TV저녁뉴스나 신문에서 보기도 한다)

기사 게재 일자 200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