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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벌어진 일

바보처럼1 2007. 8. 18. 16:17
도서관에서 벌어진 일

어제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던 중이었다.

옆에 친구놈이 “야… 나 큰일났다… 속이 안 좋아서 방귀가 계속 나와.”

나는 아무도 모를 거라고 얘기해 주었지만 옆에 앉아서 감당해야 할 생각을 하니 심난했다.

암튼… 난 계속 공부에 몰두 중이었는데 우와! 장난이 아니었다.

연달아 계속 뀌어대는데 차라리 싼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았다.

게다가 소리는 얼마나 신기하던지

부우웅… 부우웅… 부우웅… 부우웅…

방귀를 그렇게 높낮이 없이 규칙적으로 뀌는 사람은 첨 봤다.

주위에서는 그게 무슨 소린지 모르는 듯했고 속을 아는 나는 웃겨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대각선 쪽에 앉아 있던 사람이 성큼성큼 다가와 하는 말

“(짱난 목소리로) 저기요… 핸드폰 좀 꺼주실래요?”


직원 평가의 속내

사회성이 좋음 : 술을 잘 마심.

열정적 태도 : 자기주장이 심함.

법 없이도 살 사람 : 항상 법보다 한발 빠름.

두뇌 회전이 빠름 : 잘못에 대해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음.

지시를 무시함 : 상사보다 아는 게 많음.

책임감이 강함 : 모든 공은 자기에게 가길 원함.

오랜 시간 일에 매달림 : 가정생활이 별로 없음.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최선을 다함 : 개인주의 성향이 큼.

진지하고 신중함 : 겁이 많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함 : 목소리가 큼.

애사심이 대단함 : 오갈 데가 없음.

시간 관리가 철저함 : 칼같이 퇴근함.

야근을 불사하며 일을 함: 가정에 문제가 있음.

기사 게재 일자 200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