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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임대료

바보처럼1 2007. 8. 18. 17:47
하룻밤 임대료

직장의 상사인 맹 부장은 새로 들어온 여사원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래서 끈질기게 달래고 설득한 끝에 200만원을 주기로 하고 야릇한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맹 부장이 여사원에게 건네준 봉투에는 100만원 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화가 난 여사원은 다른 사람의 안목도 있고 해서 부장을 한적한 곳으로 불러 냈다.

“집을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고 하시더니 왜?~ 반밖에 안되나요.?~~!”

그러자 맹 부장이 말했다.

“첫째, 집이 새집이 아니고.~

둘째, 집이 너무 추웠고.~

셋째, 집이 너무 컸다.”

그 말을 들은 여사원은 이렇게 말했다.

“첫째, 집이 새집이여야 한다는 조건은 계약 당시에 없었고.

둘째, 보일러가 있었는데 부장님이 사용법을 몰랐으며,

셋째, 집이 큰것이 아니라 가구가 워낙 작았어요.~~!”

정년 퇴직후에…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서 은퇴한 뒤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간 곳은 세계적인 명문인 하바드대학원.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 있는 하바드대학원은,‘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드’나드는 곳이다.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동’네 ‘경’로당 이라는 것이다.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에 ‘콕’들어박혀 있는 것이다. 하바드→동경→방콕으로 갈수록 내려 앉았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는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 것도 몇개 얻었다. 처음 얻은 것은 장로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로냐고? ‘장’기간 ‘노(로)’는 사람을 장로라고 한다는군. 장로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로는 그렇다치고 목사라니…. ‘목’적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아멘 기독교 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 감투도 하나 썼다. 그럴 듯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로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ㅋㅋㅋ 나무관세음보살!

기사 게재 일자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