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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함께하다

바보처럼1 2007. 8. 18. 19:57
마침내 함께하다

그녀는 결혼을 해서 13명의 아이를 낳았다. 남편이 사망하자 그녀는 다시 결혼했고 7명의 아이를 낳았다. 또 남편이 사망하자 그녀는 다시 결혼했고 이번에는 5명의 아이를 더 낳았다. 마침내 그녀가 사망했다. 목사가 그녀의 관 앞에서 그녀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하느님, 마침내 그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한 문상객이 조용히 그녀의 친구에게 물었다. “목사가 의미하는 게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인가요, 아니면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남편인가요?”

그녀의 친구가 대답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녀의 두 다리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애국가

춤을 잘 추는 원숭이가 있었다. 춤을 어찌나 잘 추는지 그 춤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돈을 내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였다. 그래서 원숭이의 주인은 그 원숭이 춤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구름같이 몰려든 사람 앞에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던 원숭이가 ‘헬로 미스터 몽키’라는 팝송이 나오자 갑자기 춤을 멈추더니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당황한 주인이 원숭이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다. 그러자 원숭이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째려보며 말했다.

“이놈아! 넌 애국가가 나올 때도 춤을 추냐?”

적어도 너보단 낫지

원고 측 변호사가 한 증인을 무례하게 신문하고 있었다. 변호사는 “당신 직업이 뭐라고 했죠”라고 물었다.

증인은 “날품을 팔아서 먹고살아요”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요즘 시대에 날품팔이의 사회적 지위가 어떻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물었다. 증인은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은데요”라면서도 “하지만 제 아버지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뭘 하셨죠?”

“변호사였어요.”

기사 게재 일자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