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웃기고 자빠졌네~~

바보처럼1 2007. 8. 18. 20:42
웃기고 자빠졌네~~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지켜보는 아이가 있었다. 싸울 때마다 아빠는 “이년”

엄마는 “이놈”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어느 날, 부부가 “이년” “이놈” 하며 싸우는데 지켜보던 아이가 물었다.

“아빠!! 년이 무슨 말이야?”

갑작스러운 질문에 아빠는 당황하며 이렇게 답했다.

“응, 그…그게…그래! 어른들이 여자를 부를 때 하는 소리야.”

“엄마, 놈은 무슨 말이야?”

역시 엄마도 당황했다.

“그러니까 그게… 어른들이 남자를 부를 때 하는 소리란다.”

아이가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할머니에게 얘기했다. “할머니, 아빠 엄마가 이년 이놈 그랬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웃기고 자빠졌네!”

아이가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 ‘웃기고 자빠졌네’가 무슨 말이야?”

할머니 역시 아이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며 “으~~응, 그게 말이지… 잘했다고 박수 친다는 소리란다.”

유치원에 들어간 이 아이는 많은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롱잔치 사회를 보게 되었다.

재롱잔치가 끝난 후, 단상에 올라와 꾸벅 절을 한 이 아이는 또랑또랑한 말로 이렇게 외쳤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연놈들!! 다함께 웃기고 자빠집시다!”

수박타령

만난 지 6개월쯤 된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안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수박 한통을 사더라도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먼저 따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여자가 대꾸했다. “한번 따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건 몰라요?”

기사 게재 일자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