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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어느 부인이

바보처럼1 2007. 8. 18. 21:02
물오른 어느 부인이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이 그 맛에 빠져버렸는데, 부실한 남편은 지레 겁먹고 부인을 피해 다녔다.

정력이 약한 남편을 어떻게 하면 회복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부인은 어느날, 홈쇼핑에서 사슴 녹용이 정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

즉시 한걸음에 사슴농장으로 달려가서 제일 좋은 사슴뿔 하나를 사왔다.

그러고는 사슴뿔에 생강, 대추, 들깨, 밤 등 갖가지를 넣어 정성스럽게 달인 뒤 남편이 돌아오기만 기다렸다.

이윽고 퇴근한 남편에게 정성스레 달인 녹용을 포식시키며 흐뭇한 밤을 기대했다. 그날 한밤중에 잠을 자다 깬 남편은 아내를 흔들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효과가 좋을까’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아내는 서둘러 옷을 벗었다.

그때 남편이 급하게 말했다.

“여보, 불 좀 켜줘!”

그러자 아내는, “왜요? 전 어두운 게 좋아요”라고 했다.

“휴지는 어디 있어?” 하고 또 남편이 말하자 아내는 짜증을 내며 톡 쏘았다.

“휴지는 나중에 찾아도 되잖아요.”

그러자 남편은 더욱 다급하게 말했다.

“그런 게 아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어! 설사할 것 같아.”

아내의 목적

멋진 드레스를 걸친 여성이 친구와 술을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지난주 남편이 여직원과 놀아나는 장면을 덮쳤지.”

“어머 그래?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남편한테 이 드레스를 얻어 입었지.”

“그 여직원은 당장 해고되었겠네?”

“아니.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너는 속도 없냐? 그걸 그냥 두다니.”

“내게도 계산이 있지.”

“그게 뭔데?”

“두고 봐! 다음에는 밍크코트를 입고 나올테니.”

기사 게재 일자 200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