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나온 판매원이 예정보다 일찍 일이 끝나자 하루 앞당겨 돌아간다고 아내에게 전보를 쳤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남편은 외간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고 있는 아내를 보고는 집을 나가버렸다.
이튿날 그를 찾아나선 장모가 그가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 와서는 딸에게도 뭔가 사연이 있을 터인즉 그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할 것이 아니냐며 그를 설득했다. 한 시간 후 전화를 걸어온 장모는 의기양양했다.
“내가 뭐라던가? 필시 무슨 곡절이 있을 거랬잖아. 그 애는 자네 전보 받지도 못했다네.”
●황당한 꼬마
영희가 집에 가고 있을 때 한 꼬마가 햇볕이 내리쬐는 길에 앉아 있었다. 영희는 어이가 없어 그 꼬마에게 다가가 물었다.
“너 안 덥니?”
그러자 그 꼬마가 하는 말.
“더워서 땀 말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