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어처구니없는 실수

바보처럼1 2007. 9. 11. 19:36
어처구니없는 실수

철수는 ‘단 거’를 너무 좋아했다. 너무나 ‘단 거’를 좋아해서 친구네 집에 가도 설탕, 사탕, 엿 등 ‘단 거’는 모조리 찾아먹는 아이였다. 철수가 하루는 친구네 가서 놀고 있었는데, 잠깐 친구가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친구는 철수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얼른 방으로 뛰어가니 철수가 화학실험용 액체를 먹고 신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더니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구나’라고 생각한 친구는 구급차를 급히 불러 병원 응급실로 철수를 옮겼다. 얼마 후 깨어난 철수에게 친구는 물어보았다.

“너 어쩌자고 그걸 먹었냐?”

그러자 철수가 하는 말,

“난 그냥 그게 ‘단 거’인 줄 알고 먹었어.”

“뭐 그게 무슨 말이야 ‘단 거’라니?”

친구가 그 병을 찾아보니 거기엔 이렇게 씌어 있었다.

‘Danger’.

두 어머니의 자식 걱정

이웃집 여자 둘이서 자식 걱정을 하고 있었다. 먼저 한 어머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대학 다니는 아들 녀석이 항상 돈을 부쳐 달라는 편지만 보내니 도대체 그 돈으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자 다른 어머니가 더욱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거라면 저는 걱정도 안 해요. 대학생인 제 딸은 한 번도 돈 보내 달라는 소리를 안하니, 도대체 어디서 돈을 마련하는지 모르겠어요.”

꼬마 생각

아주 비좁은 데서 살던 한 식구가 한결 큰 집으로 이사했다. 동네 사람이 일곱 살 된 그 집 아이에게 새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젠 저도 방이 따로 있고 누나들도 둘 다 자기 방을 가지게 됐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안됐지 뭐예요. 아직도 아빠랑 한방을 쓰고 있으니….”

기사 게재 일자 200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