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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건국대를 주목해 볼 만하다.1학기 수시모집에서 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모두 반영해 수험생을 평가한다. 중학교 성적은 점수로 산출하지 않고 고교 내신 때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지 평가한다.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2·3학년 학생부 성적만 반영한 점도 특징적이다.1학년 때 내신이 좋지 않았더라도 2,3학년 때 노력하면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어학 능력이 출중하면 한국외국어대와 성균관대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영어우수자전형 및 외국어우수자Ⅰ·Ⅱ 전형에서 외국어에세이를 50∼80% 반영할 방침이다. 영어 논술을 금지하는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됨에 따라 각 과마다 해당 외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논술 시험을 본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어학능력 우수자와 외국어고·국제고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리더전형’을 확대했다. 인문계 뿐만 아니라 자연계에서도 모집단위를 신설한다. 숙명여대는 리더십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S리더십 자기추천자 전형을 신설했다. 음악ㆍ미술ㆍ운동ㆍ문학ㆍ봉사활동 등 스스로 추천할 만한 장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지원하면 입학사정관이 이를 평가해 선발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