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개밥과 도토리

바보처럼1 2008. 4. 5. 15:23
개밥과 도토리

육개장 집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다.

아들:엄마, 우리 쫑이 배고픈가봐. 밥 줘야지.

엄마: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주면 돼.

마침 손님이 한 분 들어왔다.

손님이 육개장을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리자(빈 그릇이 뚫어져라 바라보던 아들 놈이 울상이 되어 하는 말)

“엄마, 손님이 개밥까지 다 먹어 버렸어.”

운명 교향곡

어느 우아한 아가씨가 음악다방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방귀가 나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아가씨가 망설이다가 한 꾀를 생각해 냈다. 마침 다방에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흐르고 있었는데 음악에 잘 맞추어서 해결하면 될 것 같았다.

짜짜짜 짠~ 에 정확히 맞추어서 일을 보았다. 아가씨가 자신의 성공에 만족해 하고 있는데, 뒷좌석에 있던 어느 청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와~ 이기, 이기… 인간인가?!… 오디오인가?!…”

엉뚱한 횡재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응,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기사 게재 일자 200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