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정치가
최악의 정치가
프랑스 총리 클레망소에게 신문기자가 물었다. “지금까지 본 정치가 중에서 누가 최악입니까?”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최악의 정치가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자가 의외라는듯 되물었다. “그게, 정말입니까?” 그러자 클레망소가 분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저 사람이 최악이다 싶은 순간 꼭 더 나쁜 사람이 나타나더군요.”
달라진 세계관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에게 고백했다.
남자, “난 그깟 결혼으로 이렇게 세계관이 바뀔 줄 몰랐어!”
친구들, “무슨 말이야?“
남자, “결혼 전엔 온 세상 여자가 다 천사인 줄 알았어.”
친구들, “그런데?”
남자, “딱 한 명 줄었어.”
친구들, “…….”
며느리감
데리고 가는 여자마다 어머니가 퇴짜를 놓는 바람에 마흔이 다 되도록 장가를 못 간 만복이. 궁리 끝에 어머니를 닮은 처녀를 구해 달라고 중매쟁이에게 부탁했다.
중매쟁이는 천신만고 끝에 만복이 어머니를 생긴 모습, 말하는 것, 옷 입는 것, 심지어 음식 솜씨까지 쏙 닮은 처녀를 찾아냈다. 며칠 후, 부모님께 선을 보였다. 어머니는 두 말 없이 대만족. 하지만 아버지는 그 처녀와 결혼하면 집을 나가겠다고 완강하게 반대했하는 것이었다.
헷갈리는 병명
어느 할아버지가 창문에 쓰인‘치통’이란 글자를 보고, 치과를 찾아 들어갔다.
의사, “어찌 오셨습니까?”
할아버지,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내보이며) “이 놈의 ‘치통’ 때문이오.”
의사, “그것은 치통이라 하지 않고, ‘치질’이라고 합니다. 병명을 붙일 때 머리부분에는 ‘통’이라는 한자를 쓰고, 몸에는 ‘질’이라고 쓰지요.”
할아버지, “그럼 눈이 아프면 ‘안통’이고, 배가 아프면 ‘복질’이오?”
기사 게재 일자 200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