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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는 죄가 더 크도다

바보처럼1 2008. 9. 18. 11:58

빼는 죄가 더 크도다

청상과부가 된 마님이 삼복(三伏)의 무더운 여름날 밤에 방문을 열어버린 후 모기장을 치고 그 안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러나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며 옷을 하나씩 벗어젖히다가 알몸이 돼 이른 새벽에야 간신히 깊은 잠이 들었다. 그리하여 아직도 어두운 새벽, 서산에 기울어 걸친 달빛이 때마침 열린 안방으로 비쳐 들었다.

이윽고 모기장 속 마님의 알몸이 어슴푸레 드러났다. 새벽잠을 깬 하인 돌쇠가 뒷간에 갔다 오다가 비껴드는 달빛에 비쳐 모기장 속에서 아른거리는 안방 마님의 알몸을 보고는 갑자기 끓어오르는 음심을 이기지 못했다. 소리를 죽여 방 안에 들어가 모기장을 살그머니 쳐들고 바지춤을 내린 다음 양물을 꺼낸 후 엎드려 마님의 음호에 들이밀고 진퇴를 계속했다.

깊은 잠에 취한 마님이 같이 끌어안고 마주 몸부림을 치다가 퍼뜩 잠이 깨며 정신이 들어, “웬 놈이냐 ?”하고 일갈했다.

돌쇠가 놀라 바지춤을 부여잡고 일어나 달아나려고 모기장을 쳐드는데 마님이 언뜻 보니 바로 하인 돌쇠였다. 이에 마님이 벌떡 일어나 앉아 돌쇠의 바짓가랑이를 힘껏 부여잡고,

“네 이놈 돌쇠야! 넣는 죄도 크거니와, 빼는 죄는 더 크다는 것을 모르느냐?”

하고 나지막하되 짐짓 위엄을 갖춘 준엄한 목소리로 방사를 계속해줄 것을 애원했더라 한다.

어느 중년부부

남편이 몸이 이상하다면서 병원을 찾아갔다. “어디가 불편하시죠?”

의사의 질문에 남자가 대답했다.

“아내와 관계를 할 때 끝나고 나면 굉장히 땀이 많이 나고 몸에 열기가 오르더니 두 번째 관계 후에는 춥고 한기가 듭니다.”

의사는 진찰을 했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의사는 부인에게 물었다.

“남편께서 첫 섹스 후에는 땀과 열기가 나고 두 번째 섹스 후에는 한기가 든다고 하시는데 그 이유가 뭔지 아시겠어요?”

그러자 부인이 흥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생각해봐요. 처음에는 7월에 했고 두 번째는 12월에 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기사 게재 일자 200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