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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보는 눈

바보처럼1 2008. 9. 18. 12:07

여자 보는 눈

집안 잔손질을 손수 하는 데 재간이 있는 마누라가 어느 날 저녁 부엌에 타일 까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난 옆방에서 편히 쉬고 있었다. 그때 친구가 들렀다.

“자네가 할 줄 아는 일이라곤 아무 것도 없잖아?”하고 그 친구는 빈정대며 묻는 것이었다.

“한 가지는 할 줄 안다네.

여자 보는 눈은 있단 말이야.”

꽃선물의 주인은?

산부인과 의사를 찾은 여자가 말했다.

“음부 언저리의 입술같이 생긴데가 어찌나 큰 지 수술해서 잘라내야겠는데 창피한 일이니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의사는 그러기로 약속하고 수술을 해줬다.

이튿날 회복실에 있는 그녀에게 장미꽃 두 다발이 배달되어 왔다.

여자는 의사에게 항의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랬잖아요.”

“그건 있죠, 하나는 같은 문제를 겪었던 간호사가 보낸 것이고,

또 하나는 화상병동에 있는 환자가 덕분에 귀를 갖게 되었다고 감사하면서 보내준 겁니다.”

솔로몬의 지혜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매일 밤 포커친다고 늦게 들어오는 맹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내가 목사에게 하소연을 했다.

“어제는 새벽 2시가 돼서야 들어왔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2시에 출출하다고 라면 끓여달래요.

글쎄. 목사님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다음날 아내는 과일을 사들고 목사님의 집에 다시 찾아왔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그런데 남편한테 뭐라고 하셨길래 오늘은 6시 정각에 퇴근해서 왔어요?”

목사는 어깨에 힘을 주며 말했다.

“그냥 어젯밤에 야근 마치고 가는데

맹구 집 침실 커튼 위로 두 부부가 아주 사이좋게 왔다갔다하는 그림자가 아주 정겹더라고 말했지.”

기사 게재 일자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