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잘 생긴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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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제 6회 Holland
국제 사진 전시작품
▲ 미디어 갈아타기 ▼
폴 포츠 이후...
중년 아줌마 수잔 보일(Susan Boyle)
영국의 스타킹 Britains Got Talent 2009 에 출연해서 하룻밤 사이 전 세계의 화제가 된, 키스도 한번 못해본 49세의 무직 아줌마. 사실 노래 실력으로만 보면 이렇게 난리 날 정도는 아니지만, 외모나 말투에서 주는 선입견 때문에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듯하다. 나도 호텔에서 머리 말리다말고 뉴스 보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으니...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요인 중 외모는 정말 작은 부분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선곡도 탁월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가사는 슬프지만 멜로디는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12살 초등생 자파골리(Shaheen Jafargholi)
'BGT'(브리튼즈 갓 탤런트 / Britains Got Talent )에서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했다. 최근 47세 노처녀 수잔 보일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세계를 감동시켰다면, 이번에는 영국의 12세 소년 섀힌 자파골리가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성량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 섀힌 자파골리는 지난 18일 영국 ITV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의 ‘후즈 러빙 유’를 불러 심사위원들을 소름돋게 했다. 섀힌 자파골리는 원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발레리’를 불렀으나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이 중간에 노래를 끊으며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요구했다.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와 관객들이 더 당황해 하고 있는 사이 섀힌 자파골리는 마이클 잭슨의 ‘Who's Loving You’ 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 첫 소절부터 청중들을 들썩이게 한 그의 가창력은 심사위원 세 명 모두 감동시켰다. 사이먼 코웰은 "이 노래가 네 인생을 바꾸게 됐다"며 극찬했다. 섀힌 자파골리는 지난해에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려 했지만 어머니가 '너무 어리다'며 만류했었다. 그러나 아들이 뮤지컬에도 소질을 보이며 끼를 보여주자 어머니는 올해 아들을 출연시키기로 결심하게 됐다. / 글로벌 중앙일간지 아시아투데이
다정한 부부
어느 부부가 백화점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다녔다.
그러자 남편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부부 참새
전기줄에 부부참새가 앉아 있었다.
"내가 죽거든 장가가지 말고,
요즘 형법상 자존심 손상죄 아들 딸 대학 갔느냐고 묻는 죄 -- 징역 5년 아들 딸 언제 결혼하느냐고 묻는 죄 -- 징역 10년 손자손녀 얻었냐고 묻는 죄 -- 징역15년 자식 취직했냐고 묻는 죄 -- 무기징역
요즘 남편의 존재 가치 집에 두고 오면 --- 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 --- 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 걱정 덩어리 마주 앉아 있으면 --- 웬수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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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한다고 살 빠지는 건 아니다.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이근일 교수 한학기 수강생 15000명
"음주 이튿날엔 꼭 걷기를
"한 학기 수강생이 1500여명의 이르는 인기 강좌가 있다. 바로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이근일 교수가 강의하는 '살 빼기 운동과 영양 조절'이라는 수업이다.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2000년 2학기부터 개설된 이래 2만55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수업은 용인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동덕여대, 숭실대, 강릉대 등 대학들이 협약을 맺고 학점을 인정해주는 열린사이버대학교 강좌 중 하나이다. 이 교수는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열린사이버대학교 최우수강의상을 수상할 정도로 정평이 났다. 이 수업을 들은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심우석(4학년)씨는 "수업이 다이어트에 대한 과학적이면서 실용적인 지침을 제시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는 과학이다
이 교수는 일반인이 오해하기 쉬운 다이어트 방법을 과학 원리에 따라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교수의 이번주 수업은 일반 헬스장에서 이뤄지는 근육운동과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매일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일주일에 3~5회를 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근육이 쉬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상체 근육인 경우 24시간이 필요하고 하체는 48시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그래야 근육이 새롭게 형성되고 지방 소모를 많이 하는 체질이 돼 살이 찌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수업에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황제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 교수는 '황제 다이어트'에 대해 "살이 빠지는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고 수업에서 설명했다. 단백질만을 섭취하게 되면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이 부족해져 피곤함과 두통, 피부가 안 좋아지는 등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대신 이 교수는 밥 한 공기를 반 공기로 줄이는 다이어트 요령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또 하루 먹는 식사량을 3번 이상 최대한 나눠 먹을수록 좋다고 권했다.
지난달 30일 수업에서 다뤄졌던 알코올과 비만의 관계도 흥미롭다. 50㏄ 한 잔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청주의 경우 65㎉인 데에 반해 고량주의 경우 140㎉로 높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탄수화물이 고량주에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안주는 흔히 과일 안주를 살이 덜 찔 거라고 생각하지만 단백질이 많은 안주가 좋다. 과일보다 단백질이 열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는 것.
지난달 23일에 있었던 지방세포의 역할을 다룬 수업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어린이 비만과 관련된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지방을 축적하는 지방세포 수가 많은 게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다. 지방세포는 어머니가 임신 7개월 됐을 때, 출생 후 1년, 사춘기(12~14세) 때 왕성하게 생성된다. 이 교수는 "이 시기 지방 섭취를 줄이면서 운동을 해주면 지방세포 생성을 줄여 비만체질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 22일 낮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사회체육학과 이 근일 교수가 걷기 운동을 통한 지방 소비량을 측정해 보이고 있다./용인대 대외협력실 손승희씨 제공
◆용인대의 다이어트 전도사
"복싱, 유도, 체조 등을 하는 운동선수들이 체중 조절하다가 죽는 경우를 보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중략~ 현재 '다이어트 전도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 이씨의 체중관리는 유별나지 않았다. 일단 밥을 반 그릇을 먹는 '반식(半食)'을 실천한다. 또 밤 9시 30분부터 빠른 걸음으로 집 부근을 한 시간 정도 걷는다. 일주일 1시간30분 가량의 등산을 두 번 정도 한다.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소모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술을 마신 날엔 특히 걷기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조선 와플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