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뼈 속의 보석

바보처럼1 2010. 3. 28. 07:36

 

 

 

 

  


 

    

 

 


 

 

  


 

  

 

 

  

 

  

 

  

 

 






뼈 속의 보석

얼마 전 정명화, 경화, 명훈 어머니인 이원숙씨의 자녀 교육 수기집을 읽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대로 이 분의 아들이 명훈씨와 경화, 명화 자매는 세계적인 음악인이다.


물론 음악이나 미술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숨겨진 재능의 씨앗을 알아보고 거기에 물을 주고 거름 주어 재목으로 키우는 노력 또한 재능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이원숙씨는 이런 말을 하고있다.

‘보석은 어디 갖다 놓아도 보석으로서 그 영롱한 빛이 변치 않는다. 사람이 실력을 키운다는 것은 몸속에 보석을 품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궁할 때 보석이 돈이 되듯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실력은 힘이 된다.’

내가 정작 이분한테 감동한 것은 미국으로 건너가 남들이 비웃는 나이인 44세에 비즈니스 클래스에 꼴지로 입학해서 1등으로 나왔다는 사실이었다.

 

장사하는 틈틈이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 그만둘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자식들한테 의지가 약한 어머니로 보일까 봐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원숙씨는 친정 아버지가 남긴 말씀을 좌우명처럼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이렇다.

‘부모가 바른길로 나아가야 자식들도 바르게 나아간다.’ <출처:넷향기/재편집>


 

 *    *    *

 

Han-Wu  Shen
Chinese Classical Realist artist,
born 1950 

 중국 사실주의 작가 한 후 셴의 작품 /  BGM: 처음으로 느낀 외로움

  A Girl in Barn / Oil on canvas / Public collection (헛간의 소녀)

   

黃紅英 · 初次嘗到寂寞
 

風兒走來問我 什麼叫做寂寞
바람이 내게 와 물었죠 무엇이 외로움이냐고?

我的年紀還小 那裡懂得寂寞
난 아직 어리니 어찌 외로움을 알겠어요!

雲兒也來問我 戀愛是否快樂
구름이 내게 와 물었죠 연애가 즐거운 것 이냐고?

我還不解風情 怎知是否快樂
난 아직 풍정을 모르니 어찌 즐거움을 알겠어요!

風兒走遠 雲兒飄過
바람은 멀리 가고 구름도 날아가 버리니

祇剩下孤獨的一個我
오직 외로운 나 혼자만이 남았어요

心兒裡彷彿 失落了一些什麼
마음속에 무엇인가 잃어버린 것만 같은 것이

祇剩下孤獨的我
오직 외로운 나 홀로 남겨졌어요

風兒若再走來 雲兒若再飄過
바람이 다시 내게로 온다면, 구름이 만약 다시 떠온다면

我要告訴他們 初次嘗到寂寞
난 그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꼈다고!
         庄奴 詞 / 譚健常 曲
 

 

 A Soft Spring Evening / Oil on canvas (훈훈한 봄밤)
30 x 24 inches (76.20 x 60.96 cm) Collection of Fred and Sherry Ross

 

 

 Brother's Lunch / Oil on canvas / Public collection (오빠의 도시락)

  

 

 A Cold Spring Day / Oil on canvas (쌀쌀한 봄날)
35
3/8 x 28 1/4
inches (90 x 72 cm) / Quent Cordair Fine Art, Burlingame

 

 

 A Letter from Dad / Oil on canvas  /  38 1/8 x 50 3/8 inches (97 x 128 cm)  Private collection

(아빠한테서 온 편지) 

 

 

 First Snow / Oil on canvas /  33 3/8 x 41 1/4 inches (85 x 105 cm) / Private collection (첫눈)

 

 

 Cutting off the Pigtail  /  Oil on canvas (꽁지머리 자르기)
25
1/2 x 31 3/8
inches (65 x 80 cm) / Private collection

 

 

 Shui Meizi / Oil on canvas / 31 3/8 x 39 1/4 inches (80 x 100 cm) /Private collection

  

 

 Springtime / Oil on canvas  / 28 1/4 x 35 3/4 inches (72 x 91 cm) /  Private collection (봄)

 

 

 Still Cold in Spring / Oil on canvas /  31 3/8 x 39 1/4 inches (80 x 100 cm) (이른 봄)
Quent Cordair Fine Art, Burlingame

 

 

 The Return of Wild Geese / Oil on canvas / 55 x 57 inches (140 x 145 cm)
Private collection
(돌아온 들기러기)

  

 Young Worker / Oil on canvas / 31 3/8 x 39 1/4 inches (80 x 100 cm)
Private collection
(젊은 소녀 노동자)

  

 Trying on New Clothes / Oil on canvas / 35 3/8 x 39 1/4 inches (90 x 100 cm)

Private collection (새옷 갈아입기) 

 

 Child by water / Oil on canvas / Private collection (냇가의 어린이)

 

  

 Chinese Girl / Oil on canvas / 35 3/8 x 39 1/4 inches (90 x 100 cm) / Private collection

 

 

 Grasshopper / Oil on canvas / 31 3/8 x 39 1/4 inches (80 x 100 cm) / Private collection (베짱이)

 

 

 Life Goes On  / Oil on canvas / 31 3/8 x 39 1/4 inches (80 x 100 cm) / Private collection (흐르는 인생)

 

 

 Making Winter Clothes / Oil on canvas (겨울옷 채비)
27
7/8 x 35 3/4
inches (71 x 91 cm) /Private collection

 

  

 Picking Mushrooms / Oil on canvas / 49 1/8 x 55 inches (125 x 140 cm) / Private collection (버섯 따기) 

 

 

Profile of a young Chinese woman / Oil on canvas / Private collection

 

  

 Returning Home / Oil on canvas / 28 5/8 x 35 3/4 inches (73 x 91 cm) / Private collection (귀가)

 

 

 Woman at well / Oil on canvas / Quent Cordair Fine Art, Burlingame (우물과 여인)

  <출처: 카페서핑/ 한글주석:편집자)

  

 黃紅英 · 初次嘗到寂寞 - 처음으로 느낀 외로움
 

▲  미디어 체인지


zn girl과 함께하는 아브라카다브라 안무


▲  미디어 체인지

 

<미니 사이버 추석 공연 2장>

*^^*
Wonderful World Shadow Theatre

Raymond Crowe performs his amazing shadow theatre to Lois Armstrong's

"What A Wonderful World" on the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

(데이비드레트먼 나이트쇼에서 레이몬드 크로위가 루이암스트롱의 노래에 맞춰

멋진 그림자 쇼를 연출) 

 

 

▲  미디어 체인지

 


Ukulele Orchestra - The Good the Bad the Ugly

The Ukulele Orchestra of Great Britain is a group of all-singing, all-strumming Ukulele

players, using instruments bought with loose change, which believes that all genres

of music are available for reinterpretation, as long as they are played on the Ukulele.

(영국의 4현악기 오케스라 그룹. 4현악기(Ukulele)와 흐밍, 휫파람, 손 등을 이용하여,

모든 영역의 음악과 음향효과를 재편곡하여 연주)

 

▲  미디어 체인지

 

 

 

바다(海) 이야기


목사님이 화목한 가정에 대한 주제로 설교 도중 
분위기를 뛰우기 위해 신도들에게 질문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일까요?"

 

‥ ‥‥ ‥


신도들이 머뭇거리자 목사님이 말했다.

 

"그곳은 '사랑해'입니다. 여러분 모두 항상
따뜻한 바다와 같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하길 바랍니다.

 

예베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부인이
남편으로 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듣고 싶어
온갖 애교를 부리며 목사님과 같은 질문을 했다.

 

"여보, 내가 문제를 낼테니 한번 맞혀봐요?
세상해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게~?"

 

남편이 머뭇거리자, 코맹맹이 소리로 힌트를
주면서 말했다.

 

"아앙~ 이럴 때 당신이 내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

 

그러자 남편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웃음
지으며 자신 있게 아내에게 하는 말,
.
.
.
.
.
.
.
.
"열~바다!"

 

 

 

♧ 꽉 찬 밤송이 처럼 알지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    *
 

 

예의상 던진 칭찬에 남자들은 잠 못 든다

웃자고 한 이야기가 상대에게는 독화살 되어 심장에 박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타인의 신체를 대상으로 놀잇감을 삼을 경우,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죽어나가는 개구리 부지기수다. 어린 시절 들었던 '뚱뚱하다', '다리 짧다', '입술이 썰어서 한 접시'와 같은 말은 커서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말 했던 '오대수'를 잡아다 15년 동안 군만두를 먹이고 싶을 때도 있다.

반면 좋은 말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듣는 이에게는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특히 여자의 경우, 동서고금을 통틀어, 오대양 육대주에 수, 금, 목성을 총망라해 "예쁘다"는 말 듣고 좋아하지 않을 여자 없다. '사슴 같은 눈', '앵두 같은 입술', '우윳빛 피부'와 같은 표현은 비록 손발이 오그라지는 말이라도 그녀들에게는 천년만년 대박이다.

그런데 여자만 그럴까? 남자는 여자에 비해 외모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다만 안 쓰는 척할 뿐, 관심 받기에 대한 갈망은 애완견과 동급인 것이 남자들이다. 경쟁 사회에 살면서 자존심 상하고 자신감 상실하는 일만 부지기수인 남자들에게 가뭄에 이슬처럼 내려진 칭찬 한마디는 죽어도 아니 잊힐 복음이며 그 말 해준 이는 죽어서도 평생 모실 은인이 된다.

술집 언니가 예의상 던진 "잘생겼어요"라는 말 한마디를 듣고 집에 와서도 열흘 밤을 혼자 히죽거리는 것이 남자다. "팔 근육이 멋지세요"라는 백화점 점원의 말을 듣고, 헬스클럽에 가서 이두와 삼두박근 운동에 가장 많은 시간을 집중하는 것이 남자다.

 

"오늘 넥타이 참 예쁘세요"라는 여직원의 지나가는 말에 그 넥타이는 창졸간에 장롱 속 보물 1호로 자리 잡아 동해물과 넥타이가 마르고 닳도록 시도 때도 없이 그놈만을 고집하는 것이 남자다.

 

퇴근 후 샤워를 하고 거울을 통해 뒤 자태를 들여다보며, 여전히 엉덩이가 탱탱한 것에 안도하는 이유는 신혼 때 마누라가 던진 "어머, 자기 엉덩이는 여자보다 더 섹시해"라는 말 때문이라는 것을 아내가 알 리가 없다.

그렇게 남자는 아는 여자, 모르는 여자, 오래 볼 여자, 스치고 지나가는 여자가 던지는 칭찬 한마디를 받아먹고 힘 받는 생명체다. 그 자리에서는 짐짓 무관심한 척하면서도 그날 밤 일기에 "오오, 찬란하고 아름다운 인생, 훌쩍"이라고 쓰는 것이 남자다.

 

그러므로 남자 동료와 밥 먹을 때, 남자 상사에게 부탁할 때, 비즈니스 파트너가 남자일 때, 동료의 지갑을 열게 하고 상사의 도움을 받아내고 업무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남자의 외모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칭찬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무덤 속 사내도 돌아앉아 꽃단장하게 만드는 것이 남자를 향한 칭찬이었던 것이다. <윤용인의 '아저씨 가라사대' / 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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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타인은 바꿀 수 없지만,

 미래와 나는 바꿀 수 있다."
<오무라 아츠시 '인생공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