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제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작
소나무 이복남
특선 일탈을 꿈꾸다 심민영
목포항 박정자
제25회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평화' 김명자
제25회대한민국 미술대전 '망경강에서' 강명자
제25회대한민국 미술대전 '잔상' 민명화
제25회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김영윤
제25회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조영오 '한바탕웃음으로'
제25회대한민국 미술대전 허미옥 '오후의 안식'
살다 보면
살다 보면 떠날 때가 있고 돌아올 때가 있다. 의도적이라고 할 만큼 애써 뭐엔가에서 떠나고 싶을 때도 있고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무언가를 찾아 다닐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표용할 수 있을 때, 깨진 유리창보다 날카로운 시간도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지 못한다.
비로소 그갓을 깨닿게 될 때, 깊은 골도 섭섭하지 않고 정상 봉우리도 흥분되지 않는 나날이 된다.
그저 궁금한 것은 넘어야 할 산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는 것인지...
<펌/ 재편집 / 글:박동식님>
잉카 문명전 “태양의 아들, 잉카”
페루의 안데스 고대문명부터 스페인제국 침략으로 멸망할 때까지의 잉카시대 유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루 전역에 소재한 국립고고인류역사학박물관, 라르코에레라박물관 등 9개 박물관 소장유물 351점을 엄선하였다. ▶장소:[2009. 12. 11 - 2010. 3. 28 국립중앙박물관] ▶위치:서울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T.02-2077-9000
대표유물 살펴보기
1. 펠리노 신상 (Feline Figure) 시판왕 피라미드의 늙은 왕 관에서 출토된 부장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놀랍고도 불가사의한 형상을 한 금동제 펠리노 신상은 모체 종교에서 가장 숭배를 받았던 신이다.
2. 장례 행렬 모형 (Miniature of a funeral procession) 치무의 유물은 장례 행렬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태양과 달의 신전에서 출토되었다. 이 장례상은 사탕수수 줄기로 만든 판 위에 천을 덮고 목조로 만들어진 14명의 장례 수행 인물들의 발을 묶어 고정하였다. 높은 계급을 가진 인물의 무덤에는 이와 같은 장례 행렬의 모형을 만들어 부장하였다.
3. 투미 모양 보호대 (Coxal Protecto) 시판왕 관에서 출토된 투미 모양의 보호대이다. 반원형 딸랑이와 함께 허리에 매달아 권위의 상징과 장식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엉덩이뼈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4. 금동관 (Crown and Ornaments) 왕관, 귀걸이, 목걸이, 가슴장식과 어깨장식으로 이루어진 한 벌의 완전한 의장으로 금과 은, 구리의 합금으로 만들었다. 어깨장식에는 전리품 머리를 든 신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고 가슴장식에는 인물형상에 새와 펠리노와 물고기가 혼합된 신상이 타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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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ace Life감동적 교통안전 캠페인
An original approach to road safety advertising from the Sussex Safer Roads Partn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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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ic Girl 'Lunga' from the Musical 'Africa Africa'
뮤지컬 '아프리카아프리카'에 출연한 Lunga가 독일 TV 쇼프로에서 보여주는 연체동물같은 놀라운 유연성 묘기
Athletic Girl 'Lunga' from the Musical 'Africa Africa' on "Jensen", a Dutch TV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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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바보
바보 둘이 길을 가고 있었다 .
마침 하늘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 있었다.
바보 하나가 말했다..
"우와~ 달 밝다!" 하니까 .
다른 바보하나가 말했다.
"야, 저건 달이 아니라 해란말이야!"
"아니야 달이야!"
"아니야 해란말이야!"
달이다 해다 하며 두 바보가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마침 또 다른 바보 하나가 그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두 바보는 지나가는 바보한테 물어 보기로 했다.
"즈그 ...여봇시요!
조~기...하늘에 떠 있는 조것이
행교? 달잉교?" 하고 물으니,
지나가던 바보가 두 바보를 멀뚱멀뚱 치다보며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더니 하는 말,
글씨유~ 지는...
이 동네 안 살아 잘 몰겠는디유?
'이 나이에' 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되고 만다.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 최면은 실제 뇌 세포의 사멸 속도를 빨라지게 한다. 나이가 한계일 수는 없다. - 이시형의《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중에서 -
커피 한 잔의 여유로...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 Sincerely, Private, 2.6, 2010
<Hohoya Plus>
입 맛·샴푸 습관이 풍성한 머릿결 좌우한다 증상별 여성 탈모 탈출법
스트레스, 다이어트, 임신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여성 탈모는 생활습관만 바꿔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풍성한 머리카락을 되살리는 생활 속 탈모 예방법을 알아봤다.
◆따듯한 털모자, 탈모 부른다 최근 폭설과 혹한으로 모자를 쓰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머리에 꼭 끼는 모자는 두피에 열을 발생,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모발을 가늘고 약하게 만들 수 있다. 땀의 증발을 막아 비듬균을 활성화시킬 우려도 있다. 정지행 정지행한의원장은 "두피에 땀, 피지와 같은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모발로 가는 영양공급이 줄어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며 "모자를 써야 한다면 두피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20분마다 모자를 벗어 통풍을 시켜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샴푸 시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샴푸를 할 때는 거품을 내어 지문이 있는 손가락 끝부분으로 두피를 충분히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펌으로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습관도 머리카락을 빠지게 한다. 펌을 할 때는 머리카락을 팽팽하게 당긴 상태에서 롤을 감고 독성이 강한 화학약품을 1~2시간 동안 머리에 바르고 있어야 하므로 모근이나 두피가 손상될 수 있다.
약품에 민감한 체질인 경우 두피에 알레르기 증상이나 건성 비듬이 발생하고 심하면 모발이 빠지게 된다. 심한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여성 탈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모발을 생성하는 세포분열이 저하되고 모발과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과로·스트레스 피하고 식사 규칙적으로 심한 탈모는 두피나 모발만의 문제보다는 과로나 피로의 누적, 몸이 약한 상태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할 수 있다. 탈모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를 감을 때 힘없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피로가 누적되고 있지는 않는지, 제대로 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지, 건강상의 다른 문제는 없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 모발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남성 호르몬 양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일시적으로 모발이 많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산 후 모발이 빠지는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탈모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출산 후 별도의 관리를 받기 어려운 주부나 민감성 두피인 경우, 탈모 케어 전문 제품을 이용하면 탈모 예방과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은 모발 생성을 위한 세포분열을 저하시켜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한다. 특히 지나치게 단 음식은 칼슘을 소실시키고 피부를 이완 하는데, 이때 모공을 넓혀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체내 필요 이상으로 염분이 있을 경우, 혈액 속 수분의 부피를 늘려 두피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모근을 약하게 만들고 머리카락의 윤기를 잃게 한다.
◆탈모 방지 전문 제품으로 모근에 영양을 너무 매운 음식은 소화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모발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모발 건강이 좌우될 수 있다. 머리카락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가꾸려면 단백질이 함유된 콩, 두부, 달걀 등의 식품과 해조류가 포함된 식단을 짜는 것도 방법이다. 정지행 원장은 "모발을 만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요오드이므로 다시마, 미역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의 섭취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샴푸를 할 때는 두피와 모근에 풍부한 영양을 주는 탈모 방지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이하 추천 상품 소개 생략 / 원하시면 전문(全文)☞ Here!) <글 이현진 기자 | 도움말 정지행 정지행한의원장 입력: 201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