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이 필요한 시대

술파랭이
A Favourite Custom / 좋아하는 관습
The Bath of Caracalla / 카라칼라의 목욕탕
아우구스투스와 아그리파
At Aphrodite,s Cradle / 아프로디테의 요람
더 이상은 안돼요★
좋아하는 시인
기대
Silver Favorites / 은빛 취미
The Tepidarium 미온(微溫) 욕실(고대 로마 목욕탕의)
An Apodyterium / 욕실 밖 홀
A Hearty Welcome
The Woman of Amphissa / 암피사 지방의 여자들
The Finding of Moses / 모세의 발견
엘라가발루스 황제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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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아트센터보다 전시지원공모 프로그램 선정작가
이지은 개인전 <소심한 외침 Fainthearted Cry>
소심한 외침 - 피그먼트프린트 - 100x80cm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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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amazing! This child is a true guitar virtuoso. 북한 유치원생의 놀라운 키타 명 연주
남녀본색 13가지 1. 남자는 1만원짜리 물건에 2만원을 물게 되어도 필요한 물건이면 그러려니 한다. 2. 여자는 남편을 찾을 때까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한다. 3. 성공한 남자란 아내가 쓰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다. 4. 한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려면, 여자인 당신은 그를 아주 잘 이해해야한다. 또 적어도 약간은 그를 사랑해야 한다. 5. 결혼한 남자들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들보다 더 오래 산다. 6. 결혼한 남자들은 누구나 자신이 저지른 실수는 얼른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같은 실수에 대해 두 사람씩이나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7. 남자들은 잠자리에 들 때나 날 때나 모두 비슷해 보인다. 8. 여자는 장을 보러 갈 때나, 꽃에 물을 줄 때나,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나, 전화를 받을 때나, 책을 읽을 때나, 우편함에 편지를 가지러 갈때나, 언제나 옷을 잘 차려 입고 있다. 9. 여자는 남자가 살면서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남자와 결혼하지만, 남자는 바뀌지 않는다. 10. 여자는 남자와 싸울 때면 항상 자기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연이어 남자가 내뱉는 모든 말은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 된다. 11. 남자는 평생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기가 딱 두 번 있다. 결혼하기 전 그리고 결혼한 후! 12. 여자는 자신의 아이들에 관해 모든 것을 안다. 여자는 치과에 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의 애정 관계까지 관리한다. 13. 세상에는 남자가 여자와 성공적으로 논쟁을 벌일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이론이 두 가지 있다. 이름 외우기 한 성당에 신임 신부님이 부임했다. 저녁 무렵 할머니 한 분이 불편한 게 없는지 살피러 왔다며 먹을 것을 챙겨서 사제관을 찾았다. 성경 속의 사람 이름만 소리 내어 열심히 읽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신부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소리 내 읽으세요?" "신부님도 참! 곧 하느님 앞에 갈텐데 성경을 다 읽어 뭐해요? 이 사람들 다 천국에 계실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이라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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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속에 담겨진 한국전쟁의 기억 11월14일까지 DMZ박물관다목적센터에서는 ‘스카프에 담긴 한국의 기억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병사의 기념품’ 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성=뉴시스】 2010/08/13 17:05 |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 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中에서-
멋진 8월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8.20, 2010

< Hohoya Plus >
짬도 되고 구미도 당길 때...
중간에 끼어든다는 단어 ‘인터셉트’(intercept)도 이렇게 보면, 사물과 사물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인터’(inter)와 ‘셉트’가 합쳐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인터셉트는 중간에 끼어들어서 잡아채는 것이라면, ‘인셉트’(incept)는 아예 그 ‘안’(in)으로 들어가서 잡는 것을 뜻하게 된다. 그래서 이 단어는 생물학적으로는 음식의 양분을 뽑아 ‘섭취하다’는 의미를 갖게 되고, 어느 집단에 속해 무언가를 이룬다는 뜻으로 특히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이 되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인셉트’라는 단어를 그런 의미로 사용한 것이 기원이다. 그래서 이 인셉트의 명사형은 ‘인셉션’(inception)으로 학위 취득 내지 학위 수여식이라는 단어가 되었는데, 보통은 시작, 개시, 발단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학위를 얻으려면 그 학위를 주는 집단 안에 자리를 잡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니 이렇게 되었던 모양이다. 이 ‘인셉션’이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쓰이게 되면, 다른 사람의 생각 내부에 들어가 그 생각을 잡아 가로채는 행위로 해석된다. 영화 ‘인셉션’은 인간의 꿈속으로 들어가 그 무의식 세계 속에 저장된 정보를 빼낸다는 발상으로 풀어나간 이야기다. 마치 첩보영화와 공상과학이 결합한 듯하지만 결국 이 영화가 핵심으로 겨냥하는 것은 다른 곳에 있다. 인간의 마음, 그 속에 있는 비밀을 여는 열쇠에 관한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받게 되는 상처 속에서 감추어진 마음의 비밀은 스스로도 알아내기 어렵다. 인간관계도 그러면서 헝클어져 버린다. 결국 그걸 해결하는 것은 과학도 아니요,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비밀번호도 아니다. 마음을 진정으로 열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일 뿐이다. 다른 것을 찾아 아무리 열쇠 구멍에 끼워봐야 소용없다. 어디서부터 ‘시작’해볼까? 모두들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버린 이때는 ‘진정한 인셉션’이 절실한 시대가 아닐까? <메트로 아침햇살/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2010-08-17> |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