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중요한 기사

바보처럼1 2011. 1. 25. 02:53









 

 

자신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땐

가까운 산 정상에 올라
발아래 세상을 한번 내려다 보세요.

힘들어 죽고 싶을 땐
병원을 한번 가 보십시오.
그래도 죽고 싶을 땐
'자살'을 거꾸로 말해 보세요.

인생이 갑갑할 땐
버스 여행 한번 훌쩍 떠나 보십시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김치 부침개 만들어 먹으며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누워
재미난 책을 읽어 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땐
이렇게 말해 보세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구나.
내게 맘껏 풀어 봐!"

하루를 마감할 땐
밤 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오.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문뜩 자신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느껴질 땐
100 부터 거꾸로 세어 보세요.
결코 많지 않은 나이이니까요.

<좋은글/발췌/가필/재편집>

 

Andrei Protsouk
(He was born in Ukraine,1961)

Rainy Day

 

 

Hostage Heart  

 

Falling in Love in Dress Up

  

Two Black Cats

  

 

Games with Monkeys

  

 

 Gaims with Tigers

  

Red Qutiar

  

 Dance

  

Pupple and Blue

  

 

Day and Night

  

Horseman 

  

 

Jazz

  

 Icon of Romance

  

 

 Flamenco

 




미국의 어느 가족에 얽힌 이야기

다섯 명의 자식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아들이 유독 병약하고 총명하지도 못하여 형제들 속에서조차 주눅 들어 있는 아들이 아버지는 늘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나누어 주며 1년이라는 기한을 주었지요.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뭐든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약속한 1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키도 크고 잎도 무성하게 잘 자라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였던 그 아들의 나무였던 게지요.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예상대로 이 아들은 자기가 딱히 무엇을 요구하여야 할지 조차도 말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 아들을 향해 큰 소리로 칭찬 하기를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며 그리 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모두들 앞에서 공표(公表)하였지요.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 명분 있는 지지와 성원을 한 몸에 받은 이 아들은 성취감이 고조되어 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얗게 밤을 지낸 새벽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맙고 하도 신통하여 숲으로 갔습니다.

어스름한 안개 속에 움직이는 물체가 그의 나무 주변에서 느껴졌고 곧이어 물조리개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이 아들의 두 눈에 보였습니다.

그 후 이 아들은 비록 훌륭한 식물학자는 되지 못하였으나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세계에 떨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입니다.

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으로서,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기능과 역할은 그의 통치방식에 힘입은 바 크며. 국내적으로는 1930년대의 대공황 타개를 위하여 뉴딜정책을 추진했고, 대외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연합국을 지도함으로써 이후 미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 하였습니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같습니다. 상당수의 많은 부모는 똑똑한 자식을 잘 키우려 하지만 여기의 아버지는 가장 부족한 자식을 잘 키우려 애를 썼습니다.

능력이 있는 자녀는 내 버려두어도 제 몫을 잘 감당하여 커갈 수 있지만 부족한 자녀는 특별한 보호를 받고 격려를 받아야 잘 커갈 수 있게 됩니다.

학교에서도 다른 학생보다 부족하면 아이들이 상대를 해 주지 않아 소위 왕따되어 적응이 어려워져 문제를 야기(惹起) 할 수 있게 되듯 가정에서도 같은 자녀 사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버지는 의도적인 방법을 통해 부족한 자식에게 기(氣)를 살리는 방법을 마련하여 줌으로써 아버지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주었고 후일 이를 알게 된 자식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으로 부족을 메워 가며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용/재편집>

우리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요?


 

 

의미가 있는 이색 광고

  닫기
 

 


 

중요한 기사

식사 후에 따뜻한 물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심장마비에 대한 것입니다.

중국인과 일본인은 찬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차를 식사하며 마시는데
아마도 이런 식사습관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ATT00003.jpg

찬 물을 마시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기사는 당신께 해당되는 것입니다.

식후에 한 잔의 찬 물을 마시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찬 물은 당신이 방금
먹어버린 기름기를 응고시킬 것입니다. 

소화를 느리게! ! 할 것입니다.
그 찌꺼기가 산과 반응하면 깨어지고
다른 고형 음식물보다 빨리 장에서 흡수될 것입니다.
장에 늘어설 것입니다.
그리고 곧 이는 지방으로 바껴 암을 일으킬 것입니다. 
식사후에는 뜨거운 국이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심장마비에 대한 심각한 유의사항>

당신은 모든 심장마비 증세가 왼팔이 아프다는데
있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턱선을 따라 심한 고통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ATT00001.jpg

심장마비의 경과 과정에서
처음에는 가슴에 통증이 결코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심한 발한이 공통적인 증세입니다.

잠자는 동안에 심장마비가 오는
60%의 사람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턱의 통증으로 당신은 곤한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주의하고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더 잘 알면 더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 내용을 10명의 지인에게 보내게 되면,
10명 중 최소한 한 사람의 생명은 구할지도 모릅니다.

.

 

 
 
 
 
 
 
 ▲ 미디어 체인지 ▼
위쪽의 Media Play Button (■) Click Off 후,
→ 아래의 Media Play Button (▶) Click on!
각 미디어 플레이 중 창 하단에 뜨는 광고는
우측의 삭제바튼(x)을 클릭하시면 제거됩니다.
 
"Let Me Call You Sweetheart" - one Man A Cappella Barbershop Multitrack

A phenomenal one-man multitrack performance by Julien Neel. (한 사람의 노래를 합성한 퍼포먼스) 
 
▲ 미디어 체인지 ▼

"Don't Stop Believing": one Guy - 5 Voices (1인 5역 합성 퍼포먼스)

Sam Tsui sings all the parts of "Don't Stop Believing" by Journey.
This video consists of five superimposed recordings. (1인 5역 합성 편집)
 
▲ 미디어 체인지 ▼

"Way Back Home" - Amazing Freestyle Bicycling by Danny MacAskill
(절묘한 자전거 묘기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여행)


The incredible bicycling skills of Danny MacAskill on his journey from Edinburgh
back to his hometown Dunvegan, in the Isle of Skye.
 
 ▲ 미디어 체인지 ▼
 
 

 

 

여자들과 목욕하기

두 남자 친구가 고개를 넘다가
중턱에 있는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햇빛이 너무 따가워 몇 걸음만 걸어도 온 몸에 땀이 났다.

그때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와 둘러보니
고개 밑 계곡에서 처녀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키 큰놈이 말했다.

"우와! 저 여자들과 함께 목욕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멍청아, 남자가 가까이 가면 도망가지
 그대로 있을 여자가 어디 있냐?"

"내가 성공하면 오늘 밤 술 살래?"

"허허, 그러지!"

대신 실패하면 네가 사는 거야!"

"알았어!"

털보놈은 신발과 바지를 벗고 막대기 하나를 지팡이 삼아
여자들이 있는 계곡 쪽으로 더듬거리며 갔다.

그러고는 언덕이 가파른 곳에서
넘어지는 시늉을 하고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여자들이 보니 장님이 물에 빠져 위험한지라
모두 달려가서 팔 다리 하나씩 들고 둑에 옮겨 눕혔다.

그러고는 젖은 옷을 모두 벗겨 물을 짜서 다시 입히고
지팡이까지 손에 들려주며 말했다.

"장님 아저씨! 조심해서 가세요!!"

그날 저녁 털보놈은 코가 비뚤어지도록
술을 얻어 마셨다.

 

어느 노부부

할머니께서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에 나갔다 들어왔다.
그런데 할머니의 안색이 어두웠다.

할아버지는 그 모습을 보고
할머니께 물어보았다.

"와 누가 또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 카더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는 할머니.

"그럼 누가 또 해외여행 간다 카더나?"
또다시 고개를 흔드시는 할머니.

"자식이 용돈을 많이 준다 카더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할머니가 고개를 흔들자,

화가 난 할아버지 버럭 고함을 치시며
"명품백도 안받았고, 해외여행도 안가고,
자식들이 용돈을 뜸뿍 준 것도 아닌데
와 그카고 있는데?"

할아버지의 말에
드디어 말문을 여신 할머니의 단 한마디,
.
.
.

 "니만 살아 있더라!" 

*    *    *

 

조우 생명체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인간은 이기적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연은 조용히 인간을 응시해 왔다. 언젠가 시작될 자연의 복수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김성수 전 / 인사동 사이에 갤러리-

 

"아바타가 나타났다?" 8일 태국 방콕의 쇼핑몰 밖에서 프랑스 하이패션 제작사
에르메스에 외래동물 가죽으로 만든 제품의 판매를 그만둘 것을 촉구하는 한
모델이 뱀껍질을 몸에 그린 채 표어를 들고 누워 있다. [AP=연합]2010.12.08

 

 

   

 영웅은 많이 울고, 미인은 눈물이 많다.
-웹서핑/인용-
 
To afford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Hohoya, Sincerely, Private, 12.11, 2010 
 
 
< Hohoya Plus >

윤여정과 조영남, 그들의 인연

예전엔 김수현 작가가 쓴 드라마에서 윤여정 그 분을 자주 보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작별'이라는 드라마로 기억한다. 내 눈에 비친 그녀는 에디뜨 삐아프를 연상시킬 정도로 깡마르고 작아보였지만 눈빛이나 음색은 힘이 있고 부드럽고 따뜻해 보였다. 그녀는 성격이 칼칼하다고 하는데 영화 ‘여배우’에서 보여 준 모습은 참 인간적이었기에 더도 덜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보며 편안했었다.

내가 일하는 이곳, 심리상담센터에서 부부문제와 관련하여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본의는 아니지만 윤여정씨 이야기를 가끔 한다. 그 이유는 그녀가 이혼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참으로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며 그 인상적인 부분이 이혼을 목전에 둔 분들에게 좋은 피드백이 될 것 같아서이다. 그것은 또한 그녀의 인생관이나 삶의 가치관, 철학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보다 나이가 더 드신 분들을 지칭하면서 윤여정, 조영남이라고 말하기엔 왠지 불편하고 그렇다고 일일이 이름끝에 '님'자나 '씨'자를 쓰기도 어색하다. 그래서 그냥 내 마음으로는 존칭을 붙이지만 글을 편하게 쓰기 위해 이름만 쓰는데 조금 어색하다.

언제인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내 머릿속에는 윤여정, 그녀가 했다는 말이 남아있다. 조영남과 이혼을 한 후 후회한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혼하지 않으려고 너무 많이 애쓰고 노력한 후 선택한 결정이기에 후회없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그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인내의 한계에 이르도록 노력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남편의 외도나 남편으로부터 서운함을 느낀 여성들은 가장 먼저 이혼이라는 말을 떠 올리며 자의에 의해서든, 아니면 타의에 의해서든 이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감정이 욱하고 올라와서 이혼하자고 아내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그 말을 들은 배우자가 막상 그러자고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혼을 하더라도, 나중에 돌아보며 괜히 이혼했구나 하는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대단히 지혜로운 자세인 듯 하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엔 내가 경솔했었나? 혹은 잘못한 선택이 아닌가..... 수시로 이런 저런 후회에 빠질 수도 있으니 미리 그 부분까지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남편과의 헤어짐에 대해 아프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이혼 후에 그 어떤 일이 닥쳐와도 다시금 일어 설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수도 있으리라. 지난 시간에 대한 미련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미련이 없음은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게 하기도 하니까...

나는 늘 윤여정이 참 좋았다. 그녀의 독특한 음성도, 왠지 지적으로 보이는 차림새도, 억척스레 혼자서 이런 저런 소문없이 간결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보면서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 여겼다. 이혼 후 전 남편을 두고 그 사람이 이랬다, 저랬다는 무수한 소문을 흩뿌리는 것은 제 삼자가 보기에도 왠지 민망한 경우가 많으니..... 입 다물고 과거를 가슴에 묻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며 묵묵히 자기앞의 삶을 꾸려가는 그녀는 멋있다.

그리고 조영남의 경우도 생각해 본다. 나는 지금도 그를 볼 때마다 왠지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하다. 그리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때로는 가벼워 보이고 때로는 순진해 보인다. 그가 도대체 그 나이가 되도록 철 들지 않고 그렇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은 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기하게 보이다 못해 이젠 차라리 귀엽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내 사촌동생이 방송작가인데 그녀는 특별히 조영남과 관련한 일을 꽤 많이 한 모양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는 정말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정말 알고보면 참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같이 순수한 사람이라고도 했다.

어디까지가 좋은 사람이고, 어디까지가 나쁜 사람인지의 경계는 각자의 몫이리라. 그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순수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게 됨을 보며 그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야 할 지, 아니면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무책임한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오늘까지 제대로 용서를 빌지도 못 했다고 하니,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해야할지.... 나는 정말 모르겠다. 조영남은 얼마전에 과거의 아내 윤여정에 대해 극도로 고마워하고 감사해 했다고 한다. 그런 소식을 윤여정 그녀도 아마 듣게 되리라. 그런 순간 그녀의 기분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며, 왠지 익숙한 그녀의 표정도 상상이 된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그 지나간 오랜 세월이 그와 그녀의 마음을 얼마나 넉넉하게 풀어 놓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와서 지난 시간 뒤돌아보며 과거의 그 사람을 떠 올린다면 그때보다는 허용적인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만약 윤여정의 입장이라면 그 철없는 남편을 다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세월을 홀로 거슬러 만들어진 각자의 삶이 있으리라 생각되기에...

한때 부부였기에, 그리고 그들에게 아이들이 있기에 나이 들어서 또 다시 함께 삶을 같이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할까 싶으면서도.... 지나간 수많은 시간들을 각자의 입장에서 홀로 되새김질 했던 그 고단한 무게와 힘겨움은 그리 쉽게 없던 일로 되돌릴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각자의 가슴에 응어리진 아픔과 고통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면 이젠 서로의 손을 잡고 화해하고 용서해주는 과정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랑도 늙는 것 같다. 사람이 늙어가듯 사랑도 늙어가고 빛이 바래어 그냥 서로 기대어 사는 나무들처럼 그렇게 서로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늙는다는 표현 보다는 원숙해지고 깊이 발효가 되어간다는 말이 더 맞겠다.

남의 지나간 사랑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쓸쓸하고 외로웠을법한 그 인연이 수시로 나를 생각에 빠지게 했다. 다 좋은 사람들인데... 다 아픈 사람들인데...함께 기대어 살도록 자신의 곁을 내어주지 못함이 나같은 사람이 보기에도 안타까웠었나 보다. <이나경 님의 블로그> 2010.12.03 00:07/조합재편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