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적
돌아보면 먼 길을 걸어왔다.
희망과 좌절,기쁨과 슬픔,땀과 외로움 속에서 걷고 걷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었다. 사람들은 知天命이니 耳順이니 하며
삶의 연륜에 걸맞게 나이를 구분하여 말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삶은 어렴풋하기만 하다. 젊은 시절에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 그렇게 삶을 하나씩 알아가려니 하였고 나이들면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저절로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지혜가 쌓이며 작은 가슴도 넓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삶이 불확실하다는 것 외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난 또 어떤 모습으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걸까.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내 생각과는 다른 남의 생각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 아집과 편협함이 지금도 내 안에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되고 나를 해치는 사람은 남이 아니라
미움과 탐욕,원망의 감정들을 내려놓지 못하는 바로 내 자신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세치의 혀 위에서
아름답게 춤추던 사랑이라는 말도 막상 냉혹한 현실의 이해관계 앞에서는 다 바람처럼 스쳐가는 허망한 꿈에 지나지 않는, 내 존재의 가벼움도 본다. 그것은 삶의 서글픔이고
영혼의 상처이며 아픈 고통이다. 그러나 그렇게 처절하게 다가서는 절망도
또 다른 빛의 세상으로 이끌어 주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려니...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앞서 지나갔던 끝없이 펼쳐진 그 길을 바라보며 이 순간,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 또한 그 길에서 내가 정말 올바르게 가고있는 것인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길에게 묻고 또 묻는다. <펌/자구수정/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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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브 두리틀(Bev Dooli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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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The Kindness Forward
When you perform an act of goodness, the person you touched will also perform one,
and soon, everyone will be happily helping each other. Masterfully shot all in one take,
it shows a chain reaction of acts of kindness as strangers are helped and then help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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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rman' Travels The World
'Rollerman' Jean Yves Blondeau swoops down some of the most scenic mountain road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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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만원 짜리 어느 부부가 오랫만에 같이 안 가겠다고 하는 자식놈들이 서운했지만, 콘도에 도착하자마자 마누라는 한참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데 "아자씨! 나랑 연애 한번 할래요? 갑자기 남자가 지갑을 뒤지더니 "아가씨 미안한데 삼만원이면 안될까?" "이봐요 아자씨!내가 싸구려로 보여요? 잠시후에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마누라와 아까 그 오만원 아가씨가 그아가씨는 마누라를 아래위로 훌터 보더니 "어디서 용케 삼만원짜릴 구했네!!!" 아내의 소원성취 어느 부부가 동전을 던지고 먼저 부인이 몸을 굽혀 남편도 소원을 빌러 몸을 굽혔다. 순간 ,부인이 깜짝 놀라며 혼자 말했다. |
바다에 누워 푸른 바다 위에 파란 하늘을 보며 누운 이 남자, 무슨 생각을 이토록 골똘히
하고 있을까. 동물이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리는 최석운(51) 작가의 자화상
이기도 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현대 도시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가 최석운展
- 공병호 박사 저서 제목에서 -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1.7, 2012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씨에게 시비걸기 결국은 유홍준씨의 박물관장행은 없던 일이 되었다. 하지만 한참 뒤에 유교수는 결국 문화재청장으로 발탁되는 관운을 누렸다. 관상학적으로는 박복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여러가지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오주석씨는 우리 옛 그림을 잘 감상하려면 옛 사람의 눈으로, 옛 사람의 마음으로 느끼는 자세를 갖는 것이 기본이라고 했다. 그리고 감상법은 첫째, 회화의 크기 대각선 길이나 아니면 그 1.5 배 정도 떨어져 감상해야 그림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공책만한 크기는 코앞에서 찬찬히 봐야 하고, 병풍 같이 커다란 작품은 멀찍이 떨어져 볼 줄 아는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옛 그림을 볼 때는 그림 위 우측에서 아래 좌측으로 이렇게 사선으로 쓰다듬듯이 감상해야 그 그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가로쓰기를 해서 가로가 긴 서양과 달리 우리 선조들은 세로가 긴 세로쓰기를 했기 때문에 회화나 글씨도 당연히 우상에서부터 시작했다는 말이다. 셋째, 그림을 찬찬히 오래 보라는 것이다. 사람을 만났을 때도 악수만 하고 건성 얼굴을 쳐다본다면 나중에 그 사람의 이목구비의 특징이 어떤지 기억이 나겠는가. 하물며 그림이야 더하면 더했지 못할리가 없다. 찬찬히, 오래 봐야 그림의 스토리와 환경은 물론 그 그림 속의 주인공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나아가 우리 역사를 알면 그 시대상과 화가가 왜 이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이유까지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하는 것만 못하다"며 자기가 봐서 그저 좋은 그림은 연인을 만난 듯 보고 또 보라고 설파했다. 우리 조상이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알기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해 공부한 학자.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역사는 물론 주역공부까지 게을리 않고 작품 속의 내용을 확실히 알고 싶어 그 분야 전문가 즉 목수, 씨름꾼, 의사, 악사 등 가리지 않고 쫓아 다니며 사실을 확인하고 또 확인한 부지런한 미술사학자 오주석! 우리가 이유 없이 하대하는 우리 문화다. 서양화와 서양음악에만 열광하는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에게 섭섭함과 안타까움을 책 행간 행간에 한숨 쉬듯 털어놓을 만큼 지독하게도 우리 문화유산을 많이 사랑했던 오주석! 만약 하늘이 꿈속에서나마 소원하는 옛그림 한 점을 가질 수 있는 복을 준다고 하면 그가 가장 사랑하는 옛 음악의 가락까지 들을 수 있는 김홍도의 [주상관매도(舟上觀梅圖)]를 고르고 싶다고 했는데 천상에서나마 그 그림을 가차이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좋은 그림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하다. 바쁘게 서두르다 보면 참맛을 놓치게 된다. 찬찬히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작품을 통하여 그린 이의 손 동작을 느끼며 나아가서 그 마음자리까지 더듬어 가늠해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정녕 시간을 넘어선 또 다른 예술 공간 속에서 문득 그린 이와 하나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기 바깥의 무엇엔가 깊이 몰두하고 있다는 것은 유한한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하나의 축복이다.' [오주석씨의 책 서문중에서] 그림을 아는 사람은 설명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저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고 그림을 즐기는 사람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거기에 그려지는 대상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산수화를 즐기는 사람은 삶 속에서도 자연을 찾고, 꽃 그림을 즐기는 사람은 삶 속에서도 꽃을 키우며, 인물화를 진정 즐기는 사람은 삶 가운데서도 사람들을 사랑하게 마련이다. 그것도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생태까지도 마음 깊이 이해하는 참사랑을 갖게 되는 것이다.' [1권 서문] '날마다 외양이 바뀌어 가는 약빠른 세상살이 속에서, 나 자신 문명의 편리함에 길들여져 자연과 한참 떨어져 살고 있으면서도, 자연을 말하고 그 자연이 낳은 옛 그림의 세계를 이야기하기가 이따금씩 영 멋쩍고 부끄러운 감 없지 않다. 그러나 좋은 것은 변하지 않고 더욱이 가장 좋은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예술품이건 참된 생각이건 혹은 알뜰한 사랑이건 간에 세상에서 진정으로 훌륭한 것은 모두 선하고 결 고운 마음이 빚어낸 것이라 믿으므로,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두번째 책을 다시 내놓았다.' [2권 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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