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보이지 않는 곳

바보처럼1 2012. 6. 10. 16:03


보이지 않는 곳

스턴트맨이면서 무술감독이면서 영화배우인 정두홍씨가 있습니다. 무명일 때는 스턴트맨으로만 활약을 했습니다. 스턴트맨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화면에 자기 얼굴이 나오지 않습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차피 얼굴 안나와.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 없어." 그때 정두홍씨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뒷모습에도 감정이 있어요."

어떠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도 바로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그곳에서도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황영조를 키워준 감독이 있습니다. 바로 정봉수감독입니다. 황영조를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그 사람이 대학관계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관계자가 입학을 못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때 정봉수감독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정말 황영조를 입학 못시키겠다면 바꿉시다." 대학 담당자가 물었습니다. "도대체 바꾸다니 뭘 바꾸지요?"

그때 정봉수감독이 증명서를 하나 내밀었습니다. "이건 내 딸의 이대학 합격증입니다. 내 딸의 합격을 취소해도 좋으니 황영조를 특기생으로 받아주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황영조를 키웠고 황영조는 한국마라톤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매스컴에는 황영조는 있었지만 정봉수감독은 없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일하고 열심히 일하는 이런 정봉수감독 같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유지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조금 아쉽고 섭섭할 수 있지만 결국은 사람들이 인정합니다. 길거리를 다니면 수많은 CCTV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70번씩 저와 여러분들은 CCTV에 모습이 찍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저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런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카툰작가 최윤규 대표/축약인용>


고진오 개인전
The Trace of Reasonㆍ사유의 흔적 - 주름과 영혼 - “접기, 펼치기, 다시 접기
 

하늘이 구겨진다. 한 조각의 종이가 임의로 구겨지듯, 손으로 움켜잡은 천 조각이 손안에 잡혀 구겨지듯 하늘의 한 부분이 움켜쥐어지고 구겨진다. 이 구겨진 하늘 아래는 정겹고 평화로운 전원의 풍경이 자리한다. 

한 폭의 천처럼 하늘이 거기 있다. 이 하늘의 한 귀퉁이는 접혀져있다. 마치 뒤에서 움켜쥐어져 접히면서 생긴듯한 형태로 하늘은 주름을 만들어 낸다. 이 모습이 하늘을 한 폭의 천처럼 보이게 한다. 이 한 폭의 하늘은 당장이라도 당기면 흘러내릴 것 만 같다. 흘러내리는 동시에 숨기고 있던 이면의 또 다른 세계를 드러내며 관찰자를 놀라게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작품 속의 하늘은 접혀진 부분의 주름을 떨어내 듯 펼치기를 진행하는 듯이 보인다.

하늘을 이용해 현실에서 불가능한 현상을 조형적 언어로 처리해내는 이러한 발상은 관찰자를 당혹스럽게 한다. 작품 창작에 일상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던 사실주의를 닮은 고진오의 하늘묘사는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구겨짐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당혹감은 현실과 비현실 혹은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교차하는 인식의 충돌 때문일 것이다. 이 충돌은 흥미롭다. 이유는 개념과 명칭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던지듯 여겨지기 때문이다. 

 

‘접힘과 펼침’을 은유(metaphor)적으로 생산하는 고진오의 “사유의 흔적”-시리즈는 현 시간에서 해낼 수 있는 실존의 방식과 이 실존의 존재자가 사유함을 증명해 내려하는 조형적 방법일 것이다. 이를 위해 주름으로 시작해 존재의 생성과 그 생성의 의미를 부여하고 동시에 그것을 현존재의 실존을 시각적으로 증명하고자 한 시도 일 것이다. 이를 위해 선택된 하늘의 주름은 존재의 의미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물음과 설명으로 이해되어져야 할 것이다. <글쓴이: 김은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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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2 - 3D - IT 매직 (하이 테크 마술)

French magician Jean Garin incorporates 'high tech' in his comic, surprising and poetic magic show
to create the most astounding and beautiful magical illusions.

미디어 체인지

Second Life Lovers (가상현실 / 3D 영상)

※세컨드라이프[secondlife]: 인터넷 속에 존재하는 가상현실 공간이다. 인간이 아닌 ‘아바타’가 건물을 사거나
고급 포도주를 마시고, 애완동물을 기르고, 현실의 아내가 아닌 사이버세상의 또 다른 아내와 사랑을 나누는 곳
이다. '제2의 삶'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가상현실 사이트 세컨드 라이프(secondlife.com)는 수백 만 명에 이르는
'가상도시주민’을 거느린 일종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곳에선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현실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체험할 수 있다. 물건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이고 부동산사업자가 될수도 있고, 새로 
운 여자를 만날 수도 있다. 세컨드라이프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린든달러’로 불리며, 현실에서 실물통화와 바꿀
수도 있다. 세컨드라이프의 상업적 가능성을 인정한 기업인 소니와 IBM 등은 이미 사이트 내에 사이버 지점을
만들었고, 몇몇 대학은 사이버캠퍼스를 개설하기도 했다.<편집자 註/검색>

 

이런닭 저런 닭

세상에 제일 빠른 닭은? ..... 후다닥

제일 섹시한 닭은? ..... 홀딱

제일 망한 닭은? ...... 쫄딱

죽은 닭은? ..... 꼴까닥

그럼 미친닭은? ..... 헤까닥


 


여비서 채용 면접

사장이 여비서 채용시험에서
3명의 최종 후보자를 면접했다.

첫 번째 아가씨 자기 소개
"1분 동안에 60단어를 타이프 칠수 있으며
항상 출근 시간을 지킵니다."

두 번째 아가씨의 자기 소개
"1분 동안에 100 단어를 속리하며
잔 꾀를 절대 부리는 일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아가씨
"먼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사모님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사장은 주저없이 세 번째 아가씨를 비서로 채용했다.

 


멕시코 게이 퍼레이드 ‘사랑은 당당하게’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성애자 퍼레이드
(Gay Pride Parade)가 열렸다. 게이, 레즈비언, 성전환자 등 수천명의 성소수자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Henry Romero / 로이터 2012.6.4

 


솔트레이크시티 게이 퍼레이드 미국 유타주(州)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게이 퍼레이드가
열렸다. 5천여명에 이르는 성소수자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Jim Urquhart/로이터

 

   

행복이란...

바이올린 연주나 자전거 타기처럼 
'일부러 익혀야 하는 기술' 이요, 
'연습할수록 느는 삶의 습관' 이다.
-호호야 선문(選文)/발췌인용-

  To afford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6.9, 2012 

      

 
<Hohoya Plus>

'여자 예쁘다' 현재형, '남자 잘생겼다'는 왜 과거형?
'하면 돼지' 틀려요… '하면 되지' 맞습니다
'공부하다'는 붙여 쓰지만 '숙제 하다' 이건 왜 띄어쓰죠?
다른 사람 말을 전할 때 '~했대'가 맞나요, '~했데'가 맞나요
?

"간접 전달은 '~대'가 맞고(그 사람 아주 똑똑하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는 '~데'가 맞습니다.(그 친구 아들만 둘이데)"

30일 오후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국립국어원(@urimal365)이 답하고 있다. 국어원의 우리말 상담창구인 가나다전화와 인터넷게시판 상담, 트위터에는 이런 질문이 매일 같이 줄 잇는다. 맞춤법부터 어원까지 분야는 다양하지만 자주 묻는 질문은 매년 반복된다.

상담원은 모두 국어학 전공자들(11명). 하루 평균 400건 이상의 질문에 답한다.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온라인·트위터 상담은 석사 이상 학위자들이 맡고 있다. 기록이 남고 다수가 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쓴다. 얼마 전 가수 이효리가 트위터에'명예회손'이라고 썼을 때는 '훼손이냐 회손이냐' 질문이 폭주했다.

◇자주 묻는 질문들

제일 많은 질문은 '~에요'와 '~예요'의 구별. 상담원들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가령 고양이를 말할 때는 '~예요'가 맞다. '에요'는 어미이고, '예요'는 어간 '이'에 어미 '에요'가 결합한 '이에요'의 축약형. 즉 '고양이이에요'의 축약형인 '고양이예요'로 적어야 한다. 그러나 '아니~'와 같은 어간 뒤에는 어미 '~에요'가 바로 붙는 경우이므로 '아니에요'가 맞다.

자주 쓰는 '~하다'란 말도 단골 질문. 앞의 어간과 붙여 써야 하나, 띄어야 하나 묻는 이들이 많다. '공부하다'는 붙여 쓰는 게 맞지만 '숙제하다'는 '숙제 하다'가 맞다. '공부하다'는 동작의 뜻이 담긴 명사 '공부'와 접미사 '~하다'가 결합된 것이어서 붙여 쓸 수 있지만 '숙제'는 동작성이 없어 접미사 '~하다'를 붙여 쓸 수 없다.

'남녀간'과 '남녀 간' 중에 어느 것이 맞느냐며 내기하다 물어오는 사람도 있다. 관계를 뜻하는 의존명사 '간'은 '남녀 간' '상호 간'처럼 앞말과 띄어 쓰는 게 원칙. 하지만 '형제간' '부부간' '부자간' 처럼 주로 친족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로 굳은 경우엔 예외다. 합성어로 사전에까지 올라 있으므로 붙여 써야 한다.

'안되다'와 '안 되다'의 띄어쓰기도 자주 입방아에 오른다. '그러면 안 되지' 할 때는 띄어 쓰고, '안되어도 세 명은 된다'고 할 때는 붙여 쓰는 게 맞다. 단순히 '되다'의 부정으로 쓰일 때는 띄어 써야 하지만, '일 같은 것이 좋게 이뤄지지 않다'거나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하다'는 뜻의 합성동사로 쓰일 때는 한 단어처럼 붙여 써야 한다.

◇그 밖의 기발한 질문

엉뚱하지만 허를 찌르는 질문도 많다. "흔히 여자는 '예쁘다', 남자는 '잘생겼다'고들 하는데, 왜 남자한테는 과거형을 쓰나?" 이럴 때도 조리 있게 답해야 한다. '잘생기다'는 부사 '잘'과 동사 '생기다'가 결합한 형용사로 동사처럼 쓰인다. 뜻이 '생기고 난 결과'를 가리키므로 과거형이나 완료형으로 쓸 수밖에 없다. "밥상에서 같이 쓰는 '젓가락'과 '숟가락'의 받침이 왜 'ㅅ'과 'ㄷ'으로 서로 다른가?" '젓가락'은 '저+가락'의 결합이기 때문에 중간에 사이시옷을 밝혀 적은 것이고, '숟가락'은 '밥 한 술 뜨다' 할 때의 '술'과 '가락'이 합친 후 '술'자가 점차 '숟'으로 변한 결과다.

이정미 책임연구원은 "시험 기간에는 교사·학생, 평소에는 수험생이나 공무원, 출판인들 문의가 많다"며 "질문이 시사 관심을 따라가기도 하지만 결국 헷갈리는 것은 비슷하다"고 했다.

☞국립국어원 우리말 도우미: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의 국어생활상담실(총 11명)을 이용하는 법은 세 가지. 전화상담(1599-9979, 02-771-9909)은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고, 트위터 상담(@urimal365), 온라인 게시판 상담은 각각 반나절, 하루 이내에 답을 준다.
<와플클럽 전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