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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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h Quan의 독특한 누드

FaTree of Life


Falling Leaves I

Falling Leaves II

Nude and Banana Leaf

Banana Leaf II

Dancer
Prayer I
Enlightened Thoughts

Prayer II

Dreamer
Red Dreamer
Unrevealed I
Unrevealed II
Autumn Nude
Nude With Lotus Leaf II Sisters lacquer on wood 90x120 cm
Vietnamese Woman
Banana Leaf III
with Para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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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ew Of North Korea (이해하기 힘든 왕국)
Skateboarder Patrik Wallner put together this video of North Korea on a recent guided tour
during the 100th birthday celebration of long deceased ruler, Kim Il-Sung.
▲ 미디어 체인지 ▼
"Somewhere Over The Rainbow" (무지개 넘어/피아노-첼로 뜌엣))
One of YouTube’s most popular string cover group "The Piano Guys"
in a beautiful piano-cello duet of "Somewhere Over The Rainbow" and "Simple Gifts".
인생이란... 조물주가 소를 만드시고 소한테 너는 60년만 살아라 너는 30년만 살아라. 너는 30년만 살아라. 너는 25년만 살아라. 그래서 사람은 소가 버린 30년으로는 개가 버린 15년으로는 퇴직하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으로는 손자손녀 앞에서 늙어서 생각하니 만사가 아무것도 아니며, |










란제리 풋볼 경기 미국 란제리 풋볼리그(LFL) 동부지구 대 서부지구의 시범 경기가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열렸다. /Daniel Munoz 2012.6.11

이기는 사람은 힘이 필요하고, 지는 사람은 용기가 필요하다.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6.23, 2012
머리를 맑게 하는 명문(名文)
'시와 도예'- 김상옥 잡문집에서
소리는 청각이 아니라, 때로는 시각으로도 능히 들을 수 있다. 일찌기 동양의 선인들은 오관(五官)이 맞트이면 빛을 듣고, 소리도 능히 볼 수 있다 했다. 그뿐인가 악성(樂聖) 베토벤은 말년에 귀가 절벽같이 먹었어도, 지휘봉을 높이 들고 산발한 그 더벅머리를 마구 흔들며 마지막 은퇴 연주를 지휘했다 한다. 그리하여, 만좌(滿座)의 청중으로 하여금 스스로 황홀한 경지에 몰리게 하였다니 참 묘(妙)한 일이다. 서양 사람의 종(鍾)은, 시간을 알리고 집회를 통고하는 하나의 연모에 지나지 않는다. 동양의 그것은 북과 함께 풍류를 주(奏)하는 중요한 악기다. 더구나, 신라의 에밀레종을 보면, 그 명(銘)에 일렀으되 「원공신례(圓空神體)」라 했다. 즉 「둥글고 빈 것은 神의 몸」이라 풀이할지니, 차라리 종을 악기라 하기 보다 신으로 보았음이 분명하다. 이렇게 신을 찾고 신을 대하는 마음으로 종을 주조했던지라, 그 보상화문(寶相華文) 속에서 울려 나오는 전설같은 신비한 음색. 에밀레, 에밀레― 어찌 아기의 원혼이 울어 그 어미를 부른다 하리. 오직 예술에 순교하는 신라 정신을 다시 윤색하여 불멸의 말씀으로 새겼음이니, 이 아니 묘(妙)한가. 대개, 천하를 무찌르는 자 사나이요, 그 사나이를 사로잡는 자 여자라고 하니, 묘하다. 일찌기, 남자는 총검과 같은 무서운 무기를 가졌지만, 아예 무기를 손에 쥐어 본 적이 없는 여자들. 그들은 다만 매력이라는 무기로 능히 으악스럽기 그지없는 사나이들을 무참히도 꺾어 버린다니, 묘(妙)하다. 매력이란 무엇인가. 그 매력이란 「魅」자의 문자 구성을 살펴보면 「귀신 귀(鬼)」곁에 「못할 미(未)」를 했다. 사람은 사람이되, 채 귀신이 못 되었다는 말인가. 그러고 보면, 과연 매력 있는 여자란 귀신은 아니지만, 귀신처럼 사람을 능히 홀릴 수 있는 힘이 있으니 묘(妙)하다. ![]() 사나이다운 사나이는 천하를 정복하려는 장엄하고 웅장한 꿈을 가진다. 이 꿈을 정복하는 자― 여자는 되려 쬐끄만 보석 알 하나를 얻기에 오금을 못 편다니, 그 물질과 정신의 질량적 조응(照應)이 참으로 묘(妙)한 일이다. 보석이란 보석도 가지가지. 비취(翡翠) · 호박(琥珀) · 마노(瑪瑙) · 수정(水晶)과 같은 것이 있는가 하면, 또 그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광채의 촛점이 옮겨져 범이나 고양이의 눈알처럼 반짝이는 호안석(虎眼石), 묘안석(猫眼石)이라 일컫는 보석이 있으니, 묘(妙)하다. 사람의 눈을 현혹케 하는 그 광채와 색채, 이것을 정밀한 현미경으로 분석하면 그 해당 물질 속에 함유되어 있는 불순물의 작용이라고 하니 묘하다. 포돗빛 자수정, 석류알 같은 루비, 싱그러운 풀잎빛 비취, 현란한 다이아의 광채, 이것이 다 그 광석에 섞인 불순물의 조화일지니, 진실로 이 천연의 조화도 묘(妙)하고 묘하다. 어찌 불순으로 하여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비단 보석 뿐이랴. 보석에 홀리는 여자의 마음 또한 보석처럼 불순할 수밖에 없으니, 묘(妙)하다. 그 묘한 불순의 미(美)로써 그가 스스로 보석에 홀리듯, 사나이의 마음의 눈도 보석의 그것처럼 흐리게 하여, 그 생애를 망치도록 홀릴 수 있으니, 또한 생각하면 생각사록 묘(妙)하다. 공자(孔子) 같은 성인도 여자에게 얼마나 데었던지, 「계집과 소인은 가까이 하면 건방지고, 멀리 하면 원망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공자를 배출한 한민족이 그 의사 소통의 문자를 창제할 때, 계집「女」자를 곁들인 글자들을 보아, 그들의 여성관을 알 수 있으니 묘(妙)하다. 그 중에서 질투할 투(妬), 요망할 요(妖), 음란할 음, 간사할 간(奸) 자가 계집「女」를 끼고 있다. 그러고도 여자가 그들에게 얼마만큼 지독하게 간사했던가, 다시 여자 셋을 포갠 간(姦)자 하나를 더 지어 놓고, 스스로도 어처구니 없었으리니 묘하다. 그뿐인가 이 묘하다는 묘할 묘(妙)자 역시 계집「女」를 잊어버리지 않고 굳이 짝지어 주었으니, 어찌 그 더욱 묘(妙)하다 아니 하리. 孔子가 아무리 여자를 매도하였지만, 감히 그의 어머니를 욕하지는 못했다. 어머니가 비록 여자이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여자의 애정과는 사뭇 달라 부처님의 자비처럼 다시 거룩하게 떠올랐으니, 묘하다. 그러므로, 그 어미 「母」자는 계집 「女」자에 가로지른 일자획의 위아래로 점 둘을 더한 글자다. 그러기에 어느 짓궂은 사나이는, 이 두 점을 일러 매력의 촛점인 여자의 유방을 상징했다 하지만, 기실 영혼과 육신 위에 지울 수 없는 두 개의 표적이라 보아지니, 그 자형의 은유하는 바 묘미가 더욱 묘(妙)하다. 노자(老子)는 우주의 근원, 생명의 본존(本尊), 이름의 비롯됨을 오직 여자인 어머니에게 찾았다. 그것은 골짜기요, 그늘이요, 없는 것이요, 더구나 그것은 이름할 수 없는 것이요, 굳이 그것을 이름하여 부른다면 「어미」라고 하였으니, 묘하다. 곧, 없는 것이 없지 않고 숨은 것이요, 그 숨은 모양은 그늘이요, 그 그늘진 곳은 골짜기요, 그 골짜기를 이름해 부른다면 어미라는 것이니라 말했으니, 묘하다. 이 어미인 골짜기는, 본시 싱그러워 다시는 죽지 않는다 하여 일찌기 그의 「道經(도경)」에 「谷神不死(곡신불사)」라 적어 놓았으니, 더더욱 묘(妙)하다.<언론인 조갑제 인용글/서문 생략/재편집/이미지추가> |
다음 한 주 징검다리를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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