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신조어 주요 용례
<2004년 신조어 주요 용례>
가족살이(家族––)「명」가족의 살림을 꾸리는 일. 또는 가족이 살아가는 일. ¶“삶에는 정답이 없다.” 여성학자 오한숙희(44) 씨의 가족살이를 몇 시간 흘긋 들여다보며 든 생각이다. <문화일보. 2003. 7. 10.>∥¶1999년부터 한 일간지에 연재돼 온 홍승우의 “비빔툰” 다섯 번째 단행본인 “비빔툰 5-아빠 사랑해요”(문학과 지성사)는 샐러리맨 아빠 ‘정보통’과 엄마 ‘생활미’, 여섯 살짜리 악동 ‘정다운’과 네 살배기 여동생 ‘정겨운’의 ‘지지고 볶는’ 가족살이 얘기다. <스포츠서울. 2004. 5. 17. 20면>
거북 목 증후군(–––症候群) [의] 잘못된 자세 때문에 거북처럼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세. ¶‘안구 건조증’, ‘거북 목 증후군’, ‘마우스 증후군’ 등 컴퓨터 관련 신종 질병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인체 공학적 설계에 적용한 다양한 컴퓨터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2000. 6. 12.>∥¶컴퓨터를 장시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른바 거북 목 증후군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공사. 9시 뉴스. 2004. 6. 16.>
고통철(苦痛鐵)「명」잦은 고장, 매표 혼란 따위로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고속 철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혹은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해 여러 단점을 없애기만 했어도 ‘고통철’이라는 여러 비난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동아일보. 2004. 4. 12. A6면>
관습 헌법(慣習憲法) [법] 성문화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지켜져 온 헌법. ¶최대권 서울대 명예 교수는 “헌법에 수도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지만 관습 헌법으로 볼 수 있다.”라며 “헌법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도 절차적으로 합리적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2004. 7. 28.>
교육 가전(敎育家電) [전] 교육을 하거나 받는 데 필요한 가전제품. 피시(PC), 티브이(TV), 브이시아르(VCR) 따위를 이른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와 개인용 비디오 녹화기(PVR), 티브이(TV) 겸용 모니터 등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제품은 물론이고 소형 티브이(TV)와 브이시아르(VCR), 위성 방송 셋톱 박스, 데스크톱 피시(PC), 노트북 등 기존 제품들도 저마다 교육 방송 시청에 이로운 ‘교육 가전’임을 내세우고 있다. <동아일보. 2004. 2. 24. B7면>
그라운드 골프(ground golf) [운] 골프를 변형하여 만든 스포츠의 하나로 골프채로 지면 위로 공을 쳐서 홀에 굴려 넣는 경기. ¶그라운드 골프(Ground Golf)는 일본에서 지난 1983년 시작된 변형 골프다. 골프와 거의 동일한 룰이 적용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공을 반드시 지면에 굴려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 <스포츠서울. 2004. 5. 28. 12면>
그림말「명」‘이모티콘(emoticon)’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이 개설․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그림말’로 순화되었다. ¶문법 파괴, 비속어, 은어, 이모티콘(그림말) 남용은 한글의 오염 상태를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2004. 10. 8.>
근조 국회(謹弔國會) [사]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한 국회에 대하여 크게 반대하는 일반 시민들이 국회도 이제 사망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새해를 맞이해 ‘근하신년’을 말하기 전에 ‘근조 국회’를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중앙일보. 2004. 1. 2.>∥¶네티즌들은 이날을 국회 사망일로 명해 ‘근조 국회’, ‘근조 대한민국’이란 표현까지 사용했다. <일간스포츠. 2004. 3. 13. 25면>
글로머레이션(glomeration←global+conglomeration)「명」국제화․세계화하여 집적함. ¶웍터 교수는 이 대목에서 글로머레이션이란 신조어를 인용했다. 서울은 ‘세계화+집적’ 기능을 갖춘 도시라는 설명이다. <파이낸셜뉴스. 2004. 12. 6.>
글로비시티(globesity←global+obesity)「명」전 세계의 문젯거리인 비만. ¶이번 심포지엄의 또 다른 강조점은 비만의 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세션의 좌장인 독일 필립대 헤베브란트 교수는 ‘글로비시티(globesity)’라는 표현을 썼다. <매일경제. 2004. 4. 4.>
금둥이(金––)「명」금쪽같은 사랑을 받는 아이. ¶저출산 추세에 따라 중국의 ‘소황제’같이 우리도 ‘금둥이’가 크게 늘고 있다. <중앙일보. 2004. 9. 16. 4면>
기업 도시(企業都市) [경] 일반 기업이 토지 수용권과 도시 개발권을 가져서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도시. ¶전국 경제인 연합회는 집값 안정과 경기 진작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1천만 평 규모의 기업 도시를 건설하자고 16일 제안했다. <연합뉴스. 2003. 10. 16.>∥¶우선 기업 도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들어서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신행정 수도 예정 지역인 충남은 사실상 기업 도시 대상 지역에서 배제된 상태다. <동아일보. 2004. 9. 22. A10면>
김치우드(←김치+Hollywood)「명」우리나라의 영화계를 미국의 할리우드에 빗대어 이르는 말. ¶“김치우드가 도래했다(Kimchiwood has arrived).” 미국의 유명 영화 사이트 ‘에인트잇쿨’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한국이 만들어 낸 또 다른 명작”이라고 소개했다. <스포츠투데이. 2004. 2. 17.>
깡통 부동산(–桶不動産) [사] 분양 가격보다 시세가 떨어진 부동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최초 분양가보다 시세가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깡통 부동산은 현재 경기도 광주와 의정부,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공사. 9시 뉴스. 2004. 7. 30.>
나이톨로지(←night+ology)「명」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밤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연구하는 일. 또는 그런 학문.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제이 앤드 비(J&B)는 나이톨로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말 경품 이벤트를 올 말까지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머니투데이. 2004. 12. 7.>
나포(NAPO←No Action Plan only)「명」계획만 세우고 실천이나 행동은 전혀 안 함. ¶전에는 외국인들은 한국을 나토(NATO) 공화국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나포(NAPO)라고 한답니다. <중앙일보. 2004. 12. 1.>
낙바생(駱–生)「명」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아주 어려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대학 캠퍼스에서 가끔씩 들리는 얘기가 “너 낙바생이라며?”이다. 직장을 잡은 졸업 예정자를 두고 한 말이다. <매경이코노미. 2004. 11. 17.>
넷포터(netporter←netizen+reporter)「명」인터넷상에서 활동하는 리포터. ¶독자 광장 코너는 현재 모집 중인 ‘국정 넷포터’가 만들게 되며, 공무원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쟁점 토론’, ‘공직자 마당’ 등도 함께 운영된다. <디지털타임즈. 2003. 8. 27.>∥¶이 글은 당일 국정 홍보처가 가장 좋다고 판단해 ‘오늘의 넷포터’로 선정한 것이다. <동아일보. 2004. 8. 3. A2면>
노노스족(nonos族)「명」명품 로고와 디자인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 않은 명품을 즐기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촌스럽게 로고는 왜 붙이나? 노노스(nonos)족 확산. <일간스포츠. 2004. 11. 2. 23면>
노플레이션(noflation)「명」[경] 통화 팽창도 통화 수축도 없는 상태. ¶그는 “일본에서 이미 디플레는 사라졌다.”며 “노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의 중간 지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2004. 6. 11.>
노피아(←盧+○이Mafia)「명」[정] ‘노무현(盧武鉉) 마피아(○이Mafia)’라는 뜻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에 있는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더욱이 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감안한 인사라면 그건 금융계 모피아 대신 ‘노피아’ 인사라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동아일보. 2004. 2. 26. A27면>
누리꾼「명」‘네티즌(netizen)’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이 개설․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누리꾼’으로 순화되었다. ¶많은 누리꾼(네티즌)들의 참여로 ‘웰빙’은 ‘참살이’로, ‘올인’은 ‘다걸기’로, ‘파이팅’은 ‘아자’로 바뀌는 등 적지 않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문화일보. 2004. 9. 14.>
니트족(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ning]族)「명」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직업 훈련을 받지도 구직 활동을 하지도 않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일본의 니트족이 하루 이틀의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활한다면 한국의 니트족은 취업난 속에서 2~3개의 아르바이트로 생활한다. <스포츠서울. 2004. 5. 27. 18면>
다운시프트족(downshift族)「명」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느긋하고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다운시프트족의 연령층은 가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자기만족적 삶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세대인 30~40대가 가장 많다. <경향신문. 2004. 1. 7.>∥¶얼마 전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2002년 한 해 동안 1,200만 명의 유럽 인이 스트레스가 많은 고소득 직종에서 보수가 적지만 근무 시간이 적은 자리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이들에게는 ‘저속 기어로 바꾼다’는 뜻의 ‘다운시프트(downshift)족’이란 이름이 붙었다. <동아일보. 2004. 2. 2. D2면>
더블라이프(double life)「명」자신의 본업 외에 또 다른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일을 가짐. ¶그렇다면 당신은 ‘더블라이프’를 살 수 있다. ‘일과 삶의 균형 더블라이프’는 직업과 열정의 대상, 본업과 취미 사이의 구분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일뿐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도 함께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한다. <세계일보. 2004. 1. 27.>
돈짱「명」돈을 잘 벌거나 아주 좋아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재테크와 알뜰 살림에 똑 소리가 난다 해서 돈짱 아줌마라 불리는 이유진 씨는 얼마 전 주저 없이 자동차 보험을 바꿨습니다. <동아일보. 2004. 2. 3. A1면>
동생부대(––部隊)「명」자기보다 나이 어린 스타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무리를 이르는 말. ¶그동안 열성 팬들을 통상 ‘오빠부대’라고 불러 왔지만 이제는 자신보다 어린 스타들에 열광하는 요즘 여대생들이 늘어나면서 ‘동생부대’라는 신조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2004. 12. 7.>
된장 메달(–醬medal) [운] 형편이 어려워 된장만 먹고 딴 메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동안 밥은 적십자 봉사 단체에서 1주일에 두 번씩 가져다주는 밑반찬 몇 가지와 제일 좋아하면서 잘 끓이는 된장찌개로 해결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패럴림픽 땐 ‘된장 메달’이란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2004. 10. 19.>
드라툰(dratoon←drama+cartoon)「명」영상 만화로 만든 드라마. ¶‘다모 드라툰’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캡처한 뒤 말풍선을 넣어 스토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동아일보. 2004. 10. 15. A23면>
디스크 도그(disc dog) [운] 원반을 던진 후 개가 원반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물어서 되가져 오게 하는 경주. ¶국내 ‘디스크 도그’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내한한 세계적인 권위자 피터 블룸은 “디스크 도그는 개와 사람이 모두 운동을 할 수 있고 개와 인간의 유대 관계를 높여 준다는 점에서 21세기 최고의 애견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 2004. 5. 11. 20면>
디엠비(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명」[통] 영상, 음악 등 각종 멀티미디어 신호를 각종 휴대 단말기에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하는 방송 서비스.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나 차량용 단말기를 통해 고화질의 영상과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디에이비(DAB←Digital Audio Broadcasting)로 불리던 명칭도 디엠비(DMB)로 규정하고,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 방송을 단순 오디오뿐만 아니라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디지털 기기 산업을 창출해 나간다는 야심 찬 계획을 담고 있다. <아이뉴스24. 2002. 12. 16.>∥¶위성 디엠비(DMB)는 위성에서 날아오는 방송 신호를 언제 어디서나 각종 휴대 단말기로 수신하기 때문에 시청자의 폭이 크게 확대됩니다. <한국방송공사. 9시 뉴스. 2004. 3. 2.>
디젠더리즘(degenderism)「명」[사] 성을 구별하는 용어, 더 나아가 성의 구별을 없애자는 주장. ¶언니주의는 오빠, 누나, 형, 언니 등을 모두 ‘언니’라고 부르자는 것. 서양에서 구별하는 용어를 없앤 ‘디젠더리즘(degenderim)’과 비슷한 취지다. 사실 우리는 일제 강점기 말까지 형, 누나, 오빠 등을 모두 ‘언니’라고 불렀다. <동아일보. 2004. 2. 27. A23면>
디지털남(–––男)「명」‘디지게(←뒈지게) 멋진 털을 가진 남자’를 줄여 이르는 말. ¶‘꽃미남’ 지고 ‘디지털남’ 뜬다. <스포츠서울. 2004. 5. 24. 25면>
디지털 치매(digital癡呆) [사] 휴대 전화와 같은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 ¶노래방 기기가 없이는 애창곡 하나 부를 수 없고, 중요한 기념일이나 회의는 피디에이(PDA)가 챙겨 줘야 할 정도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현상을 보고 ‘디지털 치매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디지털타임스. 2003. 8. 7.>∥¶기억력이 떨어지고 손으로 글을 쓰는 게 어색해지고 계산기가 없으면 암산은커녕 간단한 계산조차 하지 못하는 현상,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증후군 이른바 디지털 치매입니다. <한국방송공사. 9시 뉴스. 2004. 9. 17.>
디지털스쿨족(digital school族)「명」주로 첨단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이용하여 공부를 하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두꺼운 사전을 펴놓고 밤새 영어나 일본어․중국어 단어를 찾으며 공부했던 기존 세대와 달리 전자 사전․어학용 학습기․보이스 레코더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것. 모르는 내용은 인터넷 지식 검색 사이트에 접속해 속 시원히 해결한다. 이들 세대를 가리켜 ‘디지털스쿨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전자신문. 2004. 3. 26.>
땅테크(–tech)「명」땅을 사고팔아 돈을 버는 일. ¶‘땅땅’거리며 사는 땅 부자들의 실전 노하우. 이 땅에는 역시 ‘땅테크’가 최고의 ‘재테크’라는 믿음이 깊숙이 뿌리를 내린 듯싶다. <한경비즈니스. 2004. 5. 2.>
땅팅(←땅+meeting)「명」남녀가 서로 사귀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소개로 지하철 차량이나 역사에서 만나는 일. ¶1982년 12월 문을 연 강남역은 냉방도 잘돼 당시 대학생들의 ‘땅팅’ 장소로 인기를 누렸다. <중앙일보. 2004. 8. 13. 12면>
뚜껑광고(––廣告)「명」상표나 회사 이름만 알려 주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하여 일부러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드러내지 않는 광고. ¶케이티에프(KTF)는 최근 ‘굿 타임 파티’라는 주제로 ‘뚜껑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4. 7. 30 27면>
러너업 슬램(runnerup slam) [운] 골프에서, 한 해의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하는 일. ¶특히,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송아리의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안시현의 2위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모두 석권하는 ‘러너업 슬램’ 달성도 가능해졌다. <연합뉴스. 2004. 6. 14.>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명」[경] 화폐 단위를 변경하는 일.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을 달리 이르는 말.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 경제부 장관이 16일 화폐 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의 초기 단계’라고 밝히면서 정부가 실제로 화폐 단위 변경을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일보. 2004. 9. 17. A9면>
맛캉스(←맛+○프vacance)「명」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보내는 여름휴가. ¶이번 주 ○○○는 맛캉스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주말 팀 기자 모두가 전국을 누볐습니다. <중앙일보. 2004. 7. 9. w1면>
매스클루시비티(massclusivity←mass+exclusivity)「명」소수만을 대상으로 고가의 제품을 맞추어 생산하는 일. ¶명품의 대중화에 싫증난 일부 소비자군에서는 나만의 명품을 갖고 싶다는 ‘매스클루시비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일보. 2004. 3. 24.>
매스티지(masstige←mass+prestige)「명」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명품.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의 합성어로 품질과 상표는 ‘명품’ 이미지를 갖추되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생산이 되는 상품을 이른다. ¶이어 대중적인 중․고가 명품을 뜻하는 매스티지(masstige), 아테네 올림픽, 일본 문화 개방, 다양한 문화 상품, 내년에 첫선을 보이는 서비스 등이 내년 소비의 키 워드로 꼽혔다. <한겨레. 2003. 12. 22.>∥¶저렴한 명품을 뜻하는 ‘매스티지’가 올해 소비 시장의 키 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에도 기존 수술보다 싼 비용으로 상당한 효과를 내는 ‘매스티지 수술’이 유행하고 있다. <동아일보. 2004. 7. 7. B6면>
맥가이버주의(Macgyver主義)「명」칼이나 총 따위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평화주의를 이르는 말. ¶미국에서도 총을 사용하지 않는 평화주의를 뜻하는 ‘맥가이버주의’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1985년부터 1994년까지 10년간 7시즌에 걸쳐 총 141편이 만들어져 장수 시리즈로 남게 됐다. <머니투데이. 2004. 9. 8.>
머추리얼리즘(maturialism)「명」중년층이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시간과 정성을 쏟는 일. ¶우선 1,000만 관객 시대를 연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흥행의 일등 공신은 40, 50대 중년층이었음을 예로 들며 ‘머추리얼리즘’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꼽았다. <국민일보. 2004. 3. 24>
머피아(←mother+○이Mafia)「명」육아에 극성을 부리는 전업주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자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남자 후배, 며느리의 직장 생활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시댁 식구들, 딸에게 돈 달라고 손을 벌리는 몽상가인 친정아버지, 한 푼이라도 더 뜯어 가려고 온갖 술수를 부리는 보모, 그리고 자신에게 적대적인 머피아들이 있다. <조선일보. 2004. 4. 23.>∥¶머피아란 개념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보다 앞서 ‘육아’와 ‘일’ 사이에서 고민했던 선진국의 직장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슈퍼우먼이 되기를 요구받았다. 이른바 ‘사커맘’(방과 후 아이들을 데리고 축구 연습을 시키는 엄마에서 연유한 말)이 그들이다. <동아일보. 2004. 6. 25. A20면>
모티켓(motiquette←mobile+○프étiquette)「명」휴대 전화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예절. ¶모티켓은 모바일과 에티켓을 합친 말로 “공중 화장실에서 큰소리로 통화하면 안 돼요, 안 돼” 등의 가사를 담은 모티켓 송을 벨소리와 플래시 만화로 만들어 휴대 전화 통화 예절을 알리는 것이 모티켓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케이티에프(KTF)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2004. 6. 27.>
몸꽝「명」몸매가 좋지 않은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런 외모 지상주의에 반기를 들고 ‘얼꽝’(얼굴이 꽝) 혹은 ‘몸꽝’을 내세우기도 한다. <조선일보. 2004. 2. 4.>∥¶“낭랑 18세” 후속으로 15일부터 방영되는 케이비에스(KBS) 2티브이(TV) 새 미니시리즈 “백설 공주”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들은 어린 시절 각각 ‘몸꽝’, ‘얼꽝’이었다가 화려하게 변신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스포츠서울. 2004. 3. 12. 12면>
문화 접대(文化接對) [경] 기업이 손님․고객 따위에게 경기나 공연의 관람권을 제공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페라나 전시회를 협상 테이블로 활용하는 이른바 ‘문화 접대’가 정착되고 있다는 소식도 반갑다. <매일경제. 2003. 10. 30.>∥¶특히, 올해 초 ‘50만 원 이상 접대비 실명제’가 실시되면서 ‘문화 접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동아일보. 2004. 4. 3. A18면>
문화족(文化族)「명」[사] 공연장, 미술관 따위를 자주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선진국에서는 취미 생활을 직업 수준으로 하는 프로슈머, 자녀의 문화 교육을 위해 틈만 나면 자녀와 함께 공연장, 미술관 등을 찾는 문화족 마마 등의 새로운 인간 유형을 낳기도 했다. <동아일보. 2004. 6. 29. A10면>
민텔(←民泊+hotel)「명」여러 편의 시설을 갖춘 민박. ¶민텔도 엠티(MT) 갈 때 많이 이용하는 시설. 민텔은 민박과 모텔의 합성어로 캠프파이어장, 노래방 등의 시설을 갖춘 고급 민박을 일컫는 신조어다. <경향신문. 2004. 3. 25.>
바디바바디바(bar D bar bar D bar[-D-/-D-])「명」[의] 아르에이치(Rh) 인자의 유무로 분류하는 아르에이치(Rh)식 혈액형에서, 항원 디(D)는 있지만 일반인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항원 시(C), 이(E)가 없는 혈액형. 아르에이치(Rh) 혈액형에서는 항원 시(C), 디(D), 이(E)가 있는데 이 가운데 항원 디(D)가 없으면 ‘아르에이치 마이너스(Rh-)’가 되고, 있으면 ‘아르에이치 플러스(Rh+)’가 된다. 혈액형 바디바바디바는 ‘-D-/-D-’로 표시된다. ¶박 모 씨는 지난달 28일 유산한 뒤 출혈이 심해 강원 춘천시 강원대 병원에 입원했다. 박 씨의 혈액형은 양성(+)도 음성(-)도 아닌 세계적으로 희귀한 ‘바디바바디바’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 2004. 7. 8. A29면>
박스폰(box phone)「명」개통만 하고 사용하지 않아서 포장된 채로 그대로 있는 휴대 전화. ¶휴대 전화를 둘러싼 범죄는 대포폰과 브리지폰, 쌍둥이폰, 박스폰, 휴대폰깡, 명의 도용 등 다양하다. <동아일보. 2004. 8. 20. A21면>
방벌(放閥)「명」① ‘방송 재벌(放送財閥)’을 줄여 이르는 말. ② 방송을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 집단. ¶방송학계에서는 두 방송사의 ‘한목소리 현상’을 두고 “한국 지상파 방송들도 문벌이나 군벌처럼 ‘방벌(放閥)’이 되는 게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벌은 해체되어야 한다. <동아일보. 2004. 4. 5. 7면>
방법하다「동」⇒방법(方法). ¶이곳에서는 댓글 위주의 말 또한 원래의 문법적 의미를 벗어나 하나의 부호가 됐다. ‘방법하다’, ‘쌔우다’, ‘자방하다’ 등 신조어 뿐 아니라 “고구마 장사가 힘들어요.”, “100원만 주세요.” 등 문법적으로 맞는 말조차도 그 자체의 의미가 아닌 하나의 부호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주간한국. 2004. 1. 27.>
배드빙(badbeing)「명」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심신의 안녕과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함. ‘웰빙(wellbeing)’에 상대하여 생겨난 말이다. ¶누구는 요가에 스파에 유기농에 날씬한 ‘웰빙’이고, 누구는 삼겹살에 소주에 배만 볼록해 ‘배드빙’이면 되겠는가. <중앙일보. 2004. 3. 30.>
밴도톱(bandeau top)「명」브래지어 끈이 없는 비키니의 윗옷. ¶아레나 등은 어깨에 태닝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비키니 브래지어 끈을 없앤 밴도(bandeau)톱을 다수 선보였다. <동아일보. 2004. 6. 11. Weekend 6면>
밸런스 보드(balance board) [운]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구. ¶밸런스 보드는 균형 잡기용인데 쿠션 비슷한 밸런스 보드 위에 외발로 서서 파트너가 던져 주는 테니스공을 잡다 보면 어느새 중심을 잃고 땅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스포츠서울. 2004. 3. 16. 4면>
베이크트 아웃(baked out) [건] 새로 집을 짓는 과정에서, 3일간 하루에 8시간씩 30도 이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여 실내의 화학 성분을 없애는 일. ¶시공 때부터 ‘베이크트 아웃’ 공정을 거쳐 새집 증후군도 줄였다. <동아일보. 2004. 6. 1. B3면>
보드러너(boardrunner)「명」[운] 안장이 없는, 서서 타는 자전거. ¶미국에서 개발된 신종 자전거인 보드러너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도입됐다. <스포츠서울. 2004. 3. 19. 26면>
보파라치(←補助金+○이paparazzi)「명」이동 통신사에서 불법으로 대리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을 신고하여 보상금을 타 내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각 이통사가 고용한 것으로 보이는 보파라치들은 소형 녹음기를 갖고 다니며 손님으로 위장해 대리점을 찾는다. <스포츠서울. 2004. 3. 25. 25면>
북크로싱(book crossing)「명」책을 돌려 보는 일. ¶그러나 최근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북크로싱’ 즉, 자신이 돌리고 싶은 책과 취지를 적은 메시지를 공공장소에 둬 다른 사람이 책을 읽고 또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일종의 ‘책 돌려 보기 운동’과 비슷하다. <스포츠서울. 2004. 3. 10. 21면>
불닭「명」매우 맵게 하여 튀기거나 구운 닭고기. ¶진한 양념에 그릴에서 구워 내는 매운 불닭 맛에 사람들 입안에 불이 났다. <한국일보. 2004. 2. 26.>
뷰직쇼(viewsic[←view+music] show)「명」볼거리가 많은 음악 프로그램. ¶엠비시(MBC) 티브이(TV) “음악 캠프”가 뮤직 쇼가 아닌 뷰직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4. 11. 4. 17면>
비니(beanie)「명」두건처럼 머리에 딱 달라붙게 뒤집어쓰는 모자. ¶은빛이나 검은색의 깃털이 달린 스키 모자나 영화 “스타워즈”에서 볼 수 있는 헬멧 스타일의 모자, 얼굴 전체를 가리고 눈만 보이는 모자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비니’라는 단어로 많이 알려져 있는 보드용 모자는 머리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이 유행이다. <조선일보. 2003. 12. 4.>
비아이비(BIB←Branch In Branch)「명」[경] 은행 지점 안에 증권과 관련된 업무를 볼 수 있는 창구를 설치하는 일. ¶은행 지점 안에 소형 출장소를 설치하는 비아이비(BIB←Branch In Branch) 3곳을 이달부터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 2003. 10. 16.>∥¶굿모닝 신한 증권 이강원(李康源) 사장은 “증권사 간 과당 경쟁으로 수수료 수입은 한계에 봉착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한 금융 지주 자회사인 신한 은행, 조흥 은행의 전국 900여 개 점포망을 활용해 금융 상품 개발과 자산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은행 지점 내 증권 점포[비아이비(BIB←Branch In Branch)]’를 20여 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2004. 6. 29. B1면>
비조트(←business+resort)「명」휴양을 취하면서 비즈니스 활동도 더불어 할 수 있는 호텔. ¶호텔, ‘비조트’로 거듭난다. <동아일보. 2004. 4. 29. B4면>
비포 모델(before model) [사] 어떤 상품을 사용하기 이전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모델. ¶다이어트 모델뿐 아니라, 주근깨․여드름 치료제 모델로는 주근깨와 여드름이 많은 ‘비포 모델’이, 제모제 모델로는 유난히 털이 많은 ‘비포 모델’이 필요하다. <경향신문. 2003. 9. 3.>∥¶국내에서 활동하는 비포 모델은 10명 안팎. 다이어트 제품 이외에 대머리 치료제, 여드름․주근깨 치료제, 제모제 등이 주로 비포 모델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다. <동아일보. 2004. 2. 25. A21면>
빗장도시(––都市)「명」집값도 비싸고 학력 수준이 높아 바깥에서 새로 이주해 들어오기 어려운 도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서울 강남권이 ‘아파트 가격’이라는 경제적 장벽을 통해 좋은 교육 환경과 높은 학력을 독점하는 이른바 ‘빗장도시’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 2004. 2. 24. A30면>
사법 통치(司法統治) [정] 헌법 재판의 정치적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진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런 현상은 한국만이 아니다. 세계 도처에서 사법부의 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근래 외국에서 출간된 책들의 제목만 보더라도 이 점은 곧 드러난다. ‘사법 통치’라는 신조어가 자주 사용되는가 하면 ‘판사들의 지배’라는 비아냥거리는 표현도 보인다. <중앙일보. 2004. 12. 22.>
사오육사 세대(四五六四世代) [사] 386세대와 실버 세대의 중간에 있는 45~64세의 기성세대를 이르는 말. ¶인고(忍苦)의 세월을 지나 한층 숙성(熟成)된 과정을 거친 4564세대. 그들이 사회 변화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 새롭게 변하고 있다. <동아일보. 2004. 2. 2. B1면>
사이버콘드리아(cyberchondria)「명」인터넷상의 각종 의학 관련 웹 사이트를 통하여 부정확한 자가 진단을 하고 잘못된 처방을 하는 환자. ¶인터넷상에서 건강․의학 웹 사이트를 뒤지고 다니면서 부정확한 자가 진단을 내리고 불필요한 처방을 구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가리키는, ‘사이버콘드리아’라는 신조어가 의료계에 등장했습니다. <동아일보. 2004. 10. 4.>
사이질(←cyworld–)「명」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사이월드(cyworld)’에 접속하거나 ‘사이월드(cyworld)’에서 미니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일. ¶중독성이 강하다는 걸 깨닫게 될 즈음이면 이미 ‘사이질’을 멈출 수 없다. <주간동아. 2003. 11. 25.>∥¶‘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은’ 일기장처럼 운영되는 사이는 중독성이 무척 강하다. 그날그날 기분 상태를 표시하고, 하고 싶은 말을 써 놓기도 한다. 기념일도 알리고, 새로 찍은 사진을 사진첩에 올린다. 자신만의 방도 예쁘게 꾸며야 하고 음악도 깔아 놓아야 한다(이를 ‘사이질’이라고 한다). <스포츠서울. 2004. 3. 25. 24면>
사이홀릭(cyholic←cyworld+holic)「명」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사이월드(cyworld)’에 미니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일을 잠시도 그만두지 못하는 일. ¶‘사이질’과 ‘사이홀릭’이란 말도 유행하고 있다. 사이질은 사이월드(www.cyworld.com)에 로그인하는 것, 사이홀릭은 사이월드에 중독된 것을 말한다. <아이뉴스. 2003. 12. 12.>∥¶‘사이질’, ‘사이홀릭’ 등 신조어를 만들어 낸 ‘미니홈피 열풍’에 패션 브랜드들도 가세했다. <스포츠서울. 2004. 5. 14. 43면>
삼일절(三一絶)「명」‘31세면 절망’이라는 뜻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직장인의 현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 등도 모자라 이제는 ‘삼일절(31세면 절망)’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2개의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투잡스(two jobs)’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헤럴드경제. 2004. 6. 30.>
새집 증후군(––症候群) [사] 새로 지은 집의 건축 자재나 페인트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 물질이 사람에게 두통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증세. ¶새집 증후군은 새집에 입주한 뒤 눈이 따갑거나 목이 아픈 경우를 겪는 현상으로 벽지, 장판 같은 내장재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유독성 물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간조선. 2003. 7. 22.>∥¶“새집으로 이사하면 모두 두통,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병에 걸리나요?” 최근 이른바 ‘새집 증후군’이 확산되면서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동아일보. 2004. 2. 2. D4면>
색깔 독재(色–獨裁) [정] 한나라당의 색깔론 공세를 유신 독재에 빗대어 이르는 말. ¶당내 1970년대 학번 모임인 ‘아침 이슬’ 소속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색깔론 공세로 유신 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난 듯하다.”라며 “‘박근혜식 색깔 독재’가 한나라당을 지배하고 있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국경제. 2004. 10. 29.>
생활 치료(生活治療) [의] 환자의 식습관 따위를 잘 살펴서 병의 원인을 찾아내서 병을 잘 다스려 낫게 하는 일. ¶김병현이 이색적인 맞춤 치료를 받았다. 메이저 리거 김병현을 태평양을 건너오게 한 ‘이태후 한의원’의 이태후 원장은 치료 이틀째인 28일 ‘생활 치료’를 실시했다. <스포츠서울. 2004. 5. 29. 2면>
서울라이트(Seoulite←서울+ite)「명」서울에 사는 사람. ¶‘한강의 야경’이 ‘세계적 야경’의 대열에 올라 서울라이트(Seoulite)들의 긍지가 되길 기대해 본다. <경향신문. 2004. 6. 10.>∥¶그 뒤 외국인들을 접촉할 기회가 있을 때 ‘서울라이트’라는 표현을 일부러 사용해 봤다. <동아일보. 2004. 7. 26. A7면>
선다우너(sundowner)「명」일몰 구경을 즐기는 사람. ¶서양의 모든 리조트가 서향을 고집하는 것은 노을 감상을 제일로 치는 서양인들의 기호 때문이다. 오죽하면 ‘선다우너’라는 말까지 만들었을까. <동아일보. 2004. 6. 10. C7면>
성파라치(←性+○이paparazzi)「명」성매매 현장을 포착․신고하여 보상금을 타 내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우선 보상금을 노리고 ‘성(性)파라치’를 생업으로 삼는 전문 신고꾼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일보. 2004. 10. 2. A1면>
셀슈머(sellsumer←seller+consumer)「명」인터넷상에서 서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 ¶구매만 해 온 소비자들이 사이버 장터에 모여 서로 물건을 사고파는 ‘셀슈머’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동아일보. 2003. 6. 10.>
손풍기(–風機)「명」휴대용 선풍기. ¶지금 “아이 로봇”을 예매하시면 디지털 계산기, 야구 모자, 비니 햇(beanie hat), 티셔츠, 손풍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스포츠서울. 2004. 7. 27. 11면>
쇼콜라티에(○프chocolatier)「명」초콜릿을 만드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쇼콜라티에 학원 강사인 고영주 씨가 쇼콜라티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동아일보. 2004. 6. 30. C5면>
스타 지수(star指數) [경] 코스닥에 등록된 우량 기업 30개 종목의 주가 변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 ¶이날 세미나에서 한상범 한국 증권 연구원 박사는 코스닥 등록 기업 중 초우량 기업 20~30개를 선발해 이들로 구성된 스타 지수 ‘케이에이큐(KAQ) 20’을 만들자고 제의했다. <매일경제. 2003. 7. 1.>∥¶스타 지수는 시가 총액 등의 양적 요건과 재무 안정성, 투명성 등의 질적 요건을 통과한 30개 코스닥 우량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작년 1월 2일 지수 값 1,000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동아일보. 2004. 7. 22. B9면>
스테이 오피스족(stay office族) [사]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사무실에만 머물러 있으려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직장인 이향아 씨는 “시원한 사무실을 가급적 벗어나지 않으려는 ‘스테이 오피스족’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점심시간에도 밖에 나가지 않기 위해 도시락을 싸 오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동료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2004. 8. 12. A24면>
스펙(←specification)「명」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 ¶언제부터인가 취업 준비생들은 출신 학교와 학점, 토익 점수와 자격증 소지 여부, 그리고 해외 연수나 인턴 경험 유무 등을 종합해 ‘스펙’이란 두 글자로 줄여 부르고 있다. 대학 시절 동안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외적 조건의 총체가 스펙인 셈이다. <뉴스메이커. 2004. 12. 10.>
시리얼 킬러(serial killer) [법] 연쇄적으로 사람을 죽인 범인. ¶미국에서는 시리얼 킬러가 너무나 큰 존재고, 그 수많은 시리얼 킬러들이 영화의 소재가 되잖아. 우리에게는 약간 낯설고 그리 현실적이지 않은 공포지. <필름2.0. 2002. 10. 29.>∥¶시리얼 킬러가 돈 때문에 범행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스릴, 성적 만족, 환상 세계의 지배권을 추구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동아일보. 2004. 7. 20. A6면>
신명품족(新名品族)「명」주로 소품을 중심으로 명품을 사들이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옷은 ‘동대문 표’, ‘남대문 표’를 입더라도 소품은 명품을 착용하겠다는 ‘신명품족’들이 늘고 있다. <굿데이. 2004. 4. 11.>
실버골 제도(silver goal制度)「명」[운] 축구에서, 전․후반 90분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 15분을 더 치르고 나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연장전 15분을 다시 한번 더 치르는 제도. ¶실버골 제도는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15분 연장전을 치르고, 여전히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2차 연장 15분을 더한 후 그래도 무승부면 승부차기를 하는 방식이다. <중아일보. 2003. 4. 28.>∥¶월드컵이라면 골든골이었겠지만 이번 대회에는 실버골 제도가 채택돼 경기는 계속됐고, 잉글랜드는 연장 후반 10분 프랭크 램퍼드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동아일보. 2004. 6. 26. A24면>
쓰레기만두(–––饅頭)「명」불량한 재료를 넣어서 만든 만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쓰레기만두를 몇 년씩 만들어 판 대기업은 발뺌으로 일관하는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 단속 감독 기관 중 어느 한 곳도 책임지는 움직임이 없다. <동아일보. 2004. 6. 10. A2면>
아라족(––族)「명」‘아바타 라이프족(avatar life族)’을 줄여 이르는 말.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현실 생활과 똑같이 사이버 공간에서 살아가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히 아바타를 가꾸는 데 그치지 않고 아바타를 통해 현실 생활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살아가는 아라족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경제. 2004. 2. 11.>
아르피족(RP族)「명」알뜰하게 피서를 보내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최근 대학가에선 휴가철을 맞아 돈 안 들이고 더위를 쫓는 ‘알뜰 피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아르피(RP)족’의 등장이다. <스포츠투데이. 2004. 7. 27.>
아웃트로(outtro←outdoor+metro)「명」도시인이 회사 일을 마친 후 곧바로 야외에 나가 레저 활동을 할 때 입는 옷이나 신발 따위. ¶박 씨처럼 근교에 나가 가볍게 자연을 호흡하려는 이들을 겨냥한 ‘아웃트로’ 패션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서울. 2004. 3. 20. 17면>
아자「감」‘파이팅(fighting)’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이 개설․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아자’로 순화되었다.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는 “디제이(DJ) 철이와 함께 아자!”가 새롭게 방송된다. <연합뉴스. 2004. 10. 11.>
아침형 인간(––型人間) [사]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의 유형. 또는 그런 유형의 사람. ¶10월 중순에 선보일 두 번째 책은 아침 시간의 활용법을 담은 “아침형 인간”,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경제 이야기 51”를 오는 9월부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일보. 2003. 8. 19.>∥¶한 헤드헌팅 업체의 이사로 일하고 있는 문형진 씨의 새해 결심은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는 것. <동아일보. 2004. 2. 5. B11면>
아쿠아워킹(aqua walking) [운] 건강을 증진하거나 재활하기 위하여 물속에서 걷는 일.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아쿠아(aqua)’는 ‘애쿼’나 ‘아쿼’로 적어야 한다. ¶하승진은 오전에는 물리 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아쿠아워킹 등으로 재활을 하고 있으며 엠비에이(NBA) 선수가 되기 위한 예행연습을 차근차근히 하는 중이다. <스포츠서울. 2004. 7. 19. 12면>
악플러(←惡pl[←惡+reply]+er)「명」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대하여 비방하거나 험담하는 내용의 댓글을 즐겨 올리는 사람. ¶‘악플러’는 상대방의 의견에 비방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악’은 나쁘다는 ‘악(惡)’의 한자어다. ‘플’은 영어로 ‘답변하다(reply)’의 리플라이의 두 번째 글자를, ‘러’는 영어에서 사람격으로 표현되는 ‘er’로 이 세 가지 단어가 결합된 단어다. <매경이코노미. 2004. 2. 6.>∥¶네티즌들은 대게 악플러에게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내지만, 유명 악플러 중 일부는 그야말로 ‘불굴의 정신’을 보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동아일보. 2004. 10. 15. Weekend 4면>
악플족(←惡pl[←惡+reply]族)「명」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대하여 비방하거나 험담하는 내용의 댓글을 즐겨 올리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사장은 ‘악플족은 악마 같은 놈’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하고 ‘바로 삭제’라는 칼날을 세우고 있다. <굿데이. 2004. 5. 17.>
애프터 모델(after model) [사] 어떤 상품을 사용한 후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모델. ¶최근 변비 해소용 알로에 제품을 선보일 때 그는 변기 위에 앉아서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을 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와 함께 출연한 ‘애프터 모델’은 옆에서 날씬한 몸매로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렸다. <동아일보. 2004. 2. 25. A21면>
애필(愛必)「명」‘콘돔(condom)’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 한국 에이즈 퇴치 연맹이 일반 국민의 공모를 받아 ‘애필’로 순화되었으나 ‘애필’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강한 반발로 결국 폐기되었다. ¶한국 에이즈 퇴치 연맹은 콘돔을 살 때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콘돔의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애필(愛必)’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2004. 11. 24.>
액티즌(actizen←action+citizen)「명」집회 따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폰티즌(phontizen)은 항의 전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액티즌(actizen)은 집회 참가에 적극성을 띠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 특히, 폰티즌과 액티즌의 경우 네티즌과 달리 국회의원들에게 폭파 협박을 하거나 차량으로 국회에 돌진하는 등 도를 넘어선 과격한 행동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국민일보. 2004. 3. 15.>
야간형 인간(夜間型人間) [사] 밤늦도록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의 유형. ¶밤을 낮처럼 즐기는 ‘야간형 인간’에 대칭되는 ‘아침형 인간’이다. <스포츠서울. 2003. 12. 4.>∥¶‘아침형 인간’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야간형 인간도 능률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스포츠서울. 2004. 3. 10. 21면>
어그부츠(ugg boots)「명」양털과 양가죽으로 만든 목이 긴 구두. ¶지난여름부터 서울 압구정동이나 청담동 울트라 첨단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던 어그부츠가 가을 문턱에서 선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한국일보. 2003. 9. 30.>
언니주의(––主義)「명」[사] 오빠, 누나, 형, 언니 등을 모두 언니라고 부르자는 주장. ¶이들이 대변하는 ‘언니즘’ 또는 ‘언니주의’는 서열과 형식을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반대, 여성성에 대한 재발견을 아우른다. <한겨레. 2003. 3. 20.>∥¶요즘 여성계 일각에서는 ‘언니주의’라는 생소한 주장을 전개하는 사람이 있다. <동아일보. 2004. 2. 27. A23면>
언니즘(←언니+ism)「명」[사] =언니주의(––主義). ¶이들이 대변하는 ‘언니즘’ 또는 ‘언니주의’는 서열과 형식을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반대, 여성성에 대한 재발견을 아우른다. <한겨레. 2003. 3. 20.>
언더도그(underdog)「명」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여서 경기나 싸움에서 질 것 같은 사람이나 팀. ¶여유가 넘칠 듯하지만 ‘언더도그들에겐 도전보다 관리가 더 어렵다. 지키는 경기를 하려다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중앙일보. 2002. 6. 10.>
얼꽝「명」얼굴이 아주 못생긴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런 외모 지상주의에 반기를 들고 ‘얼꽝’(얼굴이 꽝) 혹은 ‘몸꽝’을 내세우기도 한다. <중앙일보. 2004. 2. 11. D1면> ∥¶“낭랑 18세” 후속으로 15일부터 방영되는 케이비에스(KBS) 2티브이(TV) 새 미니시리즈 “백설 공주’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들은 어린 시절 각각 ‘몸꽝’, ‘얼꽝’이었다가 화려하게 변신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스포츠서울. 2004. 3. 12. 12면>
얼렌ˆ증후군(Irlen症候群)「명」[의] 망막을 통해 들어오는 시신경 세포가 정상인보다 작거나 미성숙해 눈으로 들어온 정보를 뇌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증세. 교육 심리학자인 헬런 얼렌(Helen Irlen) 여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병이다. ¶얼렌 증후군은 대부분 선천적이지만 일부에서 후천적으로 나타난다. 스킨 스쿠버 다이버로 활동한 박 모 씨가 대표적인 사례. <중앙일보. 2004. 2. 17. S5면>
에스보드(ess board)「명」[운] 에스(S) 자형의 판 밑에 바퀴를 단 운동 기구. ¶평지에서 별다른 동력 없이 양발로 자유자재로 회전, 직진할 수 있는 에스보드(Ess Board)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합뉴스. 2003. 9. 25.>∥¶에스보드는 기존의 스케이트보드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운행 구조가 완전히 다른 신개념 레포츠다. 에스보드는 일명 ‘흔들어서 나아가는 구름판’으로 불린다. <스포츠서울. 2004. 5. 27. 34면>
엔시엔디(NCND←Neither Confirm Nor Deny)「명」의견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물음에 대하여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 일. ¶한국 정부의 한 정보 관계자도 이에 대해 “정부의 공식 입장은 ‘노코멘트’ 또는 ‘엔시엔디(NCND)’”라고 말해 이미 고영희의 사망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동아일보. 2004. 8. 31. A2면>
오그 보비스(Ogg Vorbis) [컴] =오지지(Ogg).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13일 엠아이티(MIT) 대학을 졸업한 후 5년 동안 프리랜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해 온 크리스토퍼 몽고메리가 개발한 ‘오그 보비스(Ogg Vorbis)’를 소개했다. <중앙일보. 2001. 8. 14.>
오바타리안(←○일おばさん+battalion)「명」일본에서, ‘아줌마부대’를 이르는 말. ¶남성 사회에서는 욘사마에 빠진 중년 여성을 ‘오바타리안’으로 표현한다. <경향신문. 2004. 12. 13.>
오지지(Ogg)「명」[컴] 디지털 음악 파일의 하나. 엠피스리(MP3) 파일이 1998년 이후 유료화되면서 이에 반대한 크리스토퍼 몽고메리(Christopher Montgomery)가 만들어 냈다. ¶다음 카페에서도 ‘오지지(Ogg) 공유 모임’이 최근 개설된 바 있다. <디지털타임스. 2002. 7. 30.>∥¶엠피스리(MP3) 파일 외에 새로운 인터넷 음악 파일 규격인 오지지(Ogg)도 재생한다. <동아일보. 2004. 4. 7. B11면>
온달 콤플렉스(溫達complex) [사] 남성이 일시에 자신의 인생을 화려하게 변모시켜 줄 여자를 기다리는 심리적 의존 상태. ¶또 “당신의 부인이 전업 주부와 직장 생활 중 어떤 것이 선택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7%가 ‘직장 생활’이라고 답해 네티즌들은 여성의 경제적인 능력을 우선하는 ‘온달 콤플렉스’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2004. 3. 10.>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명」[통] 2.3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초고속 휴대용 인터넷. 기존의 무선 인터넷인 시디엠에이(CDMA)와 무선 랜의 장점만을 취하여 새로이 만들어 낸 것이다. ¶휴대 인터넷(와이브로) 사업권을 둘러싸고 유․무선 업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사업자는 선정하지 않고 네트워크 사업자만을 선정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조선일보. 2004. 5. 3.>
완장 문화(腕章文化) [사] 권위 의식이나 특권 의식이 만연해 있는 사회의 문화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최근 각 부처 장관들에게 언론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놓고 치열하게 논쟁할 것을 강조하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를 ‘완장 문화’라고 비판하며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2004. 8. 9.>
욘겔 계수(←○일ようん[勇]+Engel係數)「명」[사] 일본에서, 총지출 가운데 영화배우 배용준(裵勇俊)과 관련된 상품의 구매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 ¶주간 포스트는 특히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요즘 일본 남편들이 아내의 ‘욘겔 계수’ 급증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욘겔 계수’ 역시 배용준 관련 상품 소비 성향을 가계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엥겔 계수’와 합성해 만든 신조어. <스포츠투데이. 2004. 7. 12.>
욘사마(○일ようん[勇]さま)「명」일본에서, ‘배용준(裵勇俊)’을 높여서 이르는 말. ¶산케이 스포츠는 특히 시종일관 배용준을 일본 내 애칭인 ‘욘사마’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욘사마’는 ‘용준’의 일본식 준말인 ‘욘’과 우리말로 ‘님’을 뜻하는 일본말 ‘상’의 극존칭인 ‘사마’의 합성어다. <스포츠투데이. 2004. 3. 39.>∥¶그러나 ‘욘사마 열기’에 빠진 일본 팬들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이 차량을 찾고 있다. <동아일보. 2004. 7. 26. A13면>
욘플루엔자(←○일ようん[勇]+influenza)「명」일본에서, 영화배우 배용준(裵勇俊)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사 제목에 등장하는 ‘욘플루엔자’는 배용준의 인기가 마치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하고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다는 비유로 일본 언론이 만든 신조어이다. <스포츠투데이. 2004. 7. 12.>
우머니스트(←woman+ist)「명」모든 성차별 및 억압을 반대하는 여성을 이르는 말. ¶워커는 피부 색깔로 여성을 분류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흑인 페미니스트’라는 용어 대신 ‘우머니스트(womanist)’라는 용어를 쓰면서 “우머니스트는 흑인 또는 유색 인종의 페미니스트를 의미하며 용기 있고 과감하며 자기 의지를 갖고 행동하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21. 2004. 5. 21.>
워터파크(water park)「명」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추어 놓은 곳. ¶해수욕장, 계곡과 함께 여름철 피서 일 번지는 바로 워터파크다. <스포츠서울. 2004. 7. 1. 12면>
웰루킹(welllooking)「명」심신의 안녕과 건강을 추구하는 데다가 남에게 보여지는 외적인 아름다움까지도 중시함. ‘웰빙(wellbeing)’과 ‘루킹(looking)’의 합성어이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는 체형 및 모발 관리 서비스, 아로마세러피 요법, 유기 농산물 등 이른바 ‘웰빙’, ‘웰루킹’으로 포장된 상품과 서비스 때문에 웰빙이 본래 뜻과는 달리 사치스러운 삶의 상징이나 귀족 문화의 일부분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화일보. 2004. 1. 5.>∥¶화사한 로맨틱룩의 유행으로, 화려한 유럽식 스타일의 꽃은 패션과 더불어 웰빙의 또 다른 변형인 ‘웰루킹(welllooking)’으로 다가올 것 같다. <일간스포츠. 2004. 3. 22. 14면>
웰피트족(wellfit族)「명」=웰루킹족(welllooking族).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웰핏족’으로 적어야 한다. ¶이름하여 웰루킹족 혹은 웰피트(wellfit)족. 이들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웰빙 트렌드가 본래의 의미를 일탈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특히, 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나타났다. <스포츠서울. 2004. 4. 29.>
웹동(web同)「명」‘인터넷 동호회’를 이르는 말. ¶문화 웹동이 뜬다-요즘 문화계를 움직이는 힘, 바로 인터넷 동호회입니다. 관람뿐 아니라 비평, 창작 활동에까지 나서며 문화계의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공사. 9시 뉴스. 2004. 9. 1.>
위키 사전(Wiki辭典) [컴] 관리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수정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전자 사전. ¶위키 사전은 신조어, 유행어, 전문 용어 및 특이한 외국어 등에 대한 정의를 사용자들이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아이뉴스24. 2004. 3. 5.>
위키위키(WikiWiki)「명」[컴] 관리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는 웹 사이트.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워드 커닝엄(Ward Cunningham)이 1994년 개발하였으며 ‘위키위키’는 하와이어 어로 ‘빨리빨리’를 뜻한다. ¶위키위키 개발자인 워드 커닝엄은 모든 웹페이지를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고치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디지털타임스 2002. 11. 5.>∥¶블로그가 개인 웹페이지의 변종이라면, 위키위키는 커뮤니티의 변화 또는 진화된 형태다. <동아일보. 2004. 2. 2. A19면>
위피(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명」[통] 한국에서 사용하는, 무선 인터넷 플랫폼의 표준 규격. 이동 통신 업체들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국가적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2001년부터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무선 인터넷 표준화 포럼은 지난달 제안된 ‘모바일 표준 플랫폼 규격 초안’에 자바 언어 부분까지 수용해 이를 최종 표준 플랫폼 규격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표준 플랫폼 이름은 ‘위피(WIPI)’로 결정됐다. <한국경제. 2002. 4. 3.>∥¶한국의 무선 인터넷 플랫폼 표준 규격[위피(WIPI)] 의무화 및 2.3GHz 휴대 인터넷 서비스 단일 표준화 방침이 미국 통신업계의 한국 시장 접근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 <동아일보. 2004. 4. 9. A2면>
유티즌(utizen←ubiquitous+citizen)「명」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하여 갖은 자료들을 주고받는 사람. ¶저자들은 앞으로 네티즌 시대를 거쳐 개별 첨단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유비쿼터스 시대의 신인류 유티즌(utizen)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한다. <연합뉴스. 2004. 5. 2.>
이미지걸(image girl)「명」특정 상표나 업체의 마스코트로 활동하는 미녀 모델. ¶이미지걸은 전문 도우미를 지칭하는 일본식 표현. 특정 상표나 업체의 마스코트로 활동하는 미녀 모델로 국내의 내레이터 모델이나 레이싱걸 등과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 <스포츠투데이. 2002. 12. 1.>∥¶또한 후지 산케이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패션 월간지 “르시앙”의 이미지걸로 발탁돼 표지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2004. 5. 17. 13면>
일빙(illbeing)「명」심신을 혹사시키는 일. ‘웰빙(wellbeing)’에 상대하여 생겨난 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눈에는 이런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한마디로 위험천만한 자해 행위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이 아니라 몸을 혹사하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일빙(illbeing)이다. <매일경제. 2004. 3. 11.>
일팔삼공 세대(一八三空世代) [사] 18세~30세의 젊은 세대를 이르는 말. ¶고려대 언론학부 학생들이 1830세대를 겨냥해 수집 선별한 역세권 여행 및 문화 정보 책인 만큼 소개된 곳도 ‘참신․발랄․깜찍’하다. <동아일보. 2004. 2. 12. C6면>
자소서(自紹書)「명」‘자기소개서(自己紹介書)’를 줄여 이르는 말. ¶아까 ‘자소서’ 보면서 질문 많이 하는 거 같지 않았어요? <조선일보. 2004. 11. 4.>
자이갠티즘(gigantism)「명」[철] 큰 것이면 무조건 좋다는 태도. 또는 그런 사고방식. ¶그러므로 자이갠티즘(gigantism)은 한국 문화와 가장 거리가 먼 범주가 된다. <동아일보. 2004. 2. 14. B2면>
작은 남편(––男便) [사] 아내를 외조하며 살아가는 남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대한민국은 작은 남편도, 슈퍼우먼도 행복하게 살기가 녹록지 않은 것이다. <동아일보. 2004. 2. 27. A23면>
접대 실명제(接對實名制) [경] 기업체가 건당 50만 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할 경우에는 접대하는 상대방의 이름을 밝히는 제도. ¶국세청이 발표한 ‘접대 실명제’ 여파로 지난달 백화점 상품권과 고급 주류 매출액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 2004. 2. 10. 2면>
조출잔업(早出殘業)「명」해고당하지 않기 위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고 퇴근 시간 후에도 남아서 일을 함을 뜻하는 말.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무리를 해 가며 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시다 부장의 회사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비슷한 상황의 직장인이 많다 보니 ‘조출잔업(早出殘業)’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매경이코노미. 2004. 8. 12.>
주말 창업(週末創業) [경]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새로운 사업을 벌임. 또는 그런 사업. ¶‘주말 창업’은 창업을 하되, 회사를 그만두지 않은 채 주말 창업을 함으로써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것이다. <문화일보. 2004. 1. 8.>
주말족(週末族)「명」여행, 취미 활동 따위로 주말을 즐기면서 보내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주말족들은 금요일 퇴근 후에 시작되는 주말 시간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다. <스포츠서울. 2004. 3. 25. 16면>
중화론(中禍論)「명」중국의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는 이론. ¶고구려사를 없애려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것으로 중국은 패권주의, 제국주의란 명예스럽지 못한 소리를 듣게 됐고, ‘중화(中禍)론’까지 나오는 형편이 됐다. <동아일보. 2004. 8. 19. A6면>
참살이「명」‘웰빙(wellbeing)’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이 개설․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참살이’로 순화되었다. ¶설탕을 대체하는 저칼로리 감미료 시장은 최근 참살이(웰빙) 바람을 타고 매년 15% 정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 2004. 7. 28.>
청백전(靑白全)「명」‘청년 백수 전성시대(靑年白手全盛時代)’를 줄여 이르는 말.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절반이 실업자인 시대,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도 모자라 ‘청백전(청년 백수 전성시대)’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요즘 세상의 백수들은 더 이상 몰래 앓지 않는다. <조선일보. 2004. 12. 2.>
초열대야(超熱帶夜)「명」방 밖의 온도가 섭씨 25도보다 훨씬 더 높은, 아주 무더운 밤. ¶지난 20일 일본 도쿄는 1923년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39.5도를 기록했다. 21일에도 38도를 훌쩍 넘었다. 밤에도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다. <중앙일보. 2004. 7. 21.>∥¶건물로 50% 이상 덮인 영등포는 초열대야, 녹지․맨땅이 75% 넘는 도봉․구로 견딜 만. <중앙일보. 2004. 8. 9. 1면>
치어풀(←cheer placard)「명」응원할 때 쓰는 현수막.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치어플’ 정도로 적어야 한다. ¶이들의 경기에는 ‘치어풀’이나 막대풍선 등을 든 수천 명의 팬들이 몰린다. <경향신문. 2004. 4. 11.>
카르복시세러피(carboxy therapy)「명」[의] 주사기로 피부 밑에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직접 주입하여 요법. ¶비만 클리닉에서 시행하는 앙데르몰로지와 카르복시세러피는 특수 장비를 이용한 치료로, 비만 부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지방 분해 효과를 얻는다. <서울신문. 2004. 5. 31.>∥¶이 때문에 비만 클리닉에서도 보통 기본적인 약물 처방과 함께 메조테라피, 카르복시세러피를 통해 체형 교정을 시도한다. <스포츠서울. 2004. 9. 10. 30면>
카케팅(carketing←car+marketing)「명」자동차를 이용하여 상품을 선전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행위. ¶단순 광고에 그치던 그동안의 온라인 마케팅을 공동 프로모션 사이트 제작 및 호스팅, 야후! 코리아 서비스와 고객사의 자체 콘텐츠 레버리징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카케팅 서비스라고 야후 측은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2002. 4. 2.>∥¶“자동차로 홍보하는 카케팅(carketing)을 아십니까?” 현대 카드는 이달부터 회원에게 발급된 카드를 배송 사원이 전용 차량을 타고 가 전달하는 ‘전용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앙일보. 2004. 2. 17. C6면>
캐피스룩(caffice[←casual+office] look)「명」평상시에 가볍게 입을 수도 있고 사무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옷차림. ¶긴팔 셔츠를 이용한 ‘캐피스룩’이 유행이다. <동아일보. 2004. 7. 16. Weekend 6면>
캔디렐라(Candyrella←Candy+Cinderella)「명」‘캔디(Candy)’와 ‘신데렐라(Cinderella)’를 아울러 이르는 말. ¶김정은은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꿋꿋하게 이겨 내고 사랑을 쟁취하는 ‘캔디렐라’의 한 전형을 만들어 냈고 이동건은 사랑에 헌신적인 반항아 역할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국민일보. 2004. 8. 16.>
커닝게이트(cunning gate)「명」집단적 수능 부정행위와 관련된 의혹. ¶23일 부정행위 가담자가 100여 명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광주 지역에서 대리 시험까지 적발돼 사건이 대규모 ‘커닝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일보. 2004. 11. 23.>
케어 매니저(care manager) [의] 환자나 노인의 건강을 돌봐 주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기획단은 보고서에서 “공적 노인 요양제 도입을 위한 재원 마련과 함께 재가 서비스 다양화, 노인 전문 간호사ㆍ케어 매니저ㆍ간병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2003. 11. 12.>∥¶이들은 ‘케어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노인들을 돕고, 침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아일보. 2004. 6. 15. A6면>
코리우드(←Korea(n)+Hollywood)「명」=김치우드(←김치+Hollywood). ¶스크린 쿼터제 덕분에 명맥을 유지하던 것은 전설로 남고 유학파 제작진의 득세에 이어 국내파의 새로운 등장으로 1960년대의 영광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연일 기록 달성의 위업을 쌓아 가고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나 인도의 발리우드에 이어 코리우드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연합인포맥스. 2004. 3. 16.>
콜(call)「명」[통] 휴대 전화를 이용한 횟수를 세는 단위. ¶유료 컬러링 내려받기만 해도 50만 콜을 넘어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2004. 5. 20. 37면> ※ 의미 다름.
클린 센터(clean center) [사] 공직․공무와 관련하여 금품을 받았을 때 공무원이 직접 그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곳으로 지방 자치 단체의 내부 조직. 국립국어원이 개설․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청백리마당’으로 순화하였다. ¶최근 각종 ‘게이트’에 연루된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가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가운데 하위직 공무원들이 설을 앞두고 ‘클린 센터(clean center)’를 운영, 설 선물을 불우 이웃에 전달해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일보. 2002. 2. 16.>
태반 주사(胎盤注射) [의] 피부 개선, 건강 증진 따위를 위하여 태반을 주사제로 가공하여 생물체의 조직이나 혈관 속에 직접 주입하는 일. ¶최근 들어서는 노화 방지를 위해 혈액 투석과 태반 주사까지 하는 곳이 있다는 말도 돌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2003. 6. 2.>∥¶실제 태반 주사는 피부 미용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 통증 치료, 갱년기 장애 치료 등 다방면에 쓰이고 있다. <스포츠서울. 2004. 3. 23. 17면>
택숙자(←taxi+宿者)「명」택시를 거리나 공항 따위에 세워 둔 채 잠을 자며 손님을 기다리는 운전기사를 이르는 말. ¶‘택숙자’가 본격적으로 인천 공항에 진을 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다. <중앙일보. 2004. 8. 3. 2면>
탤런페서(←talent+professor)「명」인기를 끌려고 하거나 인기를 좇는 교수를 이르는 말. ¶파퓰리즘의 봇물이 터져 ‘탤런페서(talenfessor)’라는 기형아를 출산하게 되었다. 탤런트의 ‘탤런’에 프로페서의 ‘페서’를 더해 짜 맞춘 이 ‘탤런페서’라는 어휘를 새롭게 명명이라도 해야 할 지금의 상황이 딱할 뿐이다. <경향신문. 2004. 5. 17>
털남(–男)「명」수염을 깎지 않고 길게 기른 남자. ¶털남 열풍을 몰고 왔던 탤런트 김민준과 사이월드 커뮤니티 ‘디지털’ 회원들이 기른 다양한 콧수염. <스포츠서울. 2004. 5. 24. 25면>
테러 증후군(terror症候群) [사] 잦은 테러와 높은 테러 발생 가능성으로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공포에 떠는 증세. ¶2월 6일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폭발물이 터져 “선거철이면 꼭 일어난다.”라는 이른바 ‘테러 증후군’ 현상이 다시 불거졌다. <한겨레21. 2004. 3. 3.>∥¶뉴욕 증시의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9․11 3주년과 연말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 또다시 테러 증후군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2004. 7. 9.>
텐인텐(ten in ten)「명」10년 안에 10억 원을 모으려고 노력함. ¶텐인텐(10년 안에 10억 원 만들기), 월급 150만원으로 10억 원 만들기 등 부자 신드롬이 일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부자 열풍에 휩싸일 경우,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2004. 2. 11.>
텔레밴절리즘(←televison+evangelism)「명」텔레비전을 통하여 선교 활동을 펼치는 일. ¶기독교 근본주의는 미국에서 급속히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교회 중심으로 선교하는 자유주의 성향 개신교와 달리 텔레비전, 라디오, 출판, 인터넷 등을 주로 이용한다. 텔레비전 선교는 ‘텔레밴절리즘(televangelism)’이란 신조어를 낳을 만큼 인기가 높다. <한겨레21. 2004. 11. 16.>
토폐인(←TOEIC[←Testing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廢人)「명」영어 게임 대회인 토익 리그에 아주 중독돼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영어와 토익 시험에 미쳤다는 ‘토폐인’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굿데이. 2004. 4. 26.>∥¶토익 리그가 열기를 더해 감에 따라 토익 리그가 낳은 ‘토폐인’이 등장했다. <스포츠서울. 2004. 7. 27. 17면>
투폰족(two phone族)「명」휴대 전화를 두 개씩 가지고 다니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캠퍼스에 휴대 전화를 둘씩 들고 다니는 ‘투폰족’들이 생겨나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4. 3. 24. 12면> 625
트래직 넘버(tragic number) [운] 운동 경기에서, 최하위 팀의 최종 탈락을 결정하는 패수(敗數). ¶야구의 순위 계산에는 매직 넘버와 함께 ‘트래직 넘버(tragic number)’도 있다. 상위 팀이 전패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하위 팀이 몇 패 이상을 하게 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숫자를 말한다. <스포츠서울. 2003. 9. 15.>∥¶가을 잔치 티켓 턱걸이인 4위 싸움의 트래직 넘버가 드러나고 있다. 62승 4무 56패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의 매직 넘버는 8이다. 5위 에스케이(SK, 59승 8무 56패)가 잔여 10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11경기를 남겨 둔 기아는 8승을 거두면 된다. 에스케이(SK)의 처지에서 보면 트래직 넘버가 8이 된다. <스포츠서울. 2004. 9. 21. 4면>
트로피 아내(trophy––) [사]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남성이 집안일을 맡기기 위하여 새로 결혼하여 얻은 아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트로피 남편’이란 13년 전 경제 전문지 포천지가 커버스토리로 중점 보도해 화제를 모았던 ‘트로피 아내’(성공한 중․장년 남성들이 수차례의 결혼 끝에 마치 트로피를 획득하듯 얻은 젊고 아름다운 전업 주부의 아내란 뜻)의 대칭 개념. <동아일보. 2002. 10. 7.>∥¶‘트로피 남편’이란 미국의 경제지 포천이 만든 신조어. 실상 트로피 남편에 앞서 ‘트로피 아내’라는 단어가 먼저 등장했다. <동아일보. 2004. 2. 27. A23면>
트로피 남편(trophy男便) [사]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아내를 대신하여 집안일을 하는 남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가정 내 위상이 바뀌면서 성공한 아내를 위해 가사와 육아를 대신 책임지는 이 같은 ‘트로피 남편’이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동아일보. 2002. 10. 7.>∥¶트로피 남편이 가능한 것은 가사와 육아가 소중한 일이라는 인식과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육아를 책임져야 아이가 제대로 큰다는 교육관이 사회 전반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2004. 2. 27. A23면>
티머니(Tmoney)「명」[교2] 버스, 지하철 요금 외에 택시 요금과 주차장 이용료 등 서울의 교통 관련 비용을 모두 지불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카드. ¶티머니로 수도권 전철과 서울 시내버스, 서울시에서 인가한 경기, 인천 운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아일보. 2004. 6. 29. A23면>
티브이슈랑스(TV[←television]++○프assurance)「명」=홈슈랑스(←home shopping+○프assurance) ¶‘티브이슈랑스’라는 말도 있다. 집에 가만히 앉아 티브이(TV) 홈 쇼핑 채널을 보며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문화일보. 2004. 7. 31.>
티엠아이(TMI←Text Message Injury) [의] 자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어깨, 손목 따위의 통증. ¶특히 99명은 하루 평균 30건이 넘는 문자 전송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가량은 어깨 및 손목 등에 통증을 느끼는 ‘티엠아이(TMI←Text Message Injury)’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2004. 7. 16. A33면>
티처보이(teacher boy)「명」학원이나 과외 공부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혼자서는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아이를 이르는 말. ¶이렇게 사교육이 교육을 대체하면서, 학생들은 학원․과외에 중독돼 이제 혼자서는 공부를 할 수 없는 ‘티처보이’가 돼 버렸다. 생활에서는 마마보이, 학습에서는 티처보이를 양산하는 사회인 셈이다. <한겨레. 2003. 12. 16.>
패러싱글족(para single[←parasite+single]族)「명」결혼하여 독립할 나이가 되었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채 경제적 이유로 부모 집에 얹혀사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국내에는 아직 패러싱글이 낯선 개념이다. 하지만 비슷한 라이프 사이클을 가진 젊은 층이 많아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는 이미 패러싱글족을 새로운 공략 대상으로 삼고 주목을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2004. 2. 8.>∥¶패러싱글족은 자신의 방에 컴퓨터, 티브이(TV), 오디오, 디브이디(DVD)플레이어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한 지붕 아래 살지만 독신처럼 생활한다. <스포츠서울. 2004. 5. 27. 18면>
패스트패션(fast fashion)「명」유행에 따라서 빨리 바꾸어서 내놓는 옷을 통틀어 이르는 말. ‘패스트푸드(fast food)’에 유추하여 만들어 낸 말이다. ¶음식의 패스트푸드처럼 옷에도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 있다. 저렴하면서도 빠르게 바뀌는 유행을 즉각 반영한 옷을 말한다. <조선일보. 2003. 7. 3.>
퍼머(←펌+er)「명」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이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글이나 자료를 만드는 사람을 이르는 말. ¶하지만 ‘펌’이 네티즌들의 주요한 소통 수단으로 굳어지면서 ‘펌’ 소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퍼머(펌+er)’들도 등장했다. <조선일보. 2004. 12. 2.>
퍼뮤니케이션(←펌+comunication)「명」인터넷상에서, 사람들끼리 서로의 글이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가져가는 일. ¶피닉스컴은 이런 ‘펌’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현상을 ‘퍼뮤니케이션’이라 부르고, 퍼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마케팅 보고서를 24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일보. 2004. 9. 23.>
펌킨족(←펌+KIN族)「명」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의 글이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는 일을 즐기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광고 회사 피닉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전국 만 16~34세의 개인 홈페이지 보유자 500명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퍼뮤니케이션의 시대” 보고서에서 ‘펌킨족’이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의사소통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매일경제. 2004. 9. 29.>
펌플족(←펌+reply族)「명」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의 글이나 자료를 그대로 가져와서 댓글을 올리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민 교수는 이에 대해 “펌 자체만으로는 그저 의미 없는 반복이 되겠지만 여기에 ‘리플’ 시스템이 결합함으로써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펌킨족이라는 용어는 적당하지 않고, 펌과 리플을 합한 ‘펌플족’이라는 용어가 오히려 적당하다.”라는 것이 민 교수의 주장이다. <세계일보. 2004. 10. 8.>
포인트 포워드(point forward) [운] 농구에서, 포인트 가드와 파워 포워드를 겸하는 선수. ¶정선민은 금호 생명으로 이적한 김지윤을 대신해 포인트 가드처럼 패스를 주도했고 확실한 포스트 플레이까지 펼쳐 ‘포인트 포워드’라는 말까지 들었다. <동아일보. 2004. 2. 5.>
폰티즌(←phone+citizen)「명」항의 전화를 자주 하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 ¶폰티즌(phontizen)은 항의 전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액티즌(actizen)은 집회 참가에 적극성을 띠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 특히 폰티즌과 액티즌의 경우 네티즌과 달리 국회의원들에게 폭파 협박을 하거나 차량으로 국회에 돌진하는 등 도를 넘어선 과격한 행동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국민일보. 2004. 3. 15.>
프티스카프(○프petit scarf)「명」손수건만 한 크기의 스카프. ¶목선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캐미솔 원피스에 캐주얼한 재킷을 입고 프티스카프를 매면 페미닌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동아일보. 2004. 6. 4. Weekend 6면>
플라이피시(flyfish) [운] 모터보트에 로프로 연결한, 가오리 모양의 고무보트에 매달려서 타는 수상 스포츠. ¶한창 고민에 빠질 즈음 갑자기 눈앞에 비행 물체가 나타났다. 하늘을 나는 바나나보트. 일명 ‘플라이피시’다. <일간스포츠. 2003. 8. 6.>∥¶플라이피시는 가오리처럼 생긴 넓적한 고무보트에 매달려 모터보트가 질주하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 <동아일보. 2004. 6. 4. Weekend 13면>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flexible+vegetarian)「명」식물성 음식을 주로 먹지만 고기류도 함께 먹는 사람. ¶채식주의자보다 유연한 식생활을 한다고 해서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육식보다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의 음식 취향이나 영양학적 이유로 식단(食單)에서 육류와 해산물을 완전히 빼 버리지는 않는다. <조선일보. 2004. 3. 19.>
피시방 증후군(PC[←personal computer]房症候群) [의] 피시(PC)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죽는 현상. ¶컴퓨터 게임을 오래 하다 갑자기 숨지는 이른바 피시(PC)방 증후군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만으로 피가 뭉치는 혈전이 생겨 생명을 앗아 갈 수 있습니다. <한국방송공사. 9시 뉴스. 2004. 6. 10.>
피싱(phishing←private data+fishing)「명」주로 금융 기관이나 유명 전자 상거래 업체를 사칭하여 금융 정보를 빼내는 일. ¶피싱(phishing)이라 불리는 이러한 사이버 금융 사기는 아직 규모가 크지 않지만 조만간 신용 카드 사고처럼 위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자신문. 2003. 12. 17.>∥¶국내에서는 아직 피싱에 의한 금융 사기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에서 피해가 급증하자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네티즌과 기업체 등을 상대로 ‘피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아일보. 2004. 8. 14. A27면>
허무송(虛無song)「명」플래시 애니메이션에 맞추어 삶에 대한 허무를 느끼게 해 주는 가사를 붙여 만든 노래. ¶허무송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허무송’을 찾는 네티즌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 키 워드가 2주 만에 검색 순위 1위로 재등극했다. <동아일보. 2004. 6. 4. Weekend 4면>
헬스로빅(heathrobic←health+aerobic)「명」[운] 헬스와 에어로빅에서 그 장점만을 살려서 만든 최신 스포츠.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닦아야 할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전용 운동 프로그램 ‘헬스로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서울. 2004. 5. 25. 19면>
헬스웨어(healthware)「명」[컴] 건강과 관련된 ‘소프트웨어(software)’와 ‘하드웨어(hardware)’를 아울러 이르는 말. ¶헬스웨어는 건강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일컫는 신조어다. <한경비즈니스. 2004. 6. 13.>
현금 영수증 제도(現金領收證制度) [경] 현금 영수증에 대하여 소득 공제나 세액 공제의 혜택을 주는 제도. ¶또 신용 카드를 제대로 받지 않고 현금 거래를 주로 하는 자영업자의 현금 거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현금 영수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2003. 2. 19.>∥¶재정 경제부가 4일 내놓은 현금 영수증 제도 관련 내용을 문답 풀이로 알아본다. <동아일보. 2004. 4. 5. 14면>
호객 매장(豪客每場) [경] 상가(商街)에서, 고객을 많이 끌어 모으는 효과가 있는 매장. ¶상가 건물의 ‘호객 매장’이 진화하고 있다. 호객 매장이란 전체 상가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효과가 큰 곳으로 상영관이 많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대표적인 경우로 꼽힌다. <동아일보. 2004. 9. 17. B9면>
호모 핸폰쿠스(○라Homo hanphon[←hand phone]+cus) [사]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휴대 전화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현대인을 이르는 말. ¶한국이 세계에서 휴대 전화 강국으로 자리 잡은 것도 호모 핸폰쿠스들이 있어서 가능했을 게다. <스포츠서울. 2004. 3. 11. 24면>
호모 디카쿠스(○라Homo dica[←digital camera]+cus) [사]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현대인을 이르는 말. ¶이들은 또 자신을 ‘호모 디카쿠스’라고도 부른다. <스포츠서울. 2004. 3. 11. 24면>
혼테크(婚tech←結婚+technology)「명」결혼을 잘 활용함으로써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일. ¶부와 신분의 세습이 더욱 확고해진 데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에 허덕이는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재테크를 하듯, 결혼을 잘하기 위한 ‘혼(婚)테크’에 ‘올린(다걸기)’하고 있다. <동아일보. 2004. 10. 15. Weekend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