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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골프 내기

바보처럼1 2007. 8. 18. 19:59
어떤 골프 내기

철수와 친구들이 화창한 어느 날 골프장에 갔다.

그런데 앞 조의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고 매우 심각하게 골프를 치고 있었다.

마치 미국프로골프(PGA)에서처럼 순서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터치 플레이도 없고 분위기도 너무 엄숙했다.

그런데 정작 무슨 돈이 오가는 것도 아닌 것 같기에 가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돈내기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골프를 심각하게 칩니까?”

그러자 한 명이 대답했다.

“말 시키지 마세요. 지금 형제끼리 치는데 오늘 지는 사람이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아들의 변심

일곱 살 된 아들에게 엄마가 물었다.

“이 다음에 장가가서 네 마누라가 나를 못살게 굴면 어떻게 할래?”

그러자 아들은 대답했다.

“당연히 쫓아내지 뭐!”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엄마는 똑같은 질문을 아들에게 했다.

아들은 대답했다.

“내가 뭐 힘이 있나? 같이 나가야지….”

송아지와 수표

운전자가 목장근처에서 송아지를 치어 죽였다.

운전자는 송아지 주인에게 사과를 했다.

“저기, 죄송합니다. 송아지 값을 물어 드릴게요. 송아지 시세가 어떻게 되죠?”

“오늘 시세로 30만원이지만 6년 뒤에는 300만원으로 값이 뛸 거예요. 그러니 난 지금 300만원을 손해 본 것이오.”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300만원짜리 수표를 농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300만원짜리 수표입니다. 찾는 날짜는 오늘부터 6년 뒤로 해 두었습니다.”

기사 게재 일자 200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