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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못할 이야기

바보처럼1 2007. 8. 18. 20:50
웃지못할 이야기

어느 부부가 산행하다 남편이 실수로 길가에 있는 벌통을 발로 찼다.

벌통 안에 있는 벌들이 쏟아져 나와 남편의 온몸을 쏘는 바람에 남편의 머리도 붓고 몸통도 붓고 그것도 부었다.

집에 돌아와 부인이 남편에게 약을 발라 주다보니 그것이 통통한 것이 듬직하게 보였다.

부인은 남편을 부추겨서 사랑을 했다.

부부가 사랑을 하면서 둘 다 울었다. 남편은 아파서 울고 부인은 좋아서 울었다. 부인은 그 다음 날부터 벌통 앞에 물을 떠 놓고 빌었다.

“제발, 벌들아! 우리 남편 그거 한 번만 더 쏘아다오!”

모자란 놈과 미친 놈의 차이

자동차를 타고 가던 맹구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 때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그 바람에 바퀴를 지탱해주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도 속으로 빠졌다.

맹구는 속수무책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명이 말했다.

“여보세요!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남은 세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터로 가세요.”

맹구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 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환자가 대답했다.

“나는 미쳤기 때문에 여기 온 거지, 너처럼 모자라서 온 게 아냐!”

안목

봉달이가 슈퍼마켓에서 생필품을 샀다.

비누 한 개, 칫솔 한 개, 치약 한 개, 빵 한 개, 우유 한 통. 계산대에 있던 아가씨가 봉달이에게 말했다.

“노총각이신가 보군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죠?”

그녀가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못생겼잖아요!”

기사 게재 일자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