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교 앞에 욕쟁이 할머니가 하는 식당이 있었다.이 욕쟁이 할머니는 언제나 학생들에게 정겨운(?) 욕으로 모든 대화를 이끌어 나가신다.
학생1 : 할머니 물 좀 주세요.
할머니 : 이 자식아,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니놈이 가져다 먹어!
학생1 : 네.
학생2 : 할머니,뭐가 맛있어요?
할머니: 아무거나 갖다주는 거 처먹어!
학생2 : 할머니 너무 재밌으세요.그럼 아무거나 주세요.
이런 할머니의 말투에 학생들은 깊은 정을 느끼며 친근감을 가졌다.
그러던 어느날 단골 학생이 밥을 먹고 계산하려다가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학생은 워낙 할머니와 허물 없이 지낸 터라 별 걱정없이 할머니에게 말했다.
단골 학생: 할머니, 저 지갑을 안 갖고 왔는데요. 내일 드릴게요.
그러자 할머니의 반응.
“왜 그러십니까.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