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백수와 tv,세 노인의 대화

바보처럼1 2007. 8. 9. 11:26
백수와 TV

*평상시 집에서 바닥에 배 깔고 드러누워 TV를 본다.

*근사한 밤을 보내고 싶을 땐 TV에 여러가지 장식을 달아 놓고 본다. 곰돌이 인형이라든지….

*보람된 일을 하고 싶을 땐 교양 프로그램이나 퀴즈 프로그램을 본다.

*죽도록 심심할 땐 안방에 있는 TV까지 거실에 갖다 놓고 동시에 두 개의 채널을 시청한다.

*개성 있는 일을 하고 싶을 땐 TV를 거꾸로 놓고 시청한다.

세 노인의 대화

공원에서 노인 세분이 오랜만에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노인1:난 7시에 소변을 못 봐서 미치것당께∼.

노인2:난 7시 소변은 잘 봐. 그런데 8시에 대변을 못보는 겨∼.

이때 잠자코 듣고 있던 세 번째 노인이 말했다.

“난 7시 소변도 잘 보고,8시에 대변도 잘 봐∼. 그런데 9시에 일어나.”

기사일자 : 2004-10-25    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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