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어느 창녀의 일기

바보처럼1 2007. 8. 15. 16:44
<인터넷유머>
어느 창녀의 일기
―오늘도 놈은 다양한 체위를 요구한다. 체위를 창조하기 위해 놈은 3년 째 단골이다.

힘들다. 놈과 하면 힘들다. 창조의 고통은 크다.

놈은 학자다.

―놈은 항상 빨아주기만 바란다. 제 다리 사이에 고개를 묻고 빨아주기만을 바란다.

인간이 자기 밑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놈과 있으면 짜증난다.

놈은 정치인이다.

―놈은 짜다.

5만원 밖에 안 되는 가격을 깎으려 한다. 일을 벌일 때도 본전을 뽑으려 한다.

놈과 있으면 피곤하다.

놈은 사업가다.

―놈은 편하다. 그냥 누워 있으면 금방 끝난다. 그다지 내가 할 일이 없다.

놈에게 난 한마디만 하면 된다. “쇼트타임”

놈은 서민이다.



기사 게재 일자 20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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