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인의 영어실력
경상도 어느 시골버스 정류장에서 미국 여인과 경상도 여인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 멀리서 버스가 오자 경상도 여인이 친구들에게 소리쳤다. “왔데이.” 그러자 옆에 있던 미국 여자가 자기한테 얘기한 줄 알고 “(What Day?)” (시계를 보고는 큰 소리로) “Monday.” 이에 경상도 여인이 자기한테 뭘 물어보는 줄 알고 “(뭔데이?)” (턱으로 버스를 가리키며) “뻐스데이.” 미국 여인이 미안한듯 갑자기 당황했다. “(Birthday?) 그리곤 손벽을 치며 “Congratulations”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둘은 서로 영어실력과 사투리 실력을 인정하며 말없이 버스에 올랐다. 기사 게재 일자 2002-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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