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인사
“이렇게 큰 계약을 따냈으니 모두들 놀라겠죠? 선배님” “모두들 깜짝 놀라게 하자고, 알았지?” 입사 5년째인 황 주임은 선배 김 과장과 기뻐하며 영업부에 들어섰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주임님! 축하드려요.” “황 주임! 드디어 해냈구나!”등 모두가 박수로 맞아 주며, 부장은 황주임에게 악수까지 청했다. “축하하네! 황주임!” “아니, 제가 한 게 아니예요, 전부 김 과장님이 하셨고, 전 옆에서 보고만 있었는걸요.” 황 주임이 쑥스러워 하며 말하자, 모두가 얼어붙었다. 부장님도 표정이 굳어지더니 내민 손을 김 과장에게 돌렸다. “김 과장, 축하하네…. 황 주임 부인이 결혼 5년만에 첫 아들을 낳았다고 하네.” 거품하면 생각나는 것 10대 : 보글보글, 콜라, 사이다 20대 : 맥주, 카푸치노, 면도 30대 : 설거지, 목욕 40대 : 옷값, 집값, 경제전반 50대 : 오염된 개천, 치료비, 약값 60대 이후 : 인생 기사 게재 일자 2002-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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