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방귀

노무현과 방귀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다.

그 모습을 본 내무장관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다.

다음날 한나라당의 논평과 언론보도는 다음과 같았다.

“불안한 대통령, 이제는 방귀까지 뀌어.”

“품위 잃은 대통령의 언행, 이제 도를 넘었다.”

“방귀 뀌는 것이 서민 대통령인가.”

“언론에 대한 적개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대통령이 방귀 뀌는 것은 양아치짓.”

“대통령, 이제 막가자는 것인가.”

노무현과 지하철!

이회창이 대선 낙선 후 지하철을 탔다. 그때 열차 안에서 안내방송이 울려퍼졌다.

“이번 역은 노무현, 노무현역입니다.”

분노한 이회창이 외쳤다.

“아니, 노무현이 대통령되더니 지하철역에 자기 이름을 붙일 줄이야!”

이회창이 창밖을 내다보자 역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논현역”



기사 게재 일자 200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