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무서운 여자

바보처럼1 2007. 8. 17. 21:01
무서운 여자

처녀가 운전하던 차와 총각이 운전하던 차가 정면충돌을 해버렸습니다. 차는 완전히 망가져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한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어요.

차에서 나온 처녀가 얘기했지요.

“차는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사람이 맺어지라는 신의 계시가 분명해요.”

총각은 듣고 보니 그렇다고 고갤 끄덕였죠. 처녀는 차로 돌아가더니 뒷좌석에서 양주를 한병 들고 와서 다시 말했어요.

“이것좀 보세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주는게 분명해요. 우리 이걸 똑같이 반씩 나눠마시며 우리 인연을 기념해요.”

그래서 총각이 병을 받아들고 반을 마신 뒤 처녀에게 건네자 처녀는 뚜껑을 닫더니 총각 옆에 다시 놓아두는 거예요.

총각이 “당신은 안 마셔요?”라고 묻자 처녀가 대답했다.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아가씨를 구하기 위해

한 고층 건물이 한밤중에 화재가 나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그런데 10층 창문 앞에 아름다운 아가씨가 속이 비치는 잠옷만 걸친 채 살려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용감한 소방수 한 사람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위험 속에서 무사히 그 아가씨를 구출해 냈다.

“고맙습니다. 저를 안고 내려오시느라 무척 힘드셨죠?

그러자 소방수는 고개를 흔들며

“아닙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아가씨를 구하러 올라가기 전에 제 동료 두 명을 쓰러뜨리는 것이었어요.”



기사 게재 일자 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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