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고스톱

오늘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우리 회사 사무실에서 건너편 건물 내부가 훤히 보이는데….

평소 묵묵히 일만 하시던 연세 지긋하신 부장님이 점심식사후 나를 부르며 하시는 말씀.

“김 과장 저 모습 보기 좋나? 세상 참 많이 좋아졌어. 도대체 뭐하는 회사이기에 업무시간에 직원들이 인터넷으로 고스톱만 치고 있나? 요즘 젊은 직원들은 하여간… 경제가 문제야. 경제가….”

“저 부장님 저기는 PC방인데요….”

정치인은 왜 비쌉니까?

어느날 한 식인종이 강 건너 다른 식인종 마을을 방문해 친구와 함께 고기집에 들렀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다 2만원인데, 유독 정치인들만 25만원인 것이다.

이를 이상히 여긴 식인종이 식당 주인에게 물었다.

“왜 정치인들만 이렇게 비쌉니까?”

그러자 식당주인이 대답했다.

“정치인 하나 깨끗이 씻기가 얼마나 힘든줄 모르시는군요.”

정치인과 아이들의 차이점

―아이들은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유심히 들어보면 말이 된다.

정치인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말이 안된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아이고 우리 강아지”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치인은 국민으로부터 “저런 개＊＊”라는 소리를 듣는다.



기사 게재 일자 200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