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흥부와 놀부’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
흥부가 울고 있는데,
산신령이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물었다.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 아니올시다.
산신령은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슈퍼모델을 닮은 젊고 어여쁜 여인을 데리고 나와 물었다.
“그럼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 아니옵니다.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정말 못생긴 흥부마누라를 데리고 나왔다.
“감사합니다. 산신령님 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 고맙습니다”하고 마누라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산신령이 말했다.
“여봐라! 흥부야,
이 두 여인을 모두 데리고 가서 함께 살도록 하여라.”
흥부 : 아니옵니다. 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
하고 마누라와 집으로 내려왔다.
집에 와 흥부가 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놀부는 갑자기 마누라 보고 산에 등산가자고 꼬셨다.
연못가에 이르러 “여보! 이리 와봐, 물 참 좋다.”
놀부마누라가 연못가에 다다르자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넣고는 앉아서 산신령이 어여쁜 여자를 데리고 나올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 후 웬 건장한 사내가, 물속에서 나오는데. 바지를 입고 허리띠를 매면서 하는 말,
“어허!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네, 기분 좋다.”
뒤이어 놀부마누라가 물속에서 나와, 치마끈을 매면서 하는 말,
“여보! 자주 좀 밀어넣어 줘요.”
남자가 40세가 되기 전 배워야 할 것들
-아가씨들이 아저씨라 부를 때 기분 나빠하지 않기: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더 이상 미혼 여성들로부터 오빠라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허리띠 구멍 늘리지 않기:
40세 이후에 허리띠 구멍을 늘리는 사람은 자살을 앞둔 것과 같다.
그러면 지금의 몸무게를 무덤까지 가져갈 각오를 해야 한다.
-마누라 면박 주는 버릇 없애기:
서서히 가장으로서의 권력을 양보해야 될 시기다.
자녀들 앞이나 친구들 앞에서 아내를 경시하는 태도를 버려라.
늙어서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다면. 정권은 바뀌게 마련이고 독재는 무너진다.
-과자 사들고 집에 들어가기:
과자로 아이들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나이다.
오십이나 육십이 되어 자녀들의 환심을 사려면 차를 사주거나 집을 사줘야 된다.
기사 게재 일자 2006-11-16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
흥부가 울고 있는데,
산신령이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물었다.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 아니올시다.
산신령은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슈퍼모델을 닮은 젊고 어여쁜 여인을 데리고 나와 물었다.
“그럼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 아니옵니다.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정말 못생긴 흥부마누라를 데리고 나왔다.
“감사합니다. 산신령님 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 고맙습니다”하고 마누라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산신령이 말했다.
“여봐라! 흥부야,
이 두 여인을 모두 데리고 가서 함께 살도록 하여라.”
흥부 : 아니옵니다. 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
하고 마누라와 집으로 내려왔다.
집에 와 흥부가 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놀부는 갑자기 마누라 보고 산에 등산가자고 꼬셨다.
연못가에 이르러 “여보! 이리 와봐, 물 참 좋다.”
놀부마누라가 연못가에 다다르자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넣고는 앉아서 산신령이 어여쁜 여자를 데리고 나올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 후 웬 건장한 사내가, 물속에서 나오는데. 바지를 입고 허리띠를 매면서 하는 말,
“어허!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네, 기분 좋다.”
뒤이어 놀부마누라가 물속에서 나와, 치마끈을 매면서 하는 말,
“여보! 자주 좀 밀어넣어 줘요.”
남자가 40세가 되기 전 배워야 할 것들
-아가씨들이 아저씨라 부를 때 기분 나빠하지 않기: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더 이상 미혼 여성들로부터 오빠라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허리띠 구멍 늘리지 않기:
40세 이후에 허리띠 구멍을 늘리는 사람은 자살을 앞둔 것과 같다.
그러면 지금의 몸무게를 무덤까지 가져갈 각오를 해야 한다.
-마누라 면박 주는 버릇 없애기:
서서히 가장으로서의 권력을 양보해야 될 시기다.
자녀들 앞이나 친구들 앞에서 아내를 경시하는 태도를 버려라.
늙어서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다면. 정권은 바뀌게 마련이고 독재는 무너진다.
-과자 사들고 집에 들어가기:
과자로 아이들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나이다.
오십이나 육십이 되어 자녀들의 환심을 사려면 차를 사주거나 집을 사줘야 된다.
기사 게재 일자 200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