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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서전시회

바보처럼1 2007. 8. 18. 17:47
세계 도서전시회

세계 도서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두껍고 큰 책과, 가장 얇고 작은 책이 전시되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관람객들에게 안내원이 설명한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두꺼운 이 책은 부인이 남편에게 한 잔소리를 써놓은 책이고요. 이 책은 남편이 아내에게 한 말을 몇마디 적어 놓았기 때문에 가장 작고 얇은 책이 됐습니다.
혹시 궁금한 질문사항 있으십니까?”
그러자 한 사내가 질문했다.
“저, 몇마디라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게 참 궁금합니다.”


쓸개 빠진 곰
어느 날 숲 속에 사냥꾼들이 들이닥쳐 곰이란 곰은 모두 잡아갔다.
딱 한마리만 남겨두고.
혼자 남은 곰은 왜 사냥꾼들이 자기만 잡아가지 않았는지 여간 궁금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숲속에서 가장 영리하다고 소문난 여우를 찾아가 물어보았다.
“여우야, 난 왜 안 잡아갔지?”
그러자 여우가 혀를 차면서 말했다.
“에구, 이 쓸개 빠진 자식아, 그것도 몰라.”


다방커피
한 남자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 자판기를 찾았다.
“어디 보자. 밀크커피, 설탕커피, 크림커피. 엇, 다방커피? 못 보던 커피가 있네. 맛이 어떤지 한번 마셔보자.”
남자는 천원짜리 지폐를 넣고 다방커피를 선택했다.
“뭐야, 밀크 커피랑 똑같잖아? 에이 속았네.”
그런데 자판기에서 또 한 잔의 커피가 나오며 애교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오빠, 나도 한잔 마실게!”



기사 게재 일자 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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