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이유

바보처럼1 2007. 8. 18. 19:50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이유

어떤 집에서 딸 셋을 같은 날 한꺼번에 혼례식을 치러 주었다. 이윽고 밤이 되자 신방이 차려졌다.

잠시 후 일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해서 아버지가 신방을 둘러보았다. 그러자 큰딸은 킬킬거리며 웃고 있었고, 둘째는 흑흑 흐느껴 우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 막내딸은 아무 소리도 없었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가 딸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첫째 딸이 말했다.

“아버지께서 간지러울 때는 웃으라고 하셨잖아요.”

이어서 둘째 딸도 대답했다.

“아버지께서 누군가 몸을 해칠 때는 울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막내딸에게 눈길을 보내자 막내딸이 말했다.

“아버지께서 매일같이 일러 주셨잖아요. 입 속에 무엇이 가득 들어 있을 때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요.”

하필이면

어떤 전도사가 ‘금주’에 대한 설교를 하고 있었다.

“제가 세상의 모든 맥주를 갖고 있다면 모두 강에 던져 버리게 하소서.”

그러자 신도들이 외쳤다. “아멘!”

“또 저에게 세상의 모든 위스키가 있다면 모두 강에 버리게 하소서.”

신도들이 또 소리쳤다, “할렐루야!”

전도사가 자리에 앉자 성가대 지휘자가 말했다. “마침 성가로 찬송가 365장 ‘강가에 모이게 하소서’를 부르겠습니다.”

주말부부

어느 주말부부의 신랑이 아내를 보러 집에 왔다. 얼마나 신부가 보고 싶고 밤이 그립던지 오랜만에 신부에게 한껏 정성을 다해 밤일을 치르고 있었다. 마누라는 남편의 정성과 그동안 비축해 두었던 힘에 온갖 교성을 내질렀다. 한창 열이 올라 신음하고 있을 때, 옆집에서 문을 두드리며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잠 좀 잡시다. 허구한 날 그러면 어떡하냐고!”

기사 게재 일자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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