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한 경찰관이 유흥가를 순찰하고 있었다.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여인이 갑자기 주저앉아 볼일을 보기 시작했다.
경찰관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여인에게 다가가 말했다.
“지금 노상방뇨를 했으니, 벌금으로 2만원을 부과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바로 그자리에서 술취한 남자가 역시 볼일을 보고 있었다.
경찰관은 남자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경범죄 처벌법에 의거해 벌금 4만원을 부과하겠습니다.”
순간 남자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 이보쇼. 저 여자는 2만원인데 나는 왜 4만원이요?”
경찰관은 웃으며 대답했다.
“선생님은 흔드셨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