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스크랩] 뭉크

바보처럼1 2006. 4. 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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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뭉크의 그림 중에서 제일 유명한 그림
이 그림은 뭉크와 그의 두 친구가 산책 중에 경험한 공포의 경험을
그린 것이라 알려져 있다.
하늘의 비명 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나 끔찍했던지 ..
노랗게 질려 버린 주인공의 얼굴은 눈도 코도 뻥 뚫렸다.
귀를 막아도 온 몸의 피부세포 하나하나 사이로 들리는 그 비명 소리는
마침내 주위의 모든 것을 휘저어 놓는다.하늘은 열려 붉은 피를 쏟아내고
그 붉은 기운은 땅을 집어삼킬 듯이 내려앉는다.
주인공의 얼굴은 공포로 심하게 일그러졌고
주변의 풍광은 꿈속에서처럼 형체 없이 뭉개졌다.
사람들의 의구심대로 뭉크의 정신병적 징후가 이런 환각 경험을
일으킨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에 대한 공포가 우주 전체가 울부짖는 경험으로
다가왔단 것일까?
그는 어쩌면 그 후에 벌어지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자기 예술에 대한 일련의 모욕들의 기운을
읽었는지도 모른다............................
 
조이한의 <위험한 그림의 미술사>중에서..
출처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글쓴이 : 초록모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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