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불구경
어느 마을에 벙어리 남편과 장님 부인이 살고 있었다.
서로 상대방의 눈이 되고 입이 되어 별로 불편없이 잘 살았다.
어느 날 부인이 방안에 있는데 밖이 무척 소란스러웠다.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밖이 왜 저렇게 소란스러워요?"
남편이 벙어리라 말을 못하니까 부인에게 와서 두 손으로 부인의
젖가슴을 만진 다음 두 젖꼭지를 만졌다.
남편이 만진 부분은 합치면 한자로 불화(火)자가 된다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아, 불이 났군요. 그나저나 누구네 집이 탔데요?"
남편이 이 번에는 부인의 거기를 만졌다.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아, 털보네 구멍가게가 탔군요?" 그래, 얼마나 탔데요?"
남편이 이 번에는 부인의 손을 끌어다가 자기의 그 거를 만지게 했다.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기둥뿌리만 남고 다 탔군요?" 그런데 어쩌가가 불이 났데요?"
남편이 이 번에는 부인의 손을 끌어가가 자기의 불알을 만지게 했다.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아, 감자 구워 먹다가 불이 났군요?
그러면 지금 털보네 심정이 어쩔까요?"
남편은 이 것만은 설명할 길이 없었다.
남편은 한참 망설이가가 부인과 사랑을 한 번 했다.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아, 미치고 환장하겠군요?"
--봉수야 그만 좀 웃겨(海史 유머경영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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