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견 ...수채와 먹으로 그린 별밤, 달밤 이야기
![]() 달이 하염없이 쏟아지는 밤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인간이랍니다.
땅속(자연)의 많은(온갖 모든 것) 인연들로 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하면서, 주면서 살아야겠지요. 줄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 별이 쏟아져요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이제 떠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자꾸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것이.
![]()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서울의 60년대 변두리 마을, 꼬불꼬불 골목길을 돌아서 가면 판자와 콜타르를 바른 종이로 벽을 막은 집, 흙벽돌로 지은 집 등 서민 중에도 빈민이 사는 마을이 있었다. 명순이라는 여자아이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우리 집은 그래도 좀 나은 편이었다. 그 집에서 나오면 조그마한 방죽이 있었다. 그날 따라 보름달이 휘영청 떠올라 조그마한 방죽(연못)에 비쳐 있었다. "아버지, 엄마는 언제 오세요?" "글쎄다. 저 달이 열 번 크게 되면 오실 수 있을 거다."
아버지는 달을 보며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나를 달래곤 했다. 사람 사는 소리 中 "글쎄다. 저 달이 열 번 크게 되면 오실 수 있을 거다." 중에서 ![]() 북두칠성이 쏟아지는 밤에 별들이 나에게 쏟아져 내리는 밤을 보셨나요. 소년으로 돌아가게 하여준 밤이었습니다. 두 손 모아 소원도 빌었습니다. 열심히 살다가 갈 수 있게 하여 주십사는 간절한 기원을 헀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와 같은 기원을 했겠지요. ![]() 소나무와 별들 별이 나에게, 아니 우리집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로라까지도. ![]() 소나무와 별들 2 맨날 기도를 하지요. 하나님, 부처님...이 우주에 있는 모든 신들도 귀찮겠어요. 하지만 이루어 주실 때까지 기도를 할 겁니다. ![]() 사자자리별과 별들 3
조그마한 저 집들에서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날것 같은데요. 희미한 촛불도 켜져 있구요. 하늘에 신비로운 오로라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 달!! 달! 보름달!!!!!!!!
우산은 준비하셨나요?
그림 그리고 있다는 것이 마냥 좋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지요. 별도 내 맘대로 그리고 달도... 캄캄한 밤에 해도 뜨게 하구요 . 별이 쏟아지게 하는 것도 내 맘 대로요. 조그마한 소원을 빌었더니 들어주기도 하구요. 맨날 이런 날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원을 빌어 보세요. 들어줄 겁니다. 진심으로 해야겠지요. 하늘이 알테니까요. 마냥 행복합니다. 마냥 행복합니다. 마냥 행복합니다. http://www.watercolor.pe.kr/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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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피 만들기..
글쓴이 : 해피바이러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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