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욕심과 불나비

바보처럼1 2010. 3. 28. 07:16
 
 
앤드류 와이어스(Andrew Wyeth)의 여인 헬가(Helga) 이야기 

 

한 화가가 있습니다. 동네주변의 풍경과 사람들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리는 화가였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만큼 명성을 가지기도 드물 겁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화가의 한사람으로서...그는 상당한 부와 명예를 일찌감치 얻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15년을 숨겨온 비밀스러운 작업이 있었습니다. 사랑스런 아내와 아이들에게까지 감추어 온 작업이었습니다. 그만한 명성으로 15년동안을 숨기면서 작업을 한다는것은 놀랍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 작업은 87년도에 가족과 세상에 공개가 되었고, 세상은 놀라와 했습니다. 한 여인의 모습만을 15년동안 240여점을 그렸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여인과 화가와의 관계`에 대해 입방아를 해대고, 부인 또한 충격이 컸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헬가(Helga Testorf) 였고, 독일에서 망명온 같은 동네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다지 이쁜 얼굴도 아닌, 강한 인상의 여인, 헬가 테스토르프. 그 여인의 작업은 1971년부터 1985년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녀의 나이가 38세에서 53세가 되는 해까지. 아무도 모르는 둘 만의 비밀스런 작업으로 말입니다.


그 화가는 말합니다. 헬가를 처음 보았을 때..."나는 믿지 못할 만큼의 예술적 영감을 받았다. 저 여인은 내게 온 나만의 예술적 기회였다. " 사람들은 그녀와의 관계를 의심했지만... 화가는 그녀에게서 한 인간에 대한 예술적인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15년을 하나의 대상에 몰두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두사람의 교감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인 거지요. 그것이 예술적 교감이든, 영혼의 교감이든, 아니면 집착이든. <그림: 앤드류 와이어스(Andrew Wyeth),  음악: Jim Brickman의 Edgewater, 출처: 회원카페 서핑>

 

 *    *    *

 




 

욕심은 자기 몸이 타는 줄도 모르는 불나비


初而不去。中而不覺。終而溺焉。
초이불거。중이불각。종이익언。    


처음에는 떠나지 않고, 도중에는 깨닫지 못하고,

결국에는 빠져 죽는다.


 - 주천(舟川) 강유선(康惟善),

<주봉설(酒蜂說)〉,《주천유고(舟川遺稿)》 

 


조선 중기의 문신인 주천 강유선(1520~1549) 선생이

술을 마시고 있을 때였습니다.


열린 술 단지에  벌이 한 마리 날아와 술을 빨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선생은 저러다가 빠져 죽겠다 싶어 손을 휘저어 날려 보냈습니다. 그러나 벌은 얼마 못가서 금방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몇 번 하다가 벌은 마침내 술 단지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를 본 선생은 탄식하며 말했습니다.

"나 또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이 벌을 거울삼아야겠다. 그러나 사람이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다가 그 본연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마침내는 그 목숨을 버리게 까지 만드는 것이 어찌 비단 술 하나에 그치겠는가?"

<펌:동문카페 / 축약> 

 

 

 

 

 

 *    *    *

 

 

 음악과 여인


 Muses
 
 Morning Mist


 Lavender Mist

 



잔소리의 심리적 뿌리

 

인물사진“주변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어요, 부모님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어린 친구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잔소리를 듣고 자라서, 무능력해진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머니들, 아버지들, 특히 찔리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물론 자식에게 잔소리를 할 때에 잘되라는 바람에서 잔소리를 하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일곱 살 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잔소리는 효과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잔소리를 계속 듣고 자란 아이들은 수동적 공격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무관심해지고, 도리어 못들은 척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잘되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아이들이 더 무기력해지고 게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고백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잔소리 때문에 본인이, 또는 가족이 힘들다면 그 잔소리의 근본 기저에 어떤 감정이 있는가를 탐색해 보는 작업을 꼭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잔소리를 했나, 어떤 일이 일어났나, 그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싶었나, 그 안에 어떤 감정이 있었나?’ 를 들여다보면 ’불안함’이 많습니다.

 

 ‘내 아들이 무엇을 안 할까 봐, 내 남편이 무엇을 안 할까 봐, 무엇을 안 하지?’라고 들어가 보면 혹시 ‘내가 예전에 잃었던 것을 또 잃을까 봐,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을 못 가질까 봐, 내가 예전에 상실했던 것을 가족도 상실할까 봐’ 그 두려움의 감정을 감추기 위한 시도로서 잔소리로 계속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험담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기도 잔소리를 너무나 하기 싫은데 습관처럼 잔소리를 하게 된다고 고백한 한 부인과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저는 그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문제가 내가 너무 주관적이 되어 ‘정말 저 아이가 이렇게 잔소리를 많이 들을 사람인가? 정말 내 남편이 잔소리를 많이 들어야만 좋아지는가? 내 잔소리가 효과가 있는가?’ 에 대한 객관적인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불안을 못 본 척하고 가서는 그 잔소리의 문제를 다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 부인이 갖고 있는 심층적인 불안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그 다음에 정말 할 말만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내가 꼭 해야 하는 말들만 했을 경우, 그 부인의 말 중에서 1/10로 감소할 수밖에 없음을 웃으면서 고백을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감정 언어를 사용하는 법을 서로 연습하였습니다. 감정 언어는 괜한 이야기를 하기보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 슬프다, 나는 오늘 내가 초라한 느낌이 든다, 나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상처받고 두려워진다.’

 

이렇게 감정 용어를 표현함으로써 괜히 복잡하고 표피적인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것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내 불안함을 감추기 위해서 오늘 너무나 많은 쓸데없는 말을 해서 지치거나, 내 말을 듣는 사람들이 너무 지쳐 하지는 않으신가요?

 

그럴 때에는 또 잔소리를 함으로써 그것을 무마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말을 많이 해야만 내 마음이 편안하고 무언가를 다스리는 느낌이 드는 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불안한 것이 무엇인지, 내 진짜 감정이 어떠한 것인지…<글: 넷향기 / 샤론정신건강영구소 박상희 소장/검색/재편집>

 

 

South Beach 1 


 South Beach 2

 Sisters

 

 Silk & Velvet 


 Secrets

 

 Retro

 

 Peaceful Moment

 

 The Month of May 


 Light Melody  


  Solo

 
 Inspiration 4 



    Inspiration 2 


Inspiration 

 

 Inspiration 3 
 

Dream

  
 Harmony
 
 

 Golden Strings 
 


 Gemini


 

   Florence Nights


  

 

 Evening Rhapsody

 

  
 

Behind The Scenes

 <카페 서핑 / 작가 미상>



 

이혼 후 '분할 연금'


2006년 10월 일본 전국 각 도시에서 열린 '연금 분할' 설명회에 중·장년 여성들이 몰려들어 질문을 쏟아냈다. "남편이 연금 분할에 찬성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혼하고 2년 안에 청구하면 되나요"…. 이듬해 4월부터 이혼한 배우자도 노후에 연금액을 최대 절반씩 나눠 갖게 되면 '황혼 이혼'이 폭증할 것이라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아닌 게 아니라 2007년 결혼 35년 넘은 부부들의 이혼 건수가 16%나 늘었다.  
 

▶ 우리는 분할연금 제도를 일본보다 8년 앞선 1999년 도입했다. 국민연금 5년 이상 가입자가 이혼할 경우 보험료를 낸 기간 중 결혼기간에 해당되는 액수만큼을 계산해 절반씩 나눠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2007년 7월엔 재혼해도 분할연금을 계속 지급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여성은 재혼해도 '경제적 약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기에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재 분할연금을 받는 2715명의 88%가 여성이다. 아직 월 평균 수령액이 13만3300원밖에 안 되지만 앞으로 수령자와 액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분할연금은 이혼 후 '제2의 갈등'을 부르기 쉽다. 연금액이 반 토막 난 남편들은 "남의 아내가 된 사람까지 챙겨주라는 말이냐" "아내의 낭비벽 때문에 이혼했는데 내 돈을 계속 빼앗아 가게 놔둘 순 없다"고 한다. 아내가 연금을 부었던 경우도 "남편이 못 벌어 내가 평생 먹여 살렸는데 언제까지 적선하라는 것이냐"고 반발한다. 이혼하면서 "부동산 등 재산을 나눈 것으로 끝났다"며 상대방에게 연금 포기각서를 받는 일도 드물지 않다.

 

▶ 지난주 서울중앙지법은 60대 남자가 이혼한 아내로부터 받아뒀던 포기각서를 근거로 "분할연금을 포기하라"고 낸 민사소송에서 "포기각서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남자는 2003년 이혼한 전 부인이 작년에 60세가 되면서 연금공단에 신청해 연금액 56만원의 절반을 받아 가자 소송을 냈었다. 법원은 "연금에 대한 권리를 사전에 포기했다 해도 연금법은 연금을 받을 권리를 양도·압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의 연금 월 평균 수령액은 20만엔(260만원가량)이다. 별다른 재산 없이 이혼했다간 연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생계가 위태로운 수준이다. 그래서 중장년 남자들이 '헌신하는 남편들의 모임' 같은 것을 만들어 '저녁 8시 귀가하기' '아내 눈을 보며 이름 불러주기'를 서로 배운다. 한 해 이혼이 11만건에 이르는 우리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 Wapple Club 김동섭 논설위원

 

 

▲  미디어 체인지


한 대의 자전거와 16명의 소녀

China's got Talent: Bicycle Acrobatics - 16 Girls + 1 Bicycle = Awesome

Source: Meta Cafe

 

▲  미디어 체인지


뮤직 비디오 'Love Sexy Magic'

그래픽 조명, 실루엣 효과가 느낌이 좋아 옮겨 봤습니다.^^ 
 

Ciara and Justin - Love Sexy Magic (official Video) HD / Source: Meta Cafe

  

▲  미디어 체인지

 

 


  

 

아버지와 아들

 
부자(父子)가 5일 장에 갔다 오다가,

별안간 급한 볼 일이 생겼다.


아버지와 아들은 밭 두렁에 나란히 서서

실례(?)를 하게 되었는데...


먼저 볼 일을 다 본 아버지가 아들을 힐끗 보며


"쯧쯔쯔, 이 녀석아!

내가 너 만큼 젊었을 땐,

손도 안 대고 뒷짐지고 눴다!
젊은 놈이 두 손으로 붙들고 누다니!

그게 뭐냐? 인석아!"

 
그러자 볼 일을 다 보고

툭툭 털면서 아들녀석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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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잡지 않고 누면 얼굴에 와 때리니 워쩌유? 

 

 

 

 

시원한 여름을 위한 한탄강 누드 사진촬영대회 모습

<예술에풍덩 카페> / 검색 서핑

저작권이 확실한 사진이오니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점에 따라 활성화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희망은 공짜로 가질 수 있는 아주 값진 상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걸 버리고 산다.

-인용/재구성-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Hohoya, Sincerely, Private, 8.30, 2009

  


 
 
<Hohoya Plus>

 

 

Pen畵로 보는 한국 전통건축
 
김영택(金永澤) 화백은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국을 여행하면서 펜화를 그리고 있다. 한남대, 관동대학교에 출강하였으며,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4년 학고재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현대백화점 전국순회전을 열었다. 중앙일보와 법보신문

[김영택의 펜화기행]을, 주간조선에 [김영택의 펜화로 보는 한국]을 연재하고 있다.


▲ 강릉의 고택 선교장
 
 

▲ 경남 거창
의 요수정 
 

▲ 고창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 괴산암서재
 


▲ 덕유산 화림동 거연정
 


▲ 문경 새재 조곡관[서울 길목 지키던 천혜의 요새]


▲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 부산 금정산 범어사
 


▲ 북한산 삼천사 마애불과 산령각
 


▲ 서울 석파정(대원군 별장)
 


▲ 수원 화성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 순천 낙안읍성 성안
 


▲ 승주 선암사 승선교
 


▲ 양산 통도사 불이문


▲ 여수향일암 대웅전
 


▲ 영동 양산팔경 중 강선대
 


▲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 영주 소수서원
 


▲ 영천 만불사 종각과 인등탑
 


▲ 완도 세연정
 


▲ 인천 차이나타운 제1패루
 


▲ 창덕궁 부용정
 


▲ 청송 주왕산 대전사
 


▲ 합천 영암사지
 


▲ 화순 쌍봉사 3층목탑
 
 *^^*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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