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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는 길 마음이 가는 길

바보처럼1 2010. 3.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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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노루귀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몸이 가는길과 마음이 가는길/정용철/재편집-





 
 

장갑, 그리고 다양한 모색  

● 정경연의 작품은 공예인가 조각인가 하는 물음은 그의 작가적 위상을 가늠하는 주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공예이기도 하고 조각이기도 하다는, 즉 어느 것에도 해당된다는 애매한 표현은 자칫 공예도 아니고 조각도 아니다란 결론에 이를 수 있다. 그가 처음 등단했을 때 그의 작품을 어떻게 분류해야하는가가 한동안 논란되었었다. 소재(재질)자체만을 두고 보았을 때 이는 분명 섬유공예라 할 수 있지만, 그것의 형태와 비기능적 측면을 두고 볼 때는 조각 또는 입체물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섬유란 천을 기본재질로 하는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영역을 이름이다. 그런데, 정경연의 작품은 섬유 원래의 목적성으로서의 기능을 벗어나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고자 한 점에서 공예라는 영역을 부단히 뛰어넘고 있다.

 


정경연_무제09-12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60.6cm_2009

 


정경연_블랙홀08-46_캔버스에 혼합재료_145.5×112.1cm_2008

 


정경연_블랙홀08-64_캔버스에 혼합재료_145.5×112.1cm_2008

 


정경연_블랙홀09-03+블랙홀09-04+블랙홀09-04A_캔버스에 혼합재료_159.5×456.3cm_2009

 


정경연_블랙홀09-19_캔버스에 혼합재료_80.2×80.2cm_2009

 


정경연_무제07-15_캔버스에 혼합재료_183×136cm_2007


내가 부를 너의 이름 - 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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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상 성대모사 /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뷰하기 전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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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and Funny. Topless F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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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문외한

정신과 전문의를 찾은 남자가,

"침대에 들어가기만 하면 누군가가 침대 밑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침대 밑으로 들어가면 누군가가 침대 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거 참 미칠 지경입니다!"


"2년 동안 나한테 치료를 받아야겠군요. 격일로 매주 세 번씩 오세요" 라고 의사는 말했다.

"치료비는 얼만데요?

"한 번 올 때마다 200달러요."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돌아갔는데 돈 아까운 생각이 나 병원에 가지 않았다.

6개월 후 거리에서 의사와 우연히 마주쳤다.

"왜 치료하러 다시 오지를 않았죠?"

"한 번에 200달러씩 들여간다면서요? 술집 바텐더가 단돈 10달러에 고쳐준 걸요!"

"어떻게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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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다리를 짤라버리라던데요!"

 

 

 

  

 

 

 

소녀시대 성희롱? 윤서인 웹툰 또 구설
일간스포츠 양지원 2010.01.17 22:13

웹툰 작가 윤서인(36)이 소녀시대를 희화화한 카툰으로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소녀시대 팬들은 "이번이 두 번째 소녀시대 흠집내기" "SM은 뭘 하고 있나"라며 격앙된 반응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윤서인 작가가 지난주 한 포털사이트에 올린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 사진'이라는 제목의 카툰이다.

 

이 카툰에는 흰 속옷만 입고 있는 아홉 소녀가 엎드려 과거 시험을 보고 있으며, 시험지에는 '지 지 지 지'라고 적혀있다. 그림 밑에는 '숙녀시대 새해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라며 떡방아를 찧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소녀시대를 성희롱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소녀시대가 아니라면 '지 지 지 지'라고 쓴 이유가 뭔가. 그림도 명백한 성희롱이다"(qupit27) "의상·발언·내용·구성 모든 면을 볼 때 성희롱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좀 신중해야 하지 않나"(somgogji2002) 같은 의견을 올렸다.

윤 작가는 작년 1월에도 윤아·유리·수영은 '예쁜이 3인방'으로, 나머지 멤버는 검게 칠한 뒤 '무존재 5인방'으로, 점으로 표시한 한 명은 물음표로 표현해 소녀시대 팬들을 화나게 했다.

그동안 웹툰에 여자 연예인들의 캐릭터를 즐겨 그린 윤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가인 사진을 올린 뒤 "이 아가씨는 브아걸 가인이다. 너무 평범해 깜놀(깜짝 놀랐다는 뜻). 그냥 수유리에 많이 다니는 애 같았다"고 사진 설명을 달아 브아걸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 양지원 기자 / 검색 / 추가편집 

 
 
 
 

 

 

 

 

지나친 휴식은 부족한 휴식과 마찬가지로 피로하게 한다.
-힐티-

 

 

커피 한 잔의 여유로...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 Sincerely, Private, 1.24, 2010

 
  
 
<Hohoya Plus>

실용주의철학과 이념

최근 들어 우리사회에서 실용주의라는 말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각되어 쓰여지고 있습니다. 이 실용주의(Pragmatism)이라는 말은 미국의 철학자 피어스(Ch.S.Peirce)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주창한 개념을 제임스(W.James)라는 사람이 현실사회에다 보급하였던 철학이었습니다. 마침내 듀이(J.Dewey)라는 철학자가 나타나 이 실용주의철학을 도구주의철학으로까지 확산시켰던 전형적인 미국고유의 철학입니다.

이들 자신들의 철학적 입장은 조금씩 달리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공통되는 것은 인간의 사유 혹은 관념 대신에 사람의 경험 내지 생활을 으뜸으로 삼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지식 혹은 학문이라는 것도 인간생활에 유용한 것이어야 하고, 실용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심지어 진리라는 것도 지금까지 서구철학에서 금지옥엽이라 여겼던 순수이성이니 절대정신이니 하는 말 대신에 인간생활을 가능케 하고 증진시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로써 이들은 인간행위의 실제적인 효과와 효능을 낼 수 있는 행동의 결과를 무엇보다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습니다. 이에 가장 적합한 개념이 바로 그리스어인 ‘프라그마’(pragma:행동의 결과)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러한 실용주의도 이들 나름대로 철학적 바탕이 필요했습니다.

그 첫째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인간의 윤리적 행동의 기준이어야 한다는 영국의 공리주의사상이었고, 둘째가 인간의 생각, 즉 사유 역시 행동의 한 단계라고 하는 실증주의사상이었습니다. 이때의 사유도 일반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하지 않고, 이 현실에서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더욱 유용한가가 중요하였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사람의 어떠한 사유나 행동도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자연주의적 사상이었습니다. 이때에도 자연환경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러한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가가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철학적 바탕으로 이루어진 실용주의라고 해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 가지의 사실은 말 그대로 ‘실용성’입니다. 실용성에 대한 가치판단은 참이란 무엇인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실용주의적 진리란 어떤 것인가에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 이념(교리)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교회에 출석하였더니 술도 담배도 금기라고 하기 때문에 평생을 살아가면서 그 모두를 피하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 결과로 나이 들어서 이렇게 건강을 유지하면서 잘 살 할 수 있었다면, 그러한 신앙생활이 실용적인 것이고, 그러한 실용적인 것이 바로 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리의 척도는 지금 여기 우리의 현실생활에 유용한 것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실용적인 진리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을 지탱하여 주고, 자신에게 쾌락과 만족을 주는 유용한 지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진리야말로 언제나 현실적으로 참이어야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그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해하고 생성해야 합니다. 참과 현실이 일치한다는 의미에서는 만고의 진리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사실의 진리를 상대화하고 마는 결과를 낳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생활에 유용한 것만을 골라 진리라고 한다면, 그 결과는 중구난방에 빠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고 마는 결과가 되지요. 그러므로 유용하기 때문에 진리가 아니라, 진리이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해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의 현실생활이 실제적인 실용성을 요구한다고 해도 분명한 목적의식 없이 그때마다 필요한 실용성에만 매달린다면 100년을 잘 살았다 해도 그 결과는 부평초 인생이 되고 맙니다. 한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한 나라의 경영을 실용성에만 내맡기기엔 그 한계가 너무나 뻔합니다.

목적지 없이 현재의 실용성만 가지고서 항해하는 선장이 도대체 어느 항구에다 배를 델 수 있겠습니까! 설령 실용주의철학이 태생적으로 ‘이념’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미래의 삶을 위해서는 당위적인 정치철학적 이념이 필요합니다.

실용주의와 이념; 이 모두를 하나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우리시대의 정치철학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나라는 나라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그 방향성을 상실한 채 배만 불리는데 만족하고 말게 됩니다. 이에 대한 이념과 행동을 다 함께 가져야하는 철학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정치적 방향입니다.

그것이 정치적 역학관계에서 한반도의 통일정책방향이라도 좋고, 인본주의의 인권정책방향이라도 좋습니다. 아니면 전쟁과 사회혼란을 겪으면서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마련하느라 소흘히 하였던 우리 본래의 삶을 위한 윤리적 Ethos의 재건방향이라도 좋습니다. / 백승균교수 / 넷향기 2010-01-19 / 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