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게..........이 희철 <낙엽에게> 떨어져 가야 하는 까닭을 다시 알고 싶다. 마치 층계를 내려가는 얼마나 오랜 순간이기에 나의 눈이 머물러 있는 공간을 지나는지 알고 싶다 공간은 너의 뒤에서 하나 둘 제 위치를 마련하고 텅 빈 배경을 이웃한 어디쯤 나는 있는가. 낙엽이여 나를 부르지 말라. 나의 안에서 넘치고 있.. 한국시가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