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싯다.파드마 아사나

바보처럼1 2007. 4. 23. 11:23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싯다·파드마 아사나

이 두 자세는 호흡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아사나를 명상에 이르게 하는 자세이다.

‘싯다(Siddha)’는 순결하고 성스러움을 지니고,‘싯디스(Siddhis)’ 즉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반신적인 존재를 뜻한다.

‘파드마(Padma)’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이 연꽃 자세(결가부좌)는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아사나 중의 하나다.

# 싯다 아사나 1. 정면으로 두 다리를 쭉 뻗고 마루에 앉아 왼쪽 무릎을 구부린다. 왼발을 잡아 당겨 발뒤꿈치를 회음부에 닿게 하고, 발바닥이 오른쪽 넓적다리에 닿게 한다.

2. 이제 오른쪽 무릎을 굽혀, 오른쪽 발뒤꿈치를 치골에 닿게 하여 오른발을 왼쪽 발목 위에 놓는다. 이때 오른쪽 발바닥이 넓적다리와 종아리 사이에 놓인다(사진 1).

3. 팔을 앞으로 쭉 뻗어 손등을 무릎 위에 놓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다.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나머지 손가락은 쭉 편다(사진 2).

4. 등, 목 그리고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시선은 코끝을 응시하듯이 내면을 향하게 하여 가능한 한 오래 이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풀고, 얼마간 피로를 푼 다음 발을 바꾸어 동일한 시간동안 되풀이한다.

# 파드마 아사나 1. 마루에 앉아 다리를 곧게 펴고,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구부려, 손으로 오른발을 잡고, 오른쪽 발뒤꿈치가 배꼽 가까이에 오도록 왼쪽 넓적다리 안쪽 깊숙이 놓는다.

2. 이제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넓적다리 위의 깊숙한 곳에 놓는다. 이때 발바닥은 위로 향해야 한다(사진 3). 초보자는 무릎이 유연하지 못하여 참기 어려운 고통이 느껴질 것이나, 계속적인 수행을 통해서 고통은 경감될 것이다.

3. 팔은 자연스럽게 무릎위에 올려도 좋고, 발이 겹쳐지는 부분에서 손바닥을 서로 겹쳐 중앙에 놓을 수도 있다. 단, 척추의 하부부터 목 부분까지는 단단히 곧추세워야 한다(사진 4).

4. 양쪽 모두 동일한 시간동안 행한다. 이는 다리를 골고루 발달시킨다.

# 효과 이 자세들은 심신과 육체를 고루 발달시키는 아사나이다. 심신적 측면에서의 효과는 명상과 호흡을 통해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해주며, 육체가 휴식을 취하고, 곧은 자세를 통해 마음을 주의 깊고 방심하지 않게 한다. 이 아사나들은 프라나야마(호흡조절)의 수행과 명상을 하는 데 권장된다.

육체적인 측면에서는, 치골 부위를 건강하게 해주며, 무릎과 발목의 경직을 다스려 주는 데 좋다. 허리 부위와 복부에 피가 잘 흐르고 척추와 복부 기관이 좋은 상태가 되어 자세가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초보자들은 파드마 아사나가 초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 싣다 아사나와 병행하면서 파드마 아사나의 수행 시간을 차츰 늘려나간다.

# 요가교실 요가의 8단계 중 5번째 단계가 프라티아하라(Pratyahara)이다. 사람의 이성이 감각 기능에 굴복하게 되면 그 자신은 자기 상실의 상태가 된다. 반면에, 호흡조절이 바르게 이루어진다면, 욕망의 외부적인 목표를 따르기보다는 감각 기능들이 내면으로 향하게 되고, 인간은 그것들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단계가 바로 프라티아하라 이며 여기에서 모든 감각 기능은 제어된다.

아헹가 요가센터 053)981-3553 http:///www.iyengar.co.kr 아사나 전지은

기사일자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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