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균형감 발달 위한 브륵샤 아사나(나무자세)

바보처럼1 2007. 4. 23. 13:56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균형감 발달 위한 브륵샤 아사나(나무자세)

브륵샤(VRKSA)는 나무를 뜻한다. 이 아사나는 위로 아름답게 쭉 뻗을 수 있게 하며 균형감각을 길러준다.

1. 타다 아사나로 선다. 발을 바닥에 안정되게 놓고 다리를 위로 뻗는다. 왼손을 엉덩이 위에 둔다. 오른발의 무릎을 구부려 오른쪽 발뒤꿈치를 왼쪽 넓적다리 안쪽 깊숙이 붙인다. 이때 발가락은 아래를 향하게 한다. 넓적다리를 밀거나 엉덩이가 뒤로 빠지도록 하면 안 된다. 왼쪽 넓적다리 안쪽을 단단하게 한다. 왼쪽 무릎을 곧게 편다.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허리와 가슴을 위로 쭉 뻗는다(사진 1).

▲ 1

2. 초보자일 경우, 왼손으로 벽을 짚고 오른손은 허리에 둔 다음 위의 1번과 같은 자세를 취한다(사진 2).

▲ 2

3. 왼쪽다리로 균형을 잡고, 손바닥을 합장해서 팔은 머리 위로 쭉 뻗는다. 몸의 양 측면을 늘인다. 머리는 똑바로 세우고 고르게 호흡하면서 20∼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사진 3).

▲ 3

*고급단계로 나아가기:엄지발가락과 왼발 안쪽 가장자리를 아래로 누른다. 오른쪽 넓적다리 안쪽을 바깥쪽으로 열고 넓적다리 바깥쪽의 윗부분은 엉덩이를 향해 말아넣는다. 가슴 윗부분을 좀 더 확장시키면서 왼발의 위치와 몸의 각 부분에 집중하며 자세를 유지한다.

4. 숨을 내쉬면서 팔을 내리고, 손바닥을 분리시키면서 오른쪽 다리를 곧게 펴서 다시 타다 아사나로 돌아온다.

5. 초보자일 경우 기댈 수 있도록 벽에 가까이 서서 위의 3번 지시에 따른다(사진4).

▲ 4

6. 반대쪽도 위의 방법으로 되풀이한다.

효과:이 자세는 다리근육을 발달시키고 균형과 평형감각을 길러준다. 집중력을 높인다.

요가 교실:확실한 기초가 없이 집이 서 있을 수 없다. 건축의 기초와도 같은 야마(Yama:보편적 도덕률을 지키는 것)와 니야마(Niyama:계행에 의한 자기정화)의 원칙에 대한 수행 없이는 완전한 인격체를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야마와 니야마의 기본이 없는 아사나는 단지 곡예에 지나지 않는다. 구도자가 가져야 할 자질은 계율, 신심, 집요한 의지와 꾸준하게 이를 행할 수 있는 인내이다.

자료 제공 대구 아헹가 요가선원 (053) 75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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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일자 : 200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