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난봉가>
에~
놀아난다 놀아난다 산골 큰애기 놀아난다
놀아난다 놀아난다 산골 큰애기 놀아난다
봄바람이 살랑불어 버들가지 한들대고
꽃은 피어 방실방실 벌나비들 춤을 출제
묶었던 시름 다 떨쳐버리고 훨훨거리고 다 놀아나누나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총각은 목 매러 간다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총각은 목 매러 간다
사람 죽는 건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나누나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무쇠 풀무 돌풀무에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내누나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고춧모 하나도 못 뽑는 여자가 이마털 뽑기에 하세월한다
고춧모 하나도 못 뽑는 여자가 이마털 뽑기에 하세월한다
아따 서방님 그 말씀 마오 이마털 뽑는게 보기가 싫거든
대머리진 년을 데리고 사시오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사설>
옛날에 장지영 대장의 아버지가 살았는데
어디서 살았는고 하니 저 농속에서 살았겄다.
쥐새낀가. 사람이 어떻게 농 속에서 산단 말이요
에헤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어
농속, 저 장안에서 살았다 이런 말이지.
오라, 장안, 서울 장안에서 살았단 말이군요.
그렇지 그렇지 헌데 이들 내외는 벼슬이 육조 판서를 거쳐
정승 지위에 갔으나 슬하에 일점혈육이 없어
그래서 백일 정성이라도 들여 볼 요량으로 명산대찰을 찾아가 보는데
<소리-때는 마침>
때는 마침 어느 때뇨 춘삼월은 호시절에
먼 산에 아지랑이 끼고 두꺼비 외손자 보고요
강남 갔던 저 제비는 옛집을 찾아 다시오고
동산에 달이 돋아 웬 천하를 비춰줄제
에~
놀아난다 놀아난다 산골 큰애기 놀아난다
놀아난다 놀아난다 산골 큰애기 놀아난다
봄바람이 살랑불어 버들가지 한들대고
꽃은 피어 방실방실 벌나비들 춤을 출제
묶었던 시름 다 떨쳐버리고 훨훨거리고 다 놀아나누나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총각은 목 매러 간다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총각은 목 매러 간다
사람 죽는 건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나누나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왜생겼나 왜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겼나
무쇠 풀무 돌풀무에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내누나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고춧모 하나도 못 뽑는 여자가 이마털 뽑기에 하세월한다
고춧모 하나도 못 뽑는 여자가 이마털 뽑기에 하세월한다
아따 서방님 그 말씀 마오 이마털 뽑는게 보기가 싫거든
대머리진 년을 데리고 사시오
* 아! 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사설>
옛날에 장지영 대장의 아버지가 살았는데
어디서 살았는고 하니 저 농속에서 살았겄다.
쥐새낀가. 사람이 어떻게 농 속에서 산단 말이요
에헤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어
농속, 저 장안에서 살았다 이런 말이지.
오라, 장안, 서울 장안에서 살았단 말이군요.
그렇지 그렇지 헌데 이들 내외는 벼슬이 육조 판서를 거쳐
정승 지위에 갔으나 슬하에 일점혈육이 없어
그래서 백일 정성이라도 들여 볼 요량으로 명산대찰을 찾아가 보는데
<소리-때는 마침>
때는 마침 어느 때뇨 춘삼월은 호시절에
먼 산에 아지랑이 끼고 두꺼비 외손자 보고요
강남 갔던 저 제비는 옛집을 찾아 다시오고
동산에 달이 돋아 웬 천하를 비춰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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