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의 몸값>
산의 신이 어느 날 자기가 인간들에게 어느 정도나 존경을 받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사람으로 변장을 하고 한 조각가에게 가 보았다. 그는 거기에 있는 바다 신의 조각값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조각가는 은전으로 두 냥이라고 대답하였다. 다시 신은 선녀의 조각품은 얼마냐고 물었더니 조각가는 비싼 값을 불렀다. 산신령은 이번에는 자기의 조각이 틀림없이 더 비싸리라고 생각하고 그 값을 물었더니 조각가가 대답했다.
"선녀의 조각이나 바다 신의 조각을 사신다면 그것을 덤으로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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