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여사장의 퇴근

바보처럼1 2007. 8. 9. 13:14
여사장의 퇴근

A,B,C 여직원 셋이 여사장이 경영하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여사장이 매일 일찍 퇴근했다. 셋은 한동안 정시에 퇴근했으나 하루는 A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사장이 매일 일찍 나가는데, 우리도 일찍 퇴근하자.”

여사장이 오후 3시에 퇴근하자 세명의 여직원도 잠시후 퇴근했다.

A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했고,B는 집에 가서 미뤘던 집안일을 했다. C가 집에 도착해서 이층 침실로 올라가자 인기척이 났다.C가 조용히 방문을 열어보니 침대 위에서 자기 남편과 여사장이 같이 있었다.C는 소리없이 방문을 닫고 조용히 집을 나왔다. 다음날 세 명이 얘기를 나눴다.

A:어제 나는 남자친구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

B:나도 오랜만에 집에 일찍 가니까 너무 좋더라. 오늘도 일찍 갈래?

그러자 C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나는 싫어. 어제 일찍 퇴근한 것을 사장한테 들킬 뻔했단 말이야.”

기사일자 : 2004-12-11    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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